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체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부동산 및 선박 펀드를 비롯하여, 원유(Oil) 및 커피와 설탕과 같은 1차 생산품에 투자하는 펀드, 그림 및 영화에 투자하는 펀드 등 다양해진 투자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뉴스를 보면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가격을 갱신했다는 보도를 접하거나, 아니면 금값이 하루에도 크게 상승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러한 대체투자자산에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것으로 보인다. 최근 내가 만나본 투자자들 역시 이러한 대체상품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 같았다.
그렇다고 하면, 우리는 왜 대체자산에 투자를 해야 하는가? 하는 단순한 질문에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자산 포트 폴리오에서 접근을 하여보았을 때, 다양한 자산에 분산을 통하여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일 것이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이러한 대체자산은 주식보다 위험이 낮은 자산일까?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대체투자를 하는 자산들의 위험이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실물에 우호적인 투자심리가 크게 작용했던 것 같다. 즉 보유하고 있으면 큰 손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의외로 많이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조금 다른 것 같다. 이미 대체자산(금, 원유, 구리등)의 가격은 지난 2~3년동안 크게 상승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향후에도 상승이 예상된다고 하지만, 방향성으로 보았을 때, 위쪽보다 아래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현재 위에서 언급한 자산들의 가격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즉,투기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볼 때 대중들이 위와 같은 투자자산에 열을 올리면서, 투자를 하려고 할 때는 이미 합리적인 가격이 아니라, 버블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리고, 국내에 출시된 대체자산관련 펀드들의 상품구조를 보면, 해당지수를 그대로 복사하는 인덱스(index)투자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즉, 방향성에 대한 부분만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자산의 특성에서 나타나는 수익률의 등락이 투자자들에게는 좀 더 위험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여 질 수 있다.
또 한가지 문제점은 이러한 대체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만드는 대부분의 운용사들이 이에 대한 투자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상품구조는 좋아 보일 수 있으나, 문제는 운용을 하는 운용사도 초보이고, 투자자들도 초보라는 것이다. 시도는 좋지만, 좀 더 냉정해질 필요는 있어 보인다.
최근 투자자들을 만나보면, ‘ 어.. 금값, 기름값 최고가 이내…, 이거 국내주식 팔아서 원유에 투자하고, 금 도 사야겠어’ 하는 분들이 많이 진 것 같다.
시장의 흐름이 그렇다고 하면, 반대하지 않는다. 단지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의 몇 %를 가지고 이러한 모험을 즐겨야 할 지 고민해 볼 문제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참가하고 있는 시장과는 상당히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은 국제적인 투기세력과 투자자들이 있으며, 그 사이에서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발견을 했지만, 직접적으로 체험한 성과를 내지 못했으며, 투자에 대한 중심을 아직까지 잡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대체투자를 해야 될까? 아니면 하지 말아야 할까?
대체투자를 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를 묻는다면, 투자를 해야 된다고 답을 할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한 번쯤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해 보는 것이다.
최근 2년동안 출시된 대체투자펀드 중에서 선박과 인프라 펀드의 경우 투자기간이 장기간이라는 단점이 있는 반면에, 안정적인 배당과 수익에 대한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선호도가 높았다.
작년에 출시된 엔터테이먼트 펀드의 경우에도 투자한 영화와 뮤지컬의 성공으로 인하여 괜찮은 투자수익이 예상된다. 과거에 금과 1차 상품과 관련 것에 투자한 투자자들 역시 상당히 수익을 확보하고, 현재 이익실현시점에 있다.
또 한 원화강세로 인하여, 저렴한 가격에 달러를 구입하려는 시도가, 은행PB 창구에서 일어나고 있다.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은 투자자들이 행동에 옮겼던 부분이다. 그리고 지금에서도 많은 투자자들이 실천에 옮기려고 하는 부분이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당신의 자산바구니에 몇 % 대체자산을 담을 것인가?
국내외 관련서적과 외국의 사례를 연구해 보면 10~20% 내외가 적당한 투자수준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물론 개인차이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나겠지만, 재테크라는 큰 그림에서 보았을 때 위의 수준정도이면, 위험을 감수하고 모험을 해 보아도 크게 무리가 없는 범위로 생각된다. 그리고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내가 투자를 하는 시점에 이성적인 투자자인지, 아니면 감성적인 투자자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냉정을 가지고 모험을 해야, 위험에 노출되었을 때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
지금 당신은 전체자산의 50%이상을 주식과 관련된 상품에 투자하고 있을 것이다. 해외관련 상품까지 고려한다면 더 많은 비중일 것이다. 이러한 자신의 그림을 보고, 대체자산이라는 그림을 바라 보자. 분명 그 그림은 다르게 보일 것이다. 그리고 모험적인 투자자가 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한 번 살펴보자. 그리고 전체 바구니에 몇 %를 담을지 결정하자.
그리고 지속적인 현금흐름이 창출되는 것을 선택할지, 아니면 위험을 즐기면서, 향후 큰 수익을 얻을지 선택하자. 이렇게 한다면 대체자산투자에 좀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당신은 지속적인 수익을 위해서 재테크를 하는 사람입니까?. 너무 유행을 따르지 마시고.
투자를 하기 전에 꼭 큰 그림에서 생각하세요…당신은 당신의 인생을 그리는 화가 입니다.재테크는 하나의 물감입니다. 소중한 것은 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