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능률 드림빌 회원 여러분~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시험도 끝났고, 날씨도 너무 화창하고, 게다가 5월달에는 무슨 행사가 그리도 많은지… 마음도 몸도 들떠서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이 마치 고문과도 같은 심정이죠? 어떻게 아느냐구요? 불과 몇 년전에 제가 그랬거든요~^^
아무리 공부와 친하고 공부 하기를 좋아하는 친구라도 몸 상태에 따라, 그 날의 기분에 따라 집중이 안 되는 날이 꼭 하루씩 있게 마련이랍니다. 특히 여자친구들은 생리하는 기간이 되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지요. 괜히 짜증도 나고, 맑고 파란 하늘이 원망스럽기도 하구요. 생리통의 고통은 두 말하면 잔소리구요.
에이~ 저기서 남자친구들이 푸념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네요. ‘나도 힘들고 짜증날 때 많은데..’ 하고 말이죠.^^ 그래요. 남자건 여자건 우리 모두 언제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즐거울 수만은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나의 공부 계획을 실행하는데 있어 나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텐데요. 과연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_*
저 같은 경우에는 중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저 스스로의 몸상태에 대해 너무나도 무지했던 게 사실이랍니다. 내가 세워놓은 계획은 책상 앞에 떡하니 붙어서 나를 감시하고 있는데 오늘 따라 괜시리 아까먹은 빵이 배 속에 더부룩하게 얹혀있는 것만 같아 신경이 쓰이고, 방금 보고 들어온 TV 드라마 내용은 왜 이리도 생생히 기억나는지... 정말 정말 집중이 안 될 때가 많았는데, 쉽사리 짜증만 냈더랬죠.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에 해당하는 이유가 다 있었던 거더라구요.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다던가, 학교에서 친구와 사소한 다툼을 해서 기분이 좋지 않다던가 하는 등의 이유요. 그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계속 찜찜한 상태로 책상 앞에 앉아 있게 된다면, 공부는 공부대로 안 되고 기분은 또 기분대로 상해버려서 이도 저도 아닌 시간 낭비를 하고 말게 되죠. 오늘 세운 계획을 다 이루지 못하고 잠들기 전의 그 허망함이란!ㅠㅠ 그것 때문에 짜증이 나니까 내일도 더 상태가 안 좋아지고... 계속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공부에 집중이 안 되거나 뭔가 안 좋은 기분이 들면 저의 기분을 달랠만한 저만의 방법을 찾아내어 실행에 옮겼답니다. 뭔가 거창한 비법이 나올 것 같지만, 의외로 단순해요. 그건 바로 ‘좋아하는 음악 틀어두고 침대에 누워있기’ 였는데요, 저는 어렸을 적부터 음악을 매우 좋아해서 음악을 듣는 과정만으로도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도 있었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답니다. 이런 명상을 하는 것은 피곤에 지친 내 몸을 쉬게해 줄뿐만 아니라, 오늘 하루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곰곰이 되뇌어보고 나의 상태가 좋지 않은 이유를 하나 하나 따져보도록 도와주어 복잡한 내 머릿 속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주었어요. 친구에게, 부모님에게 혹은 아무 잘못 없는 사물(^^;;)에게 마구 짜증을 내기보다는 나의 마음은 내가 다스리는 쪽을 택한 것이죠. 이렇게 30분 정도 명상을 하면 기분도 좋아지고 다시 공부해보겠다는 의욕도 생겨났답니다. (맛있는 간식까지 함께라면 더 좋겠죠?^^)
이 방법은 대학생이 된 지금에도 쓰는 방법인데요, 사실 아주 간단하고 기본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간단한 습관 하나로 정말 큰 일을 해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또한 공부를 꼭 많이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내가 지금 조금 쉼으로써 훨씬 더 많은 일들을 잘 할 수 있을 거야’라는 생각으로 나의 마음을 놓아준다면 다음에 공부하는 내용들도 더 쏙쏙 머리에 들어오구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이미 나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나만의 방법들을 가지고 있나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오늘부터 하루에 10분씩 만이라도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때요? 미래에 내가 꿈꾸는 모습, 즐겁고 행복한 날들을 머릿 속에 그리며 짜증과 피곤에 지친 나의 마음을 달래준다면, 나의 몸도 꼭 보답을 할 거예요.^^ 그렇죠?
_cyber tutor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김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