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사랑해 2
윤성욱
|2006.06.06 01:48
조회 170 |추천 1
이렇게 그사람이 떠나 홀로남겨 지는게 어떤건지 예감했었지만... 그사람은 날 볼수있는데... 나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현실입니다. 지금 나는 내눈물 닦으며 있지만... 나는 이제는 그사람을 느낄수 없으니 그사람 이름부르며... 우는 나를 어쩌지 못해 그사람도 내옆에 서럽게 울고 있겠죠... 그사람과의 약속... 하나하나... 기억하고 앞으론 모두 잊고 밝게 살거라 했지만... 잊으려고 해도 가슴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데... 나는 아무 힘도 없는데... 그사람이 내게 남긴거라곤... 그사람에 대한 추억과 사랑뿐인데... 어떻게 내가 지울수 있겠어요. 그사람이 나를 사랑하기 보다는 편히 기대어 잠시 쉴수 있는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이런 내맘 거짓이라도... 쉽게 다가와 안을 수 있다면 바라지 않겠습니다. 삶에 지친 나의 아침을 오직... 그사람을 보며 깰수있길... 남은 시간이라도... 추억속에 그사람을 더 담을수 있게... 처음 그사람이 날 보았을때 떨리던 그마음으로.. 아무런 바람도 없이 언제나 그사람이 쉽게 다가와 안았으면... 미워하려다 다 잊어 내었고... 결국 더 미안해하는 바보처럼... 항상 미안하단 말을 버릇처럼 그사람에게 했고... 멋지지 못해 미안하다. 잘나지 못해 미안하다. 헤어져서 미안하다.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나에게 매일같이 미안하다...라는 말을 들으며... 나보다 더 얼마나 미안했을까... 나보다 더 얼마나 아파했을까... 내 이기적인 마음때문에 사소한 것으로도 그사람을 아프게 하면서도 그걸 모르던 나인데... 아프면서도 참고 지내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더 아프기 전에 놓아줄껄... 서로 너무나 큰 상처를 입고 헤어지니... 그아픔 몇십배 몇천배 아플텐데... 길을 지나다 슬픈 노래를 들으면 그가사가 내이야기 같고... 드라마를 보면 사랑에 아파하는 연인들이 꼭 우리같고... 언제 부터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노래를 들어도 신나는 노래를 듣고... 드라마를 보더라도 사랑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를 보지않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사람이 생각날때 마다 이렇게 글을 쓰는 버릇도 생겼구요. 그걸 듣고 보고 있으면 그사람이 또 생각나니까요. 그사람을 또... 생각하니까요... 아무런 생각안고 앞으로의 일에만 충실하고 싶으니까요. 아마 그사람도 내가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걸 싫어 할테니까요. 그사람과 마지막으로 통화를 했습니다. "나 이제 군대가..." "......." "나 이제 많이 변했다 너랑 헤어지고..." "뭐가..." "그냥 이것저것..." "그래...넌 잘지내?" "나?... 당연하지 씩씩하게 잘지내..." "야 너 내가 무슨말 해도 그냥 어라고 대답해라 대꾸하지말구!" "그래 알았어." "나영아... 사랑한다." "어...ㅠㅠ" "울지마 바보야!" "ㅠㅠ" "나 나중에 제대하고 너한테 다시 사귀자고 하면... 그땐 다시한번 신중하게 생각해주라" "응...ㅠㅠ" "잘지내구 밥챙겨먹고 나랑한 약속 잊지말구 사랑한다 미치도록 나중에 보자.끊을께." 우리의 사랑을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언젠가 다시 시작하는 우리의 사랑을 위해 그사람의 옆자리 항상 비워둘겁니다. -from 윤성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