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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Heart☆★★

남형호 |2006.06.16 20:57
조회 277 |추천 1


SH가 생기게 된 날 쓴 일기입니다.

이름은 다 바꾸겠습니다.

그녀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18개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이  어떻게 스크랩을 통해 타고타고 그녀가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에

적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저의 행복했던 시간을 글로 잘 표현하지 못했었던거같습니다

하지만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에 좋았습니다.

길지만 끝까지 읽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처음부터 쭈욱 읽어 주신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침부터 일찍 일어났다.

고등학생도 아닌게 6시 30분에 눈이 번쩍 뜨였다.

시험이란걸 오랜만에 쳐서 그런가..긴장된다.

다행히 정리해놓은 프린트를 볼 시간이 충분했다.

어느정도 읽다보니 시간이 절로 가서 벌써 시험장에 와 있다.

그녀를 만나기로 했다. 채훈의 억울함을 풀기위해~

아침에 모닝콜을 해달라해서 시험장바깥에나와전화했다

벌써 일어났단다. 붙을거란 그녀이의 말한마디가 힘이됐다.

시험지를 받고나서 문제를 풀기 시작하는데 똑같은 문제가

여러개 출제되서 문제없이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

1과목,2과목 음...쉽군;;헉 그런데 3과목!!

좀처럼 보지못한 어렴풋이 기억나는 문제이거나

새로나온 문제들이 보인다. 아 봤던 문제조차 헷갈린다.

떨어졌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이왕에 떨어질거 빨리끝내고

그녀를 만나는데 헬스장가서 샤워나 해야겠다라는 생각에 바로

제출하고 30분만에 나와버렸다.

떨어질거같았지만 발걸음은 가벼웠다.

사실 그녀와 다시 어떻게 해보겠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연락하고 싶었다. 보고 싶었다. 대화하고 싶었다.

언제부터 치장을 했던가;;;

샤워하고 스킨에 로션 썬크림까지 바르고 왁스로 머리를 단장했다.

마치 애인을 만나러 가는 기분이었다.푸흣

사실 애인을 만나러 가는거라면 하며 안타까웠다.

채훈를 조금 늦게 나오라고 하고 그녀와 난 먼저 만나서

선물사러가기로 했다.물론 살건 정해져있었다.

체게바라평전~~!!

하지만 그녀랑 같이 가서 사면 그녀가 좋아하는 책이라든지

미리 만나면 좀 더 편안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_^

그랬다. 뭐살까 이건 어때 저건 어때 하다보니

얘기는 저절로 되었고 편안했다. 오랜만에 봤지만!

체게바라평전을 사고 엽서를 사기로 했다. 생일을 축하한다는

말을 왼쪽에는 내가 오른쪽에는 그녀가 쓰면 어떻겠냐고

그녀에게 말을 걸었지만 벌써 써 왔다는 그녀!!

뒤통수 맞은 기분 아~~ 종이가방과 엽서를 사는데

계산하는 줄이 왜 이리 긴지' 얘는 어디간거야~~ 어디론가

사라진 그녀~~~

다 계산하고 나니 그녀가 뭔가를 계산한다고 한다 헐;;;

그 틈을 타서 엽서를 꺼내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적었다.

딱 맞게 다 적고나니 그녀의 계산이 끝났다.

 

채훈를 만나러 맥도날드로 향했다. 미리 도착해있던 채훈이는

사미누나와 백금누나를 만나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다.

어디갈래????하다가 채훈이가 팬드하우스인가??가자구 했지만

ㅋ내가 FENDI를 데리고 갔다. 내가 예전에도 자주갔던 곳이지만,

최근에도 갔었고 나름 괜찮은 곳이라서 ^_^ 데리고 갔다.

낙지 라이스가 맵다는 말에 아무도 안 시키고

내가 밥 살 걸 알고 500원 더 비싼걸 시키다니 ㅋㅋ

뭐 다른 메뉴가 매콤하다고 적혀 있어서 그럴 수도 있지.

