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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돈을 좀 헤프게 쓰는건지. 보통 20살 여성분들 한달에 지출이?;

20살처자 |2006.09.30 13:55
조회 33,866 |추천 0

보통 20살 여성분들 한달에 지출이 얼마나 나오시나요?

저는 혼자 살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한달에 아르바이트해서, 일당직이기 때문에

고정 수입은 아니지만 평소에는 한 60만원선[50~70]이구요,

판매직이기 때문에 보수가 좀 있습니다

어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업체에서 항상 대타나 빵구나 까칠한 매장만 보내는

나름 에이스-ㅁ-... 입니다.ㅎ

 

집에서 얼마전부터 꼬박꼬박 40-50만원 정도 보내주십니다.

그럼 그 돈은 몽땅 세금에 들어갑니다

-집세 26만

  폰비 15만쯤 - 폰 할부금 포함이구요, 유통일이다보니 휴대폰은 필수고;

                      학교에서 이리저리 맡고 있는 직책과 후임이나 선임들과의 연락등등;

                      좀 많이 쓰기는 하지만 요금제의 편의로 한 10만원쯤 할인 받은 금액입니다.

  세금 이리저리 -전기세, 인터넷비, 도시가스비, 보험비 등등 7~8만원쯤

 

해서 몽땅 세금에 쏟아붓습니다.

 

그럼 남은 돈으로 생활을 하는대,

이상하게-_-... 돈 냄겨두면 쓸 일이 나가고 거의 매달 월급 직전에는 가난에 쪼들어 삽니다ㅠㅋ

 

옛날에는 술이라도 많이 먹었지; 지금은 술 먹고 나면 과제 할 시간이 없어서 술도 못먹거든요,

차비는 한달에 5만원쯤 나오고, 옷은 거의 안사고, 화장품은 방학때 번 돈으로 몰아서 사는 편이구

저는 평소 사는 것은 저렴한 것으로 사고 그러지만

속옷이랑 화장품 몇몇개만 비싼걸 삽니다..; 그것도 압구정 백화점 같은곳 가서 카드로 긁고 [체크카드가 포인트]

나름 평소 방학때 힘들게 일한 스트레스 풀고 옵니다..허허허-ㅁ-ㅋ

간혹가다 어머니께 용돈 조금 받고,,

저희 집에 저 하나라 울 아부지 다달이 선물 하나 보내드리고

밥먹고 담배피고[담배는 거의 하루에 한갑-_-..유통일 하신 분들은 다 아실꺼에요, ]

교재사고, 남자친구 선물 좀 사고 한 달에 한두번 친한 친구들 만나고 아님 지방내려갔다오고,

이러면 허허허...-_-

 

수입이 고정치 안아서 저축하기도 힘들고,

[실은 모아둔 돈도 얼마전 입원비로 나갔고 아부지 병원비에 보탤 예정입니다]

 

 

독한 맘 먹고 다달이 십만원만 빼서 저금하자 했더만,

또 집안일과 제 건강문제등 우르르 터져서. 다음달, 그 다음달 마이너스 예약해놓고 있습니다 허허;

 

20살이라지만 만으로는 19세고 친구들은 21살입니다 [이해하시죠?]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집나와서 [대학까지다닐 텐대 집에서 궁상맞게 지낼수 없잔아요;]

집에서 준 30만원으로 고시원 살면서 돈모아서 설도 치르고 그 돈으로 자취할 집 살림살이 사고

알바 다시 할 때까지 쓰고, 그때는 집에서 돈 안줄때도 많고 줘도 월세정도 여서

더 바득바득 일하면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상한쪽으로 태클걸지 말아주세요

 

요새 내 인생의 20살 한테 죽도록 미안한 마음입니다.

옷 한벌 이쁜거 제대로 사주지도 못하고 주말에는 일하고 평소에는 학교 다니느라 벅차하고

한 번 쉬는 날에는 학교에 일이 있거나 지방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거나 해서

제대로 쉬지 못하고 남자친구랑 그 흔한 공원이나 놀이동산도 못가고 해서-_ -ㅋ

너무 미안한 마음이지만 주변에 돈 없어서 대학 못가는 친구들 보면서

다시 마음 다 잡고 있습니다-_-

 

어쨌든 요점은~!

제가 돈을 많이 헤프게 쓰는 편인가요? 생활비랑 학교다니고 부모님한테 조금 쓰고 이러면서 60만원이면;

그리고, 제가 여기서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_-!

 

모 다음달부터는 친구랑 같이 살 계획이라 조금 더 안정적으로 돈을 모을수 있지 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맘잡고 조금씩이라도 다시 돈을 모으려고 하는대요

조언 좀 부탁 드려요...;ㅁ;

정말 투잡이랑 밤일-_-aa [밤일도 꼭 몸파는 일만 있는거는 아니죠-_ -; 이상한 생각하지말아주세요]

까지도 생각이 갔지만,

그랬다가는 또 입원비로 몇십만원씩 나갈 것 같아서 ㅋㅋ

 

조언 부탁드립니다-_ 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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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최봉두|2006.10.07 15:06
음.. 님 글을 보니.. 제 대학 생활이 생각나는 군요.. 약간 비슷한것 같아서요.. 소비성향보다는 부모님께 손 덜 벌리고 자기 스스로 일해서 쓰는 그런 생활면 강한 면이요~ 다른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든.. 제가 보기엔 요즘 젊은 사람들 부모님께 손벌리면서 문화생활한답시고 유흥비에 흥청망청 쓰는 것보다 훨씬 보기 좋으네요.. 그리고 저도 이것저것 안해본 알바가 없는 사람이라 가끔 한두개 비싼거 나에게 내가 선물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곤 햇엇죠~ 글봤쟈 2~5만원짜리~ 후후~ 님처럼 저도 알바가 생계형이였기 때문에 (다른 여자얘들 처럼 알바 한 달 열~심히 해서 명품하나 사고 그만두는 거하고는 차원이 다른..) 비록 알바이지만, 직원처럼 전문성과 직업의식을 발휘하면 열심히 일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이것저것 떼고 나면 내 용돈할 수 있는 건 25~30만원 정도.. 하루 밥값만 5000원인데.. 넘 힘들었죠.. 화장품 하나라도 떨어지는 날에는 완전 쪼들리는..ㅠ,.ㅠ 남친이랑 구질구질하게 데이트 하는게 너무 싫엇던 20대 초반의 내가 정말 싫었습니다. 지금.. 전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임고에 합격해서 올해부터 교사로 일하게 되었는데요.. 음.. 여자치고 많이 버는 편입니다. 뭐.. 솔직히 말하면 저는 가계수당 나올때 마다 깜딱깜딱 놀랩니다. 나한테 왜이렇게 많이 주나.. 싶을 정도로.. 교사월급이 센걸 모르고 살았습니다. (교사월급이 적다고 생각하시는 현 교사들.. 태클사절입니다요) 내가 욕먹고 하루죙일 쎄빠지게 일해서 한달에 50만원 겨우 받았었는데..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일 하고.. 대우받으면서 한달에 200만원 거뜬히 받으니.. 내가 왜 그렇게 알바에 목숨걸엇었는지.. 조금 후회가 됩니다. 그냥 그때 그 시간에 공부나 더 열심히 할걸..하는 후회가.. 그럼 1년더 일찍 교사가 될 수 잇었을지도 모릅니다. 기회비용까지 한다면 3000만원은 더 벌었겟지요.. (기.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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