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
당신은 괴짜였어...
마냥 신났었지
당신도 머물렀어야지!
나도 그러고 싶었어
지금도 그러고 싶었고
이것저것 해보고 싶었는데
나도 정말...
정말 머물고 싶었어
그래
아래층에 가보니깐 없더라
문밖으로 나갔거든
왜?
몰라, 애들처럼 겁을 먹었나
생각이 안 나네
모르겠어
겁이 났어?
응
당신도 눈치챘을 거라 믿었지
난 모닥불가로 뛰어갔어
내가 뭐라고 했나?
그래
"그럼 가요" 라고
깔보는 투였어, 알아?
미안해
괜찮아
조엘?
이번엔 그냥 있지 그래?
문밖으로 나왔다니깐
남겨진 기억이 없어
적어도 작별인사는 해야지
기억에 있는 척 하는 거야
안녕, 조엘
사랑해
몬토크에서 만나......
조엘과 클레멘타인의 마지막 헤어지는 장면입니다.
사실은 조엘의 기억에서 클레멘타인을 처음 만나는 기억이죠
표현하기 어렵운 장면입니다.
헤어져야 하는 사실을 너무나 덤덤하게, 하지만 매우 슬프도록
연출한 감독에게 찬사를...보낼뿐입니다.
영화를 보고 있자면 가슴이 져며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