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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내일의해가뜬다

김철희 |2006.05.21 00:57
조회 168 |추천 1

님에게도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뜹니다.

 

클라크 게이블과 비비안리 주연 1939년 작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마지막 장면에서 영화의 주인공인 스칼렛 이 땅거미가 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거야”하며 자신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아직도 진한 감동으로 남아 있는 것 같아 내용을 인용해보았습니다. 2005년 올해에도 민속명절이라 불리 우는 추석의 연휴가 벌써 지나가 버린 것 같습니다. 남들이야 추석연휴다 하여 만나는 사람들마다 대개는 이와 같은 모범답안식의 불평들을 추석보너스가 적었는데 내년에는 좀 더 더 받을 수 있겠지 . 경기가 안 좋았는데 내년에는 경기가 좋아지겠지 그러면서 집안형편도 좀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들을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또한 동네가게 나 근린공원이나 호프집이나 소주방과 안방에서 한자리에 모인 주민들이나 인척들에게 앞으로 한국정치는 어떻게 전개될 것 같은가. 노무현씨가 국민들이 그에게 부여해준 대통령이란 자리를 내걸고 물과 기름과 같은 살가운 미소의 박근혜가 자신의 아버지의 후광을 힘입어 아직도 야당의 총재 행세하는 그쪽과 연정 운운하는 것은 과연 정당한가에 논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론은 아직도 사 그러 들지 않고 잠시 노무현씨가 잠시 해외순방 같다오겠다며 분위기 잠시 허공에 매달아 놓았던 것이지 그가 다시 고국에 돌아온 이상 그의 연정발언은 또다시 무슨 히든카드를 내걸고 올인 하려는지 이런 것도 추석연휴의 정치판을 구경거리로 삼아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정치권에 또 다른 변수는 그동안 은인자중하던 전 서울시장 고건씨가 서서히 대중들에게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열린당의 신중식씨가 탈당을 하여 민주당으로 의 복귀를 선언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열린당 탈당이 열린당 내부에 어떠한 파장의 움직임으로 작동할지 이점 또한 궁금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중식씨의 탈당은 단지 민주당에 귀속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는 열린당을 탈당하면서 고건씨에 대한 찬양과 지지를 표했습니다. 그럼 그가 재입당하게 될 민주당은 고건씨가 몸담을 당이면서 그당에서 대권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간 정부에서 부동산 거품을 잡겠다고 하여 한덕수부총리까지 자신의 자리를 걸고서 이제 부동산으로 불로소득을 챙 길수 있었던 시대는 끝났다고 이른바 부동산불패 종말을 선언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8.31 조치이후 강남지역의 고가아파트가 몇 억씩 떨어진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얼마 전에 한국방송기자협회 초청으로 자리에 나온 살가운 미소의 박근혜는 현재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중산층이하의 사람들에게 세금을 과하게 물리는 정책이라며 특정지역민들을 감싸는 발언을 하여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렇게 서민경제 민생안정을 생각만 나면 맹꽁이처럼 부르짖었던 한나라당과 박근혜였습니다. 민생안정과 서민경제대책을 그렇게 부르짖었던 박근혜는 방송기자협회 초청토론회에서 종합부동산세와 종부세를 혼동해 정부의 보유세 강화방침에 대해 반대한 발언으로 여론의 집중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박근혜의 평소와 같은 어설픈 경제지식을 언론전문가들이 모인자리에서 입을 함부로 놀렸다고 이런 화를 불러 왔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은 박근혜와 그당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다는 이혜훈이의 합작품의 진실이 무엇인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보면 맞을 것입니다. 그럼 한나라당과 박근혜와 이혜훈이 내세운 서민경제와 민생안정을 챙기겠다는 경제정책의 실체의 본질은 갖은자(富者)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집단이란 것을 우리는 알았습니다. 그럼 이번 정부의 8.31 대책안이 국회에 토의에 붙여 검증의 시간을 거치면 아마도 정부와 시민단체 등에서 우려하는 누더기 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럼 현재 정부의 8.31 대책에 대해 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 시점에서 보면 열린당 안에서도 그리 호의적인 태도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있음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어쩌면 국민들은 또 이와 같은 정부의 부총리자리까지 담보한 정책을 열린당이 유야무야 하며 한나라당에 음으로 동조하고 한나라당은 이런 안이 재경위를 통과하지 못하도록 또다시 재경위사무실의 문을 걸어 잠그는 무대뽀 적인 행동을 취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번 연휴마당에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것은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의 도피성 미국줄행랑이었습니다. 겉으로는 암을 치유하기 위한 휴식이라 하지만 실질적으로 병원 밖을 마음껏 활보하는 그의 행적이 목격도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이런 류의 행위를 모범답안으로 보여준 몇몇의 사람들을 알고 있습니다. 한사람은 전직대통령 출신의 정치인이요 또 한사람은 “세계는 넗고 할 일은 많다 ”라고 한 전직 대그룹의 회장이었던 경제인입니다.