밥 메뉴를 시키고 나오는 시간동안에 채훈이는

그녀의 선물 퍼즐을 열심히 맞추어야만 했다.

주문한 밥이 나오고도 아직 먹지 않고 끝까지 맞추었다.

밥 먹고 하라는 내 말에 채훈이는 끝까지 했다.

아마 매너라고 생각했을거다. 특히 나를 친구로 생각하고

나의 옛 애인에 대한 배려일것이다. 그땐 생각없이 밥먹고하랬지만

지금와서 후회된다. 이래서 기록이 필요한거같다. 다시금생각하게

만드니까~

덜 매운걸로 시켰다지만 둘다 나보다 매워서 날보며 따진다.

채훈이는 마늘이 싫다고 남긴다~ 내가 괜찮다는 듯

먹어보이니 신기하다는 듯 쳐다본다.

매운 음식과 마늘로 입가심으로 부메뉴의 귤두조각을 먹으려는

찰나에 치워드릴까요라는 말에 그녀가 네~ 해버려서

그 기회조차 박탈된 지훈 허탈해한다.

그녀는 페파민트,난 체리코크, 채훈이는 딸기 생과일쥬스를 시켰다.

그녀에게 억울한게 있는 지훈에게 계속 뭐 때문인지 묻는다.

쉽진 않았다. 채훈이도 뜸을 들였다. 상대방을 기대하게 만드는거

같았다.호기심과 도대체 뭘까 하는 기대~

하지만 너무 뜸을 들이는 바람에 그 기대가 너무 커져

자초지종 얘기를 들은 채훈의 반응은 쉬쉬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해야 할 부분이 있는거 같네요

사실 그녀를 사귈때 친구가 그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걸 알고는

같이 밥한끼하라고 친구에게 얘기를 했더니 친구가 알겠다고했죠

그런데 알고보니 그녀에게 밥 먹자고 전화를 걸었는데;;

안먹는다고 떼를 쓰는 바람에 친구는 나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밧데리 두개까지 쓸때까지 통화를 하며 그녀를 설득하기에 이릅니다.

결국 핸드폰 요금이 9만원이 나왔고 채훈은 노가다를 이틀하게 되었죠

전 그 사실을 그녀와 헤어지기 전까지 몰랐습니다.절 위해 힘든 노가다를

이틀이나 하고도 보람을 느꼈다고 하고 제게는 그녀와 헤어지기 전까지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정말 미안했습니다. 얘기듣고.

오랜만에 그녀가 세이에 들어왔습니다. 평소 대화도 않았지만

갑자기 제가 그녀에게 말을 걸었죠 채훈이가 니한테 많이 억울하다고 하더라.

뭐가 억울하다는거지? 궁금한 그녀였고 마침 채훈이 외박을 나왔죠

그래서 직접 만나서 듣는 건 어떠냐고;;;

제가 설득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얼굴도 보자고;;

'시른데 -ㅅ- '

(다른 얘기를 계속 하다가 또 만나자고 계속 얘기를 했더니 결국 어쩔 수 없이

만나주는 그녀입니다.)

이제 내가 질문할 차례였다.

채훈이의 억울한걸 알려주면 내 대답을 말하기로한거였다.

질문은 예전에 사귀던 남자랑 헤어졌냐는 것이었다.

그녀는 생각했을 것이다.

'얘가 왜 궁금해할까 다시 자기랑 잘 해보려는 것일가``뭐지??' 하며~

그녀가 돌발스러운 제안을 했다.

채훈이가 노래를 세곡 전부 다 부르면 대답해준다는 것이다.

음... 채훈이가 억울함을 풀러왔다가 더 억울해지는 게 아니냐는

농담스런 말도 했다.~ ㅋ

채훈이가 그녀에게 질문했다.

"진정 내가 노래 불러야 대답해주겠나"

-응!

내게도 질문했다.

"진정 니는 대답을 들어야되겠나?"

-응!

