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는 몰라요...
당신과 싸울때면 얼마나 많은 눈물을 참고있는지...
당신의 가시같은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 마음을 너무 아프게하는데도
눈물을 보이는 약한 내가 싫어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참고있는지...
그 남자는 몰라요...
삐지거나 화가나서 먼저 연락하지 않는
속좁은 당신의 모습을 볼 때면.. 그런 당신을 기다릴때면
내 자신이 얼마나 초라해보이고 비참해 보이는지..
이럴때면 당신도 나처럼 연락을 할까말까
고민하고 있는지 내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지
얼마나 궁금한지...
그 남자는 몰라요...
다투고 당신이 나에게 차갑게 대할때면
날 진심으로 좋아하긴 하는건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당신의 말이 모두
진심인건지 정말 헷갈린다는걸...
그 남자는 몰라요...
값비싼 선물이 아니라도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편지나 메모 하나만으로도
나에게 수십배의 감동을 줄수 있다는 걸...
그 작은 감동에도 내가 눈물 흘린다는 걸...
그 남자는 몰라요...
당신이 다른여자에게 눈길을 돌리기만해도
마음이 초조하다는 사실을...
남자의 본능이라해도 당신만은 안 그럴거라고
꼭 믿고 싶을 때가있거든요...
왜 신이 그런 본능을 만드신 걸까요...
그 남자는 몰라요...
내가 당신에게 차갑게 헤어지자고 한뒤
친구들과 있거나 집에왔을때 얼마나 많은 눈물 흘리는지를...
당신 앞에서 그렇게 씩씩하게 보이는
내모습이 사실은 너무나 아프고 너무나 쓸쓸하다는걸...
너무 힘들고 지쳐서 내뱉은 그말이
고작 헤어지자는 말이라서 얼마나 후회하고 있는지를...
당신이 나를 붙잡지 않으면 어쩌나
얼마나 근심걱정하고 있는지를...
그 남자는 몰라요...
내가 당신을 좋아하면서 얼마나 많은 것이
달라졌는지를...
메신저며 싸이며 모두 당신 얘기로만 가득하고
사회에서도 당신 얘기로만 가득하고 뭘하든 당신밖에
떠오르질 않고 오로지 당신만을 위해
모든걸 연관시켜 생각한다는것을...
그 남자는 몰라요...
여자는 힘들고 지치면 결국 이별을 택한다는 것을...
목숨을 다 줄 정도로 사랑한다해도...
기다림이 있는 당신의 사랑이라면..
당신으로 인해 내가 많이 다치고 내 마음이
자꾸 상처를 받는다면...
결국은 당신 곁을 떠나버리고 만다는 것을...
그 남자는 몰라요...
당신과의 이별이 나에겐 얼마나 큰 상처인지를...
너무 아파서 이별을 고한 내 마음을 모르는 당신이
혹시나 나에게 다시 돌아올까봐...
한없이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