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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사랑

채선희 |2006.06.09 09:22
조회 22 |추천 0


잿빛 하늘 사이

마른 바람이 내려와

쓸쓸한 비로소 흩어진다.

 

마음은 허허 공공

길 떠나는 바람결에

그리움 실어 보낸다.

 

뚜두득

눈물 그리움 떨어지면

사랑하고 싶다.

 

긴장한 말초신경

촉수 세우면

숨 가쁜 혈류 따라

솟구치는 욕정

 

눈물의 키스

황홀경에 빠지고 싶다.

 

오늘은 내 하루를 잃어도 좋을

열병을 앓는

사랑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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