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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시어머니상 꼭 가야하나요

ㅇㅇ |2026.05.03 23:57
조회 5,561 |추천 41
안녕하세요.
제가 잘못한 일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초등학생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외동이라 아버지와 친할머니 셋이서 살았습니다.
제가 성인이 될때까지 키워주시고 할머니는 고향으로 가셨습니다.
고딩때부터 친구들인 모임이 있습니다.
올초에 저에겐 엄마같던 할머니가 돌아가셨고 금요일 밤에 돌아가셨지만 지금 사는곳과는 장례식장이 거리도 멀고 할머니상이다보니 회사에만 알리고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저에게는 너무 슬픈일이지만 주말이다보니 듣는 사람도 혹시나 부담이 될까봐요. 그렇게 보내드리고 한달 뒤 친구들과 만나면서 돌아가셨다 이야기했고 친구들은 할머니가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 알기때문에 충분히 위로를 해주었고 고맙게 생각했습니다.
부고장을 보내지도 않았고 이후에라도 조의금 받은건 없습니다.
당연히 전혀 서운하지 않았습니다. 저에게나 엄마같은 할머니지 어디까지나 할머니상 이었으니까요. 최근에 그 모임 친구 한명 시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장례식장은 다른지역 편도 3시간거리) 단톡방에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어서 잘 위로해줬고 조금 추스린 후 밥 먹자라며 이야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렇게 몇일 후 단톡방에 오지도 않고 부조도 안해서 서운하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미혼이라 잘 모른다는식으로 시부모님도 부모다 이러면서 대놓고 꼽을 주더군요.
전 그 친구에게 결혼 축의금 20만원 첫째, 둘째 출산 선물, 그리고 돌잔치 각 10만원했고 전 아직 미혼이라 받은건 전혀 없습니다.
신랑과도 친분이 있다면 거리가 멀어서 장례식장에 가지는 못해도 조의금이라도 했을텐데 결혼식때 돌잔치때보고 이름도 모릅니다.ㅜㅜ 참고로 단톡방에 총 5명이고 미혼 저포함 2명 기혼 총 3명이고 기혼중에 1명만 조의금 보낸걸로 알고 있습니다. 애틋한것도 아니고 만날때마다 시어머니 험담... 친정 부모님이면 당연히 하겠지만 시부모님 부고까지 다 챙겨주길 바랬다면 제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아주 작은 성의라도 보여야하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나쁜걸까요.....
추천수41
반대수1
베플ㅎㅎ|2026.05.04 00:38
조모상과 시모상은 다르지만.. 부고를 하는건 이상할게 없고, 조의하지 않은 쪽에 불평불만하는건 완전히 정신나간 짓임. 부고는 청첩과 달라서 희박한 인연이라도 일단 보내는게 흉도 아닌만큼, 조의 조문하지 않아도 투덜거리면 안되는 일입니다. 돌아가신 그친구, 시모님 정말 좋은 데 안가셨으면 해서 그러는지.. 고인을 사랑한 유족들은 정말 주고받고로 치면 섭섭한 상대라도 고인 가시는 길에 부정탈까봐 허튼소리 하지 않아요.
베플ㅇㅇ|2026.05.04 00:20
냅둬요 부고를 알릴수는 있으나 저걸 안줘서 서운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비정상이니까.
베플ㅇㅇ|2026.05.04 07:17
친구가 양심 없는거지 불편하게 그걸 뭘 알려 나도 얼마전에 식전이랑 식때 두번본 지 신랑 엄마 돌아가셨다고 연락 왔는데 진짜 황당하더라 뭘 어쩌라는건지;; 그냥 잘 치르라고 한마디 하고 말았음 님도 요즘 돌잔치도 잘 안하는 마당에 시댁 부고 알리는 경우 별로 없다고 내가 너희 신랑과 친한 사이도 아니고 그정도 사이라면 부고를 알리는건 자유지만 안가는것도 자유라고한마디 하세요 그러고 떽떽 거리거든 준거 다 돌려달라하고 손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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