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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주부양산하는대한민국

김철희 |2006.05.22 00:06
조회 339 |추천 1

불량주부 양산하는 사회

 

결코 건전한 사회라고 할수 없습니다. 오늘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어느 경제신문 기자를 초청하여 경제와 관련된 기사를 브리핑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통계청에서 발표된 내용을 듣는 순간 결코 남의 일로만 치부 할 수도 없고 또한 해당 당사자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온전히 책임을 전가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퇴근 후에 집에 와선 인터넷 한겨레에 접속하여 통계청 발표와 관련된 한겨레 경제부 권태호 기자의 경제기사를 상세히 읽어보았습니다. 통계청에서 발표된 자료를 보면 7월까지 우리나라의 비경제활동 인구는 모두 1433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중에서 관심 있는 내용으로는 “남성가정주부”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혹여 이런 결과를 보고 어떤 이들은 우리사회가 건전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그들에 대한 세세한 분석으로는 비 경제활동인구 중(1433만명). 가사(519만명).육아(148만명)가 거의 절반을 차지했는데 대부분이 여성들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결과에서도 나타나듯이 아직까지는 우리사회는 남성들이 중심이 되어 경제가 움직이고 있다고 볼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하나 흥미를 끄는 기사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2003년부터 통계를 낸 “쉬었음”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계속하여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쉬었음”을 상세히 분류하면 우선적으로 “연로”사유는 줄어들고 있고 지난 7월 기준으로 “그냥 쉬었다”는 비경제활동 인구는 통계에 적용되기 시작한 2003년의 7월기준으로는 90만 명이었으나. 2004년에는 104만 명으로 14만 명이 늘어났고 올해인 2005년에는 122만 명으로 18만 명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위의 “쉬었음”에 해당되는 비경제활동인구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결코 우리사회가 건전하게 흘러가고 있지 않다는 반증이 아니겠습니까? 다음 대목을 읽으시면서 여러분도 함께 고민해 보시지요. 이번 9월12일 이런 분석결과를 낸 통계청은 “쉬었음”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부분적으로 분석을 했다고 합니다. “쉬었음”은 아프거나. 나이가 많아 일을 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지만. 어쨌든 취업할 뜻도. 계획도 없는 경우라고 통계청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비경제활동 인구 중에서“연로”때문이라는 답변은 2003년 169만 명에서 2004년~2005년에는 각 152만 명으로 줄어들어 나이가 들어도 일을 하거나. 구직활동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후자의 결과를 보아서는 오늘의 한국사회가 희망으로 내 비쳐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는 매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 중이나 여러분 곁에서 경제활동을 하려는 분 중에서 현재 연령이 45세 이상이 된 분들에게 여쭈어 보십시오. 아니 그렇게 어렵게 인맥을 통해서 찾지 않더라도 쉬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http://www.work.go.kr 와 벼룩시장과 인천알림방과 인천광장의 인터넷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를 접속해서 확인해 보십시오. 구인을 요하는 연령층은 20세~45세가 판박이로 되어 있습니다. 그럼 그이후의 연령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구직활동을 아무리 하여도 구직할 수 있는 길이 전혀 없다는 것이 오늘의 노동현실입니다.

 

그럼으로 통계청에서 발표한 비경제활동 인구 중에 “연로(年老)”층에 끼인 사람들에 대한 통계에서 나타나듯이 구직활동을 왕성하게 한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내 장담하건데 아마도 2005년~2006년도에 다시금 “연로”층의 구직활동 인구 분석을 하면 아마도 그들은 모두 “쉬었음”으로 휩쓸릴 수밖에 없는 위험요소를 안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왜 이렇게 기이한 통계명인 “쉬었음”이 나왔을까요? 여러분도 낯설지 않은 “사오정(45세 정년)오륙도(56세 넘어 직장에 있으면 도둑님)”에 대해 잘 아실 것입니다. 이는 당사자로 직접적으로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처절한 심정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얼마 전에 이곳에 이와 유사한 글을 게재한 적이 있습니다. 구직사이트를 확인하여 “이력서와 주민등록등본과 자기소개서”등의 인사서식을 준비하여 구인업체를 방문합니다. 나이 46세 그들은 1959년 돼지띠 세대로서 이른바 475세대로 분류됩니다. 굳이 이해를 돕자는 차원에서 분석하자면 나이 40대에 70년대 학번 50년대 생들로 보면 맞을 것입니다. 대부분 그 정도의 연령이 되면 자식들을 대학생이나 고등학생 2.3학년에 두고 있는 혈기 왕성한 가장들입니다. 그들은 개인 청춘을 다 받쳐서 회사를 키우고 나아가 한국경제를 부흥시킨 장본인들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최악의 고난으로 지목되는 I.M.F 를 맞이한 시기라고 보면 맞을 것입니다.