그녀는 채훈이가 노래를 안 부를거 같아서 그랬다지만

한편으로는 채훈이의 노래가 듣고 싶었던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사장님한테 오랜만에 인사를 했던지라 후식을 한번 더 시키랜다.

고마웠다.

물론 배는 불렀지만 ^^; 그녀는 쟈스민을 시켰고 채훈이는

그대로 딸기쥬스이고 나는 체리콕(똑같이~)

결국 우리는 가까운 R2 노래방으로 향했고 시작은 채훈이었다.

이승기의 "입모양"을 불렀다.

그녀가 노래를 부르고 나도 부르고

평소 노래방에 온것처럼 불렀다 틀린게 있다면 채훈이가

노래를 평소보다 많이 부른다는 것~~!!

두번째 채훈의 노래는 남자답게~~!! 였는데

너무 힘들어 보여서 내가 도와줬더니

그녀가 도와준건 인정안한다고 해서 헉;;;;

채훈의 원망스런 눈빛;;(채훈아 미안해~ 이참에 노래연습많이해~)

세번째 노래는 그남자 그여자

이번노래는 그녀가 도와줬다. 여자톤이라 넘 어려웠던것이다.

이건 인정해준단다.후훗;;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 채훈이를 인정했나보다.

그곳에서 우린 2시간동안 노래를 불렀다.

나는 평소와 다름없이

한숨만,열,1st,응급실,삭제,등등을 불렀다.

별 생각없이 불렀던 노래들인데 하나같이 가사들이

왜 날 떠났니 떠나서 잘 지내니 널 지우기 힘들어

이런 내용의 가사가 많았다. 약간의 의도는 있었지만 우연도있었다.

잘 불렀다고 채훈이와 그녀가 박수친다.

정말이지 이렇게 기쁠 수가 없다.

예전에 그녀랑 사귈때 노래부르고 나면 그녀가

지적을 했었다. 배로 불러야 한다고;; 후훗...

강타의 Propose를 부르기에도 너무나 힘이들었다.

군대에서 노래방에 자주 갔던게 아무래도 도움이됐나보다.

노래방에서 나오면서 그녀가 내게 말했다.

너 노래 잘 부른다. 정말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 ^_^

와 표정은 무표정이었지만 속으로 어찌나 좋던지;;

비록 연인사이는 아니지만 이런 감정이 생길수 있는가;;

노래방에서 BMK의 꽃피는 봄이오면이란걸 불러달라했는데;;

정말 잘부른다. 이 노래 가사도 맘에 든다.

(지난날과 같이 사랑하게 될까;;~~~~~)

이대로 헤어질 수는 없다. 대답을 들어야 한다. 어디든 가야겠다.

예전에 프레스코 갔던 곳에 스타벅스가 생겼었다는 걸 생각해낸

나는 그곳으로 가자고 했다 채훈이가 비싼곳이라고 해서

그럼 다빈치로 가자고 했다.

그녀가 사준댄다 채훈아 다빈치로 가자 ㅋㅋ

은근히 내가 계산하라고 강요했다.

사실 미안한 맘이 있었지만 돈을 혼자서 막 계산하는 건

서로에 대한 배려가 아닌거 같았다. 부담을 덜 주는 범위에서는

사라고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았다.

아참 노래방은 채훈이가 계산했다.(노래방음료수는 그녀가ㅋ)

큰 다빈치에는 사람이 너무 많았고 작은 다빈치로 향했다.

아주 작은 장소였지만 우리 셋이 앉을 자리는 있었다.

나는 카페라떼,그녀는 아이스(커피종류인데내가 안시켜서모르겠다),채훈이는 아이스티를 먹었다.

커피집에 오면 커피를 먹어줘야 한다는 내 말에도 아랑곳않고

채훈이는 아이스티를 먹었다.첨부터 먹기로 했는데 바꾸면

왠지 아무것도 아니지만 귀가 얇아 보일수있단걸 알았을까;;

아이스티를 꼭 먹고 싶단다

내가 또다시 질문을 했다;;

이젠 니가 대답을 할 차례라고 했더니

그녀가 시간을 끈다. 왜 궁금한지~~~

재치있는 대답을 해야만 했다.