 

먼저 정치인은 그의 뒤를 이은 현직의 노무현씨가 그를 도와준 은공을 도외시하는 행동들을 한것에 대한 불쾌감을 표출하기 위하여 병원에 몸 져 누었습니다. 그의 이런 행동에 한국의 정치권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힘이 아직도 건재함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결과를 국민들에게 안겨주었습니다. 또 한사람인 경제인은 그간 해외로 빼돌린 동으로 호의호식하다 고국에 대한 향수병을 견디지 못했는지 아니면 자신이 이때쯤 들어오면 정부나 국민들의 여론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란 그의 직감적인 판단만으로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그가 돌아온 고국은 자신의 생각과는 너무나 판이한 상황이었습니다. 경제문제는 삼성의 이건희가 꽉 틀어쥐고 있는 것도 모자라 제 분수에 맞지 않게 대한민국 전체를 제 손아귀에 잡아넣으려는 야망의 이빨을 드러낸 것을 알아챈 시민단체와 국민들의 여론이 삼성의 무법적인 일탈에 재갈을 물리려고 들불같이 들고 일어 나섰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경제가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고 있으니 이런 판에 예전의 영화만을 믿고 겁 없이 들어온 김우중이는 놀랐을 것입니다. 또한 김우중에 대한 검찰의 수사 강도 는 날로 강해지면 강해졌지 좀 체로 사그러들 분위기가 못되자 그는 최후수단으로 병원 행을 택했습니다. 그렇치만 병원에서의 생활은 예전만 못했습니다. 그가 경제의 수장으로 한창 활약할 때에는 정치인들이나 경제인들이나 범죄를 저질러서 구치소에 수감되면 들어 간지 얼마 안 있다가 신병을 치료한다며 보석금을 내고 이른바 “good home" 을 유행가처럼 부르짖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김우중에게 통하지는 않았습니다. 김우중은 병원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다시금 그의 자리로 돌아가 죄 값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아마도 미국으로 치졸하게 도피성 휴가를 떠나신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이 한 말씀을 할것 같습니다. 이미 그의 아들인 삼성전자 상무인 이재용이가 그를 알현하고 돌아왔다고 하지 않습니까? 과연 삼성그룹의 이건희회장은 어떠한 발언으로 세상을 놀라게 해줄까요? 혹시 자신의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사표현 정도를 할까요? 아니면 자신의 아들인 이재용이에게 삼성그룹을 물려주지 않고 그가 죽으면 삼성그룹을 국민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 달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까요? 그냥 꿈도 야무지게 한번 내 생각 위주로 이런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상상의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추석한자리에 모여 이런저런 얘기로 때로는 사소한 의견충돌로 인해 울그락 불그락 하기도 하며 자신의 주장을 굽힐 줄 모르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혈육의 정이 가능했기에 그 선에서 마감이 된 것을 천만다행으로 여기십시오. 만약에 외부의 사람들과 이런 문제에 다툼을 벌였다면 아마도 죽기 살기로 멱살잡이 이상은 갔을 것입니다. 모처럼 흥겨운 한가위 설날의 마지막은 날씨마저 주적주적 비를 뿌리고 있어 음산하기 그지 없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그렇게 일가친척이 누가누구인지도 모르는 이도 있었지만 가족이라는 한 울타리란 개념으로 모였습니다. 님 이여 요즘의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그나마 님에겐 실업의 고통을 따스하게 감싸 안아주는 일가족이 모두모여 추석이후에 대해 걱정 어린 한마디씩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우리네에게 내려오는 정겨운 풍습은 고통은 나눌수록 가벼워지고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고 했지 않습니까?

 

이젠 님 에게 그런 격려의 말을 해주던 일가친척들 모두가 자신들의 삶의 현장으로 떠나갔습니다. 멀게는 호남과 영남에서 더 멀게는 제주에서 가깝게는 일산과 인천~서울에서 왔던 그들은 다음해를 기약하며 제 갈 길로 바쁘게 님의 배웅들을 받으며 떠나갔습니다. 이제 덩그러니 타지에 홀로 남은. 님 에겐 또다시 맞기 싫은 내일의 해가 두둥실 떠오를 것입니다. 그러면 또다시 님 은 벼룩시장을 알림방과 인천광장을 더 나아가서는 노동부 구인구직사이트를 종횡무진 넘나 들것으로 생각됩니다. 부디 추석연휴이후에는 님 의 일가들이 차례 상에서 조상님들에게 바램 을 빈 것과 같이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언론.부동산.통일.이념갈등.가족.빈부차이” 등의 종합적인 문제가 그저 술술 술 얽힌 실타래가 풀리듯이 실업에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만사형통했으면 하는 바람을 내 누구보다 그 마음을 잘 알기에 님 과 한마음이 되어 노래의 가사를 음미하며 다음과 같은 노래를 가족들과 모인 자리에서 불렀습니다.

 

이번연휴에 일가친족과 노래방에 가서 님 이 목청껏 불렀다는 현대판 18번입니다.

 

곡명:사노라면 작사:김문응 작곡:길옥윤 노래:들국화(전인권)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흐린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 밑천인데 쩨쩨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 다 내일은 해가 뜬 다 비가 새는 작은방에 새우잠을 잔데도 고운 님 함께라면 즐거웁지 않더냐 오손 도손 속삭이는 밤이 있는 한 쩨쩨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 다 내일은 해가 뜬 다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흐린 날도 날이 새면 즐거웁지 않더냐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 밑천인데 한숨일랑 쉬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 다 내일은 해가 뜬 다 내일은 해가 뜬 다 내일은 해가 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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