 

굳이 세세한 분석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렇게 세밀하게 파고 들어가면 씻을 수 없는 울분에 가까운 상처들을 현재 약간 속으로 삼키는 치유의 길에 접어든 분들이나 그때부터 오늘 까지도 울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진행형으로 남아있는 분들에게 누를 끼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이는 그분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자존심”만은 지켜주고 싶어서 입니다. 이번의 통계청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아서는 결론적으로 우리사회가 지금 비정상적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는 20대에 이르는 청년들의 취업률이 17년 전으로 후퇴를 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런 결과에서도 나타나듯이 현재의 비경제활동 인구에 포함되는 “쉬었음=연로 층의 구직활동 왕성”은 결론적으로 “장밋빛 인생”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청년층의 취업률이 17년 전으로 후퇴는 곧 자포자기를 하는 젊은 층이 늘어가는 사회. 중.장년 층에 해당되는 46세 이상의 사람들이 그냥 집에서 “쉬었음”이라는 무언의 시위를 하는 오늘의 한국사회가 결코 건전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이는 생명이 죽어있는 사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46세 이상의 중.장년층들이 취업에서도 소외되고 그렇다고 집이 있는 이들은 집을 담보로 창업자금을 마련하여 창업을 한다 해도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고. 그렇다고 마냥 퇴직금을 받은 이들과 종 잣 돈이 있는 이들이 피와 살과 같은 종 잣 돈을 곳감 빼먹듯이 야금야금 소진하며 천장을 보며 하늘을 보며 땅이 꺼져라 한숨만 짓는 모습을 나는 봅니다.

 

그들은 종잣 돈이 다 소진되어도 정부의 복지의 최일 선이라고 할 수 있는 동사무소의 사회복지사를 찾아가지 않습니다. 왜냐 구요! 그들 가슴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자존심” 에 흠집을 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 그다음에 그들이 선택할 것은 무엇이 남아 있을까요? 오늘의 한국사회는 결코 희망을 주고 있지 않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늘어만 가는 사회 그 사회에서 정부가 내미는 복지정책은 모두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수장과 정부 관료들은 서민들은 죽겠다고 아우성들인데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정치잇속을 채우기에 엉뚱한 곳에 올인 하는 모습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이번 2005년 9월 12일자 통계청발표의 내용은 개인적으로 우울하게 만드는 통계입니다. 굳이 통계청의 발표가 없었다 하더라도 우리는 몸으로 직접 느끼고 있었던 사안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람이 있다면 국민들은 통계청발표에 나온 “쉬었음=연로구직활동 노력”에 해당되는 우리주변의 이웃의 아픔을 감싸 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지녔으면 합니다. 맺음말: 475세대 연령 46세에 70년대 말 학번 50년대 끝 생에 걸쳐 있는 사람들 중에 “쉬었음”에 해당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전에 자신이 보장받던 연봉을 낮추어서 재취업 일선에 뛰어들자니 그러기도 뭐하고 마냥 집에서 쉬자니 와이프와 자식들에게 눈치 보이고...

 

그렇다고 모아둔 재산이 있나 설령 종잣 돈이 있어 사회적으로 퇴출명령과 같은 사오정이란 낙인을 받은 상태에서 취업활동을 하기에는 힘이 부쳐 옴을 피부로 절절히 느껴서 오기로 종잣 돈을 가지고 창업을 해볼까도 생각 하지만... 현재와 같은 치열한 상황 하에서 남들보다 특출 나지 않으면 성공이라는 보증수표를 수중에 넣기란 하늘에 별 따기보다 어렵다보니 자신감도 상실해가면서 몸도 마음에 없던 병까지 도져 쉽게 구원을 구하는 방법으로 삶을 포기하려고만 하지만.. 나를 위하는 와이프와 자식들을 생각할 적에 그러지도 못하고. 참으로 우울한 날이다. 뭘 해야 할까? 뭘 해서 먹고 살까? 뭘 가지고 희망의 씨앗을 뿌릴까?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겠지만 내 마음에 희망의 해는 언제쯤 둥실둥실 하늘높이 떠올라 희망을 기약할 수 있을까? 이상은 주변의 이웃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의 입장에서 한번 넋두리를 늘어놓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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