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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짝패 감상기....

김상수 |2006.06.06 19:33
조회 43 |추천 1


처음으로 김해 시내까지 나가서 본 영화- 짝패....

 

둘이서 동무를 이루어 다니는 사람들을 낮춰 부르는 말(짝패)-

이라는 단어의 뜻과 포스터의 모습을 보고

이 '짝패'가 류승완, 정두홍이라는 것은 대충 감을 잡았지만서도...

 

여하튼 영화를 봤는데....

 

짧게 말하자면, 제목 그대도 입니다.

 

짝패라고 중얼거리면 입안에서 터지는 강렬한 발음처럼

말 그대로 강렬한 영화입니다.

 

전형적이면서도 의외성이 있는 특급액션 영화....라고나 할까요.

 

줄거리는 서울에서 형사를 해먹는 태수(정두홍 분)가

고향친구인 왕재(안길강 분)의 부음을 받고 고향 온성으로

오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고향 친구 5인방 중에서 죽은 왕재를 제외한

태수, 동환(정석용 분), 석환(류승완 분), 필호(이범수 분)가

모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왕재의 장례식이 끝납니다.

 

왕재는 겉으로 보기엔 양아치들과 시비가 붙어 칼을 맞은 것처럼

보였으나, 이 양아치들을 찾기 위해 탐색하는

태수와 석환은 그들에게 접근하면 할수록

더 큰 세력인 무엇인가가 자신들을 방해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국 앞을 막는 장애물들을 하나씩 족친 태수와 석환은

왕재를 죽인 범인이 바로....

(여기서부턴 네타 방지로 가립니다. 스크롤해서 보시길)

 

왕재는 원래 온성의 조폭 두목이었는데

친구인 필호에게 조직을 물려주고 자신은 손을 텁니다.

 

그러나 필호는 왕재만큼 조직을 꾸리는 수단이 없어서

온천 관광을 주 수입으로 하는 온성이라는 작은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온성이 관광특구로 개발된다는 말이 돌자,

필호는 서울에서 온 조폭집단과 손을 잡고

주민들을 상대로 감언이설로 채무업을 벌이고,

결국 막대한 채무를 안은 주민들은 무력과 자금을 업은

필호에게 땅을 강제로 넘기게 됩니다.

 

그리고 필호는 이 땅을 바탕으로 개발사업을 주도하게 됩니다.

 

왕재는 필호의 이런 만행을 막으려다

필호의 손에 죽게 되는 것이죠.

 

이 사실을 안 태수와 석환이 앞으로 나서려 하자,

필호는 손을 써서 태수와 석환에게 심한 부상을 입히고

석환의 형인 동환과 어머니도 살해합니다.

 

결국 태수와 석환은 필호의 근거지로 쳐들어가서

닥치는대로 싸우는데,

마지막에 살아남는 것은 석환뿐입니다.

 

대충 이런 내용입니다만....

 

중간 중간에 나오는 액션씬은 정말 호쾌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주인공 둘다 액션배우 출신이다보니

액션을 펼치는 수준이 A+급입니다.

 

영화 사운드도 거친 일렉기타의 뜯는 음과

신시사이저가 적당히 섞여 긴장감 완전 좋습니다.

 

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양아치 수십명 패거리와의 싸움과

마지막 클라이막스 부분의 격투가 가장 큰 싸움판인데,

싸움의 방식이나 수단이 예전의 액션영화에서 볼수 없을 정도로

호쾌하고 다양합니다.

 

다만, 문제는 친구사이에 벌어지는 배신과 반목이라는

다소 떨어지는 주제가 마치 80년대 홍콩 느와르의 느낌을 주지만,

여러가지 장점으로 인해 충분히 커버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시원시원하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나 할까요...

 

이상임돠~

 

*명대사 :

 

@강한놈이 오래 가는게 아니라,

오해 가는 놈이 강하다.

 

@괞찬어유~ 우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으니께...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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