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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여행 9 - 롯뽄기(六本木)

신지영 |2006.05.20 21:15
조회 57 |추천 0
두 번째 날은 롯뽄기(六本木)부터 돌아보기로 했다. 두 번째 날이자 마지막 날이라 힘들더라도 많은 곳을 돌아보기로 했다. 롯뽄기에는 여러 나라 대사관이 있었고 명품의 거리였다. 롯뽕기로 가는 길에 애피타이저로 맛을 잊을 수 없는 체리, 오렌지파이를 먹고, 롯뽄기를 향해 걸어가면서 프레시니스버거(freshiness burger)집을 들러서 버거를 하나씩 먹었다. 우리나라 크라제버거와 비슷했는데, 크기는 훨씬 작았다. 주문하면 만들기 시작해서 한 참 뒤에 시킨 음식이 나왔다.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는데도 말이다. 롯뽕기로 가는 길에 본 맥도널드와 스타벅스는 신주쿠에서 본 그곳과는 달랐다. 여기 있는게 훨씬 고급스러웠다. 조금 걸어가니 롯뽕기가 나왔다. 여기서 롯뽄기 힐즈에 들러 각종 DVD 대여 및 판매점을 가봤는데, 크다....^^ 세계 각국의 DVD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래된 것도 많다고 했다.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는데, 매장내에서 음악을 들으면 무료라고 했다. 이용시간은 일인당 30분정도를 규정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는 않는다고 했다.^^ 옆으로 발길을 돌리니 게야키자카도리라 불리는 명품의 거리가 나왔다. 루이비통 등....ㅋ 매장 이름은 잘 생각나지 않지만 명품 상표 하나하나마다 건물 하나씩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장에는 사람들이 좀 보였다. 그 중 루이비통을 들어가 봤는데 가격이~ 음.... 싸네^^;; 빌딩 주변으로 잘 가꾸어진 정원이라고 해야 할까? 연못도 있고 꽃들도 만발하고 너무 예쁜 작은 공원이 있었다. 도쿄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빌딩들이 자연과 어울어져 있는 곳들이 많이 있었다. 지나가다가 너무 예쁘게 가꿔놓은 곳이 있어서 잠시 쉬었다. 전시회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각국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곰들이 서 있었다. 우리나라, 미국, 영국, 일본 등 낯익은 나라들부터 이름 모르는 수많은 나라들까지 곰모양과 크기는 똑같은데 각국의 특징을 살려서 곰에 표현을 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곰이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 곰이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곰이 횟불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우리나라 곰도 있었는데, 태극마크와 한글로 곰돌이를 표현했다. 일본에서 유명한 아사히티비 전시장(?)도 들어가봤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하다는 도라이몽이 우리를 반겼다. 2천 몇 년도에 태어났다던데....ㅋ 기념으로 도라이몽과 한 컷 남기고! 우리나라의 벼룩시장 형식의 장이섰다. 여기저기 구경하는데 정말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다 생기 넘쳐보여 보기 좋았다. 우리나라도 이런 문화가 빨리 정착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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