번뜩이는 대답이 생긴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대답을 했다.

해피투게더에 오랜만에 나온 친구를 보면 가끔 이런 질문을 한다고

비슷하긴 했지만 틀리기도 했다.

그녀가 나는 결혼 안 했는데~~ 난 얼버무렸다

옆에 시끄럽던 사람들도 나가고 채훈이가 분위기파악을했는지

자리를 뜬다...

내가 이제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예전에 사귀던 그 남자랑 헤어졌는지 궁금하다.

약간 뜸을 들이더니 두달 전에 헤어졌다고 했다.

아~ 괜히 물어본거 같단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듣고싶던 대답이기도 했다.

예의상

"괜히 물어본거 같다."라고 했더니 억지로 괜찮다고 했다.

뻔뻔한 줄 알면서도 헤어진 그 사람이 예전에 MT갔을때

네 반쪽만이라도 갖고 싶단 그 사람이 맞는지 물어봤다.

맞다고 한다. 예상은 했지만 확실한 대답을 들으니

아닐거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던 게 무너졌다.

하고 싶던 얘기를 퍼부었다.

"예전에 너랑 헤어지고 너한테 잘 살고 있다라는 걸 보여주기위해

다른 여자랑 사귀고 엑슨밀라노에서 본적있잖아;;;그때 너보여주고

일주일도 안되서 헤어졌다.

어제 세이에서 햇빛쏟아지다에 대해서 말한적 있잖아

군대에서 그거보고 많이 힘들었다.

왜 나는 그 드라마속에 주인공처럼 니한테 그러지 못했나;;

사실 니랑 헤어지고 채훈이랑 애들한테 많이 욕먹었다.

왜 그때 MT갔을때 그 사람이좋다고 할때 내 사랑을 확인하려고

말한건데 왜 그걸 확신시켜주지 못했냐고말야..

(난데없이) 나 : 보고 싶었다.

(뭔가 말을 할려는데 말문을 열지 못하는 표정이 보였다. 많이

당황했나보다. 갑작스런 내 행동에!하지만 말하고 싶었다.내가

그동안 많이 보고 싶었다는 것을)

나랑 헤어지고 내 생각 안 나더나??"

-솔직히 생각 안 났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지

(너도 날 생각하고 있었구나 물론 다른 사람한테 갔다 왔고

그래서 많이 힘들었고 하지만 날 생각해줬다는 네 말 한마디로

동굴에 갇혀 절망하던 사람에게 비치는 한줄기 빛같은 느낌이었다)

"사실 너랑 헤어지고 잊을려고 사진도 다 찢어 버리고

잊을려고 술도 많이 마시고 그랬는데;;; 이건 못 버리겠더라."

(그녀의 어렸을 적 사진이다.건네줬다.)

-내가 이걸 받는게 나도 맘이 편할거 같다.(하며 받는다...)

"솔직히 니를 잊으려고 해도 매번 보게 되는 11이라는 숫자때문에 시계보면 항상 나오니까;;;"

-근데 니도 그 숫자를 좋아하지만 그 사람도11이라는 숫자를 좋아해서 무덤덤하다.그 사람이랑 헤어지긴했지만 사실 내가 찼거든.

헤어지고 미안해하고 생각하고 서로를 헐뜯고 이젠 너무 싫다고 한다

사실 헤어져도 매번 수업때마다 보고 얼굴은 보게되지만

말은 서로 한마디도 안하니까 좀 그렇다.

(힘들어하는 그녀가 보인다.안아주고 싶다. 내 상황으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예전에는 몰랐는데 네가 여태껏 만난 사람들중에 내한테

가장 소중하게 느끼도록 해줬던거 같다.

(아직 나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가진거 같단 생각이 든다.

