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루기 쉬우면서도 수퍼카의 달리기 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된 페라리 599GTB Fiorano가 제네바쇼를 통해 공식 데뷔했다.
599GTB는 이태리 피닌파리나가 디자인을 맡았고 F1기술을 대거 적용해 완성했다. 599 GTB 피오라노의 「599」는, 엔진 배기량 5999 cc를 말하고 「GTB」는 그란·트리스모·베를리네따(Gran Turismo Berlinetta)의 약자이며 575 M 마라넬로의 후속 모델로 볼 수 있다.
페라리의 CEO는 디자인이나 기능면에서, F1 경험을 집약시킨 모델임을 강조하고 있다. 엔조 페라리와 동일한 구조의 6.0리터 65도 V12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은 620 hp, 최대 토르크는 608Nm/5600rpm. 최고속도는 328 km/h이상, 0-100 km/h가속은 3.7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엔조의 경우 압도적인 파워를 강조해 한정된 계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반면 599GTB는 소유할 수 있는 재정적 여건만 된다면 누구나 쉽게 페라리의 고성능을 향유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C필러 부분에 캐빈으로부터 분리한 특징적인 핀을 적용해 보디 사이드의 공기 흐름을 제어해 기존보다 25% 정도의 다운포스 강화하고 있는 부분도 고속주행 시에 안정된 주행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배려로 볼 수 있다.
1박 2일의 여행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좌석 뒤쪽에도 별도의 화물공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