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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성대앞 Clubz

김종성 |2006.05.31 12:12
조회 308 |추천 5


 

 

…달뜨는 바다 달뜨는 청춘


부산 청춘들도 잘 모르는 경성대 앞 클럽거리를 아시는지. 경대 앞 클럽거리는 서울 홍대 못지않게 개성이 넘치는 클럽들이 몰려 있다. 클럽 6개가 센츄리빌딩 뒤쪽으로 옹기종기 들어섰다. 2003년 겨울 첫 클럽이 문을 열었고 지난해 말까지 클럽들이 앞다퉈 문을 열었다. 경성대 거리는 해운대 서면 남포동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라이브 재즈를 즐기거나 힙합 트랜스 뮤직에 맞춰 몸을 들썩이려는 청춘에게는 이곳이 좋을 듯.

 센츄리빌딩 뒷골목을 걷다 보면 감미로운 색소폰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바로 재즈클럽 ‘몽크’(Monk)다. 병원원장 대학강사 등으로 구성된 여러 밴드들이 매일 피아노와 트럼펫 연주로 촉촉한 밤을 만들어준다. 입장료는 2,000원이고 맥주는 4,000원부터. 오후 9시부터 공연이 시작된다. 다른 힙합클럽에 비해 문도 일찍 열고 매일 다른 테마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오후 6시∼오전 2시까지 영업.(051-622-2212)

연예인들이 단골로 출연하는 클럽도 있다. 힙합클럽 ‘오섬’(osum)은 연예인 파티를 주로 연다. 금요일과 토요일 밤마다 MC스나이퍼와 DJ DOC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클러버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라이브 공연을 연다.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고 주말에는 힙합을 즐길 수 있다. 주중에는 샌드위치 등 간편한 식사와 포켓볼을 즐기러 오는 외국인들의 펍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부산의 ‘NB’라고 할 수 있는 ‘폭시’(foxy)는 밤마다 열광적인 무대가 이어진다. 부비부비춤이 가능한 곳이다. 배꼽과 등이 훤히 드러난 시원한 탱크톱과 미니스커트 차림의 여성들이 연방 허리를 돌리는 장면이 아찔할 정도. 비트가 있고 경쾌한 멜로디를 지닌 펑키힙합이 주를 이루는데 간간이 하우스 음악도 틀어준다. 서울 클럽들과 달리 테이블이 한편에 따로 마련돼 있어 편안히 앉아서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

 ‘바이널’은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클럽. 한가운데 커다란 당구대가 마련돼 있다. 평일에는 로큰롤과 재즈가 쉼 없이 울려퍼지고 주말에는 전문 DJ가 나와 힙합과 하우스 트랜스 뮤직을 틀어준다. 토요일 밤에는 외국인과 한국인 밴드들이 출현,라이브 공연도 펼친다. 생맥주가 2,500원,칵테일이 5,000원으로 값이 싼 편.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9∼11시 해피아워 때는 칵테일을 50% 세일한다.

폭시 맞은편에 있는 ‘제이지’(JG) 역시 힙합클럽으로 세련된 디자인에 깨끗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폭시와 함께 경성대 앞에서 가장 물좋은 클럽으로 꼽히고 있다.

‘오지’(ozzy)는 트랜스와 힙합을 동시에 틀어준다. 초기에는 홍대 ‘MI’의 영향을 받아 하우스 트랜스 음악을 틀었는데 요즘은 힙합 위주로 틀고 있다. 이들 경성대 앞 클럽은 힙합으로 시작했다 하우스 음악을 도입했으나 인기를 못 얻자 다시 힙합 위주의 클럽으로 선회하고 있다. 대개 주중에는 입장료는 받지 않고 술값만 계산하고 주말에는 음료티켓이 포함된 1만원 정도의 입장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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