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부터 날이 후덥지근하다...여름이구나...여름...
요 며칠...일산으로 향하는 내 운전실력은...가히 F1을 연상케한다...
130...140...km...누군가 들이 박으면 어쩔수 없다는 마음으로...
그것도 딱 어제..어제 밤까지다...아니...오늘 새벽까지다...
문득 새벽 4시에...눈이 쨍하고 떠지어...아침까지...그렇게 꼴딱...
뜬눈으로 아침을 맞았다...내가...지금 뭐하고 있는거야...라는
물음표를 수백개 수천개...둥둥둥 띄우며...벌떡일어나 아침먹구...
개운한 마음으로 출근준비를 했다...
후련하다라는...표현...지금 내 감정과 맞는걸까? 시원하다? 상쾌하다?
뭐...상쾌하다는 표현은...부적합한듯하지만...나름 기운차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는데에...박수!
마음이 억눌린것 같고...내 감정이 짓밟힌것 같다는 억울함과...분노...
이까짓게 내가 사는데...무슨 도움이 된다는 건지...나도 참 바보다...
할 일은...달력에 수두룩하게...쌓여만 가고...내 얼굴과 내 감정을 주시하며
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고작 내 감정하나 다스리지 못해서...여러사람한테
피해를 줄수는 없잖는가?...
마음이...차가워진다...점점...
뜨거웠던 열정과 감정은...사라지고...점점점 차가워진다...
아무런...느낌도...감정도...들지 않을정도로...내 감정은 매말라간다...
까짓거...그럼 머리로 살지 모...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