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춘산

엔조이타운 |2006.06.02 15:42
조회 36 |추천 1
춘산 전 화 02-732-1356 업 종 카페/주점 지 역 종로(관철동)/광화문 주 소 110-130 서울 종로구 청진동 128 영 업 17:30 ~ 24:00 휴 일 일요일휴무 주 차 무료 좌 석 100석 / 룸0 종로라는 명칭은 지금의 종로1가에 도성문의 개폐 시각을 알려주는 큰 종을 매달았던 종루에서부터 비롯된다. 중심가 이다 보니 사람들의 통행량이 많아 자연스럽게 음식점 문화가 예전부터 발전해 왔다. 맥주와 팝콘으로 가볍게 술을 마시는 영국식 선술집 펍 이라는 것이 있다면 “춘산”은 정종을 가볍게 한잔씩 하면서 하루 일과를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일본식 선술집 이라고 생각 하면 된다. 청진동 입구에 들어서면 은은한 불빛의 4층 건물이 눈에 들어 오는데 전층에서 정종을 전문으로 판다. 특히 니가타 지방의 쌀로 빚은 “핫까이산”과 일본에서 유명한 “쿠보타”는 정종을 좋아하는 사람 이라면 눈에 익어 많이 찾는다고 석정식 점장은 귀띔한다. 화학적 첨가물 없이 쌀과 누룩으로 만 빚은 술이라마시고 난 후에도 뒤끝은 개운하다. 1층부터 4층까지 전부 춘산의 객장이다. 1층은 꼬치를 굽는 화덕과 안주를 만드는 주방이 있고, 그 앞에 바로 바가 있다. 바깥경치와 연기를 피우며 꼬치 굽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도심속의 색다른 운치가 느껴지고, 마시는 정종 한잔은 바빴던 일과에 긴장했던 몸을 이완 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우리의 소주처럼 지방마다 이름과 맛을 조금씩 달리한 일본 전역의 사케가 이곳 춘산에 모두 집합을 한 것 같다. 종류도 많거니와 병에 붙은 라벨이 모두 제 각각으로 디자인 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사케 전문점 답게 일본풍이며, 금방 이라도 나막신에 기모노 차림의 여인이 일본의 전통 악기 샤미센을 연주할 것 같은 분위기다. 눈 오는날, 비 오는날 같이 운치를 느껴 보고자 한다면 춘산에서의 한잔은 제격이다. 출입문 위로 양철지붕을 만들어 놓고 여닫이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일본 전통의 다다미 방이 펼쳐져 있을 것 같다. 은은한 조명이 건물 전체를 온화하게 감싸안고 있어 시각적으로도 안정적이며, 일본의 어느 도심 뒷골목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한류로 인해 늘어난 일본인 관광객의 숫자가 점점 늘어 나는 추세라는 석정식 점장의 말이 있었고, 그는 일본에서 식음료 매니져 일을 했던 경험이 있어 이들과의 대화에 지장이 없다. 한국에서 만난 그들의 고행 술을 접한 일본인들이 더 놀라고 간다고 한다. 정작 일본인들도 잘 모르는 각 지방의 술은 거의 진열이 되어 있어 처음 맛 보는 정종을 한국에서 보게 될줄은 꿈에도 상상을 못했다고 즐거워 한단다. 호프집과 고깃집의 식상함을 느낀다면 정종 전문점 춘산을 찾아 보자. 진열된 정종이 인상적 예쁜 술병  모듬참치회 \15,000  모듬꼬치구이 \19,000  참치 \0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