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도시
떠나기를 바라며 머물렀던 철새들은
이미 도심에 둥지를 틀고
태엽을 감은 초점없는 그림자는
오늘도 거리를 헤맨다
떠나서야 비로소 보이는 곳
그래서 그들은 모른다
거리의 옭아맨 가로수의 비명을
거리의 색바랜 우체통의 침묵을
나는 떠나야 한다
자멸 하는 도시를..
안개 자욱한 무진을..
-시쓰는 MJ
회색도시
떠나기를 바라며 머물렀던 철새들은
이미 도심에 둥지를 틀고
태엽을 감은 초점없는 그림자는
오늘도 거리를 헤맨다
떠나서야 비로소 보이는 곳
그래서 그들은 모른다
거리의 옭아맨 가로수의 비명을
거리의 색바랜 우체통의 침묵을
나는 떠나야 한다
자멸 하는 도시를..
안개 자욱한 무진을..
-시쓰는 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