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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무서운 프로포즈

신바다 |2006.06.09 17:39
조회 211,972 |추천 890


 

 너 !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 잘들어 !

 

 


나 ! 치약은 중간부터 눌러서 안 짜고 꼭 아래쪽부터 짤 꺼야 !

같이 외출할때 니가 화장하고 옷 입느라

두 시간이 걸려도 현관에서 짜증 부리지 않을 거고

 

 

니가 주차하는 데 십분씩 걸려도 바보라고 안 놀릴 거야.

밥 먹고 난 다음에 티셔츠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서

배를 북북 긁는 것도 안 할 거고

설거지할 때는 부엌을 물바다로 만들지 않도록 조심할 거야.

 

 

 

A 매치 경기 있을 대 니가 청소기를 돌려도

지금 뭐 하는짓이냐고 소리는 안 지를께.

대신 ! 간장 사 오라는 심부름 시키면

그건 경기가 끝나고 갈꺼야. 말리지 마 !

 

 

 

장마철 끈적거릴 땐 난 바닥이나 소파에서 혼자 얌전히 잘거고

일요일날, 니가 오전 내내 자느라고 밥 안주면

난 알아서 자장면 시켜 먹고 그릇은

냄새 안나게 잘 싸서 내놓을 거야.

 

 

니가 백화점을 다섯 번 돌고서 양말 두 켤레만 사더라도

사람 많은데서 싸우거나

나 혼자 집에 먼저 오는 일은 없을 거야.

 

 

어느 날 갑자기, 니가 괜히 결혼했다고  짜증 부리면

나는 도대체 불만이 뭐냐고 큰소리로 묻기보다

니가 하는 이야기를 끝까지 다 들을거야.

 


 

 

  

 

  어때 ? 무섭지 ?

                 그러니까

 

               너 까불지 말고 나한테 와 !

 

 

 

 

 

 

출처 : 그남자 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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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청혼 받은건 아닙니다 ^^  좋은글이 있길래

사진첨부해서 올리는겁니다 또한 전 남자구요 ㅎㅎ

제가 청혼할 입장입니다!

 

마음은 저글과 같구요

 

제사랑은.. 나무 입니다 ^^    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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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수정^^ 논란이되서 얘기합니다 댓글중..

 

최영일나무.. 제 사랑은 나무입니다... 위에달린 수많은 당신에 마음보다 마지막 한줄에 글이 정말 이쁘네요 ^^ 나무.. 오직 한사람에 햇빛만 바라보며 자라나고.. 그사람에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고.. 그사람이 아니면 말라죽어버리는... 그녀에 사랑이 담긴 사랑에 물을 먹고 자라는... 한남자에 나무... 내 나무는.. 이미 뿌리가 심하게 병들고.. 아프지만... 이미 져버린 햇살에 방향을.. 죽어가는 몸둥아리 지켜세우며... 바보같이 기다리네요.... 오늘은.. 유난히... 목이 참마르네요........(06.11 10:50)

 

이분의 댓글이 마음에 와 닿네요 ^^

 

참 여기보면 현실은 어렵다. 니가 결혼해봐라~ 등 많은 말이 있지만-

 

우습네요.  목표,꿈 이 어렵다고 노력도 안하나요 ?

 

사랑은 쌍뱡향입니다.  설사 제가 이런남자가 아니더라도 노력하고 저 글과 같이

행동하려 한다면,  제 여자역시도 저에게 그 이상으로 잘하지 않을까요 ?

 

악순환 이라고 아시죠?  그럼 반대도 있겟지요 ^^

 

서로 계속계속 잘하고 맞추려하고 존중하고..  배려하고.. 관심갖고..

이게 제가 하는 사랑 입니다

제 사랑이 나무 입니다 / 푸훗

 

다시한번 나무야~ 사랑해~~

 

추천수890
반대수0
베플김상훈|2006.06.10 09:33
너 !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 잘 들어 ! 나 ! 양치는 안 할 거야 ! 같이 외출할 때 니가 화장하고 옷 입느라 두 시간이 걸리면 넌 그냥 집에서 쉬는 거고 니가 주차하는 데 십 분씩 걸리면 다시는 운전대 못 잡는 거야. 밥 먹고 난 다음에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서 고추를 북북 긁을 수도 있어. 설거지는 니가 하는 거야. A 매치 경기 있을 때 니가 청소기를 돌려도 지금 뭐 하는 짓이냐고 소리는 안 지를께. 대신 ! 간장은 니가 사러 가는 거야. 장마철 끈적거릴 땐 난 바닥에서 탁주 한말에 부추전을 뜯을 거고 일요일날, 니가 오전 내내 자느라고 밥 안주면 난 낮부터 친구들이랑 쐬주를 퍼마실 거야. 니가 백화점을 다섯 번 돌고서 양말 두 켤레만 사더라도 사람 많은 데서 싸우거나 나 혼자 집에 먼저 오는 일 없이 그 길로 닷새 동안 본가에 가서 지낼 거야. 어느 날 갑자기, 니가 괜히 결혼했다고 짜증 부리면 나는 도대체 불만이 뭐냐고 큰소리로 묻기보다 당장 짐 싸라고 할 거야. ... 웃자고 하는 소리.. Y(^_____^)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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