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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코스타리카(프로필)

김종우 |2006.06.09 18:52
조회 16 |추천 0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코스타리카

최근에 코스타리카는 세계 정상급 대회에 정기적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2006 FIFA 독일 월드컵도 예외가 아니다. 절대로 쉽게 예선을 통과한 것은 아니었지만, 알렉산드르 기마라에스가 이끄는 코스타리카 대표팀은 결국 목표를 달성했고 지금은 유럽으로 건너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준비를 하고 있다.

'티코스'도 예선 라운드 초기에 매우 힘들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강력한 본선 진출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코스타리카는 첫 라운드 상대인 쿠바에게 거의 밀릴 뻔 했다. 두 팀이 두 번 비긴 끝에 원정 경기 득점에 따라 코스타리카가 통과했기 때문이다. 첫 번째 조별 예선에서도 비슷했다. 온두라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간신히 0-0으로 비기고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여섯 팀이 치른 최종 라운드가 진행될 때에도 상황이 나아졌다는 증거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멕시코와의 홈 경기에서 패하고 (1-2), 미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했으며 (3-0) 트리니다드토바고와는 비기는 등 (0-0), 출발은 기대와 전혀 다른 것이었다. 유일하게 힘이 된 것은 파나마에게 승리한 것(2-1)이었다. 2005년 4월 초, '티코스'를 2002 한국/일본 월드컵에 진출시킨 알렉산드르 기마라에스가 감독으로 복귀하면서 우연의 일치인지 행운이 따르기 시작했다. 기마라에스가 지휘하는 코스타리카는 과테말라(3-2), 파나마(3-1), 트리니다드토바고(2-1) 그리고 미국(3-0)을 차례로 격파하며 독일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신임 감독이 남긴 유일한 오점은 멕시코(0-2)와 과테말라(1-3)에게 패한 것이었다.

2006 독일 월드컵은 코스타리카의 세 번째 본선 무대이다. 이전에 진출한 두 번의 본선, 즉 1990 이탈리아 월드컵과 2002 한국/일본 월드컵은 모두 기억에 남을 만하다고 말해도 절대로 과장이 아니다. 코스타리카 선수들이 거침 없는 플레이와 뛰어난 재능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기 때문이다.

스코틀랜드와 스웨덴의 팬들은 아직도 에르난 메드포르드의 폭발적인 속도와 루이스 가벨로 코네호의 선방에 대한 악몽을 잊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이 코스타리카의 영웅들은 이탈리아에서 대표팀이 유럽의 강호들을 물리치고 2라운드에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불행하게도, 코스타리카는 아시아에서는 이따금 멋진 플레이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의 기량은 보여주지 못했다. 당시 코스타리카는 브라질에게만 패했지만 터키와 골 득실차에서 뒤져서 16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예선 성적이 불안하다고 해서 코스타리카를 무시한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다. 현 대표팀은 모든 면에서 이전 몇 년 간의 대표팀에 뒤지지 않으며 본선에서 큰 이변을 일으킬 각오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의 코스타리카 팬들은 힐베르토 마르티네스의 두려움을 잊어버린 수비력, 왈테르 센테노의 용감함, 그리고 코스타리카 최고의 스타 파울로 완초페의 득점 묘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본선이 끝나면 축구 대표팀에서 은퇴할 예정인 노장 스트라이커 완초페는 대표팀이 최소한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이룬 성적과 맞먹는 성적을 달성하기를 바라고 있다. 창단 1921 FIFA 가입 1921 월드컵 본선 진출 2회 (1990, 2002) 월드컵 주요 성적 16강 (1990) 지역 주요 성적 CCCF 챔피언 7회 (1941, 1946, 1948, 1953, 1955, 1960, 1961), CONCACAF 챔피언 3회 (1963, 1969, 1989), 중앙아메리카 챔피언 (1993) 요약 정보

코스타리카는 1958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FIFA 월드컵 예선전에 참가했으며, 1990년과 2002년에 본선에 진출했다.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스코틀랜드를 1-0으로 물리치고 스웨덴을 2-1로 이겨 유럽 강호들에게 두 번이나 기억에 남을 승리를 거두면서 이변을 일으켰다.

하지만 16강전에서 체코슬로바키아에 4-1로 무너지면서 승리의 행진은 끝났다. 코스타리카는 2002년에도 다시 한 번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이 후 준결승에 진출한 터키에게 골득실차로 밀려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가장 좋은 경기는 1946년 파나마에 12-0으로 이긴 것이었다. 가장 큰 패배는 1975년 멕시코에 7-0으로 무너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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