사실 2년동안 사귄 남자보다 내가 제일 잘 해줘단 뜻이 되니까

나에겐 아직 기회라는 게 남아 있구나 이런 생각이든다.)

"내가 지금 니를 보니까 영화속에 장면이 생각나는데

영화보면 왜 여자가 남자를 옆에 두고 술을 마시면서

신세한탄을 하잖아~~~ 니가 지금 그래야 할거 같다."

-니한테는 그럴 수 없지 어떻게~~~

"근데 그런건 정말 친한 사람 아니면 할 수 없는거거든"

(대화를 하면서도 아직 그 사람을 못 잊은 거 같고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고 나보다도 훨씬 오랫동안 2년넘게 사귄사람을

잊지 못한 상황에서 내가 좋아한다거나 그런 말 해봤자 툇짜 맞을

건 당연했다. 정말이지 아직도 널 좋아한단 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오늘 노래방에서 노래 불르는데 평소에 생각없이 부르는 노래들이 니랑 내 상황 비슷한 노래가 되게 많더라."

- 어 안그래도 느꼈다 얘가 왜이러지 훗

"오늘 니만나자고 한거 정말 용기내서 그런거다."

-풋 무슨 용기~~가 필요하다고~

"예전에 니가 내 세이에 들렸던거 기억 안 나나... 그것도 용기내서 들른 거라고 했잖아. 나도 용기내서 말한거다."

(예전에 군대 있을때 일병때쯤이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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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오랜만이야....

오늘 홈피에 아주 좋은 기능이 있는걸 알았어.

다른 사람 홈피에 갔던 기록을 지울 수 있더라구......

형호..뭐하면서 지내나..궁금했었는데...

미안한 마음에 들어와볼 생각...못했거든.

덕분에 용기를 내서 왔어.

나중에 잊고 갈까봐 들어올때 방문기록부터 지우고...

역시 형호다운 곳이랄까...

음악도 글도...

너같이 밝고 행복하네.

그래서...네가 너무 잘 지내서.. 긴장된 마음이 풀렸나봐.

음악때문인것 같기도 하고...^-^;;

주제넘게 이렇게 글까지 남기고 간다.

그럼...잘지내 ^-^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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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들었는데 그녀의 이 글은 힘이 나게 했다. 아직 날 생각하고있다는거니까)

 

-야 근데 채훈이 어디갔냐~?

"채훈이 바깥에 있지 싶다."

"예전에 우리 XX대학교 옥상인가;;거기 간 적 있었잖아~ 기억나나?"

-응~

"그때 꽤 추웠었지??"

-응 좀 많이 추웠었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일기쓰면서 그때 그 장소가

우리 첫키스를 했던 장소였다)

"그때 내가 니한테 이런 말 한 적 있었잖아. 나중에 좀 더 좋은 사람이 되서 나타나면 나 좋아해줄 수 있냐고"

-응 기억난다...

(사실 이 말은 어떻게 보면 나중에 좋은 사람이 되어서 나타날테니 그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냐는 말을 지금하는것과같은 효과이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해보니까 아직 내겐 기회가 있다라는 생각이든다

사실 너 뿐만 아니라 나도 여태껏 만난 사람들중에 가장좋아했던

사람이니까

 

"사실 내가 좋아해서 사귄건 니가 처음이었거든"

-어??그럼 여태까진??

"다 내 좋다고 해서 사귄거지 *^^* 몰랐구나"

-어 몰랐다.

 

(이 말을 하고 싶어서 안달이났었다.

사실 그거 아나... 니 내 첫사랑이란거'

사실 첫사랑은 안 이루어진다잖아 아님 에이~~ 이런 반응이

나올까봐 말을 하지 못했지만정말 말하고 싶었다.)

 

채훈이 어디갔을까 하는 얘기를 주고 받은 지 얼마지나지 않아

다빈치입구쪽에 등지고 앉아있는 채훈이를 발견하고는

그래도 안에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케익사러가야 한다고 해서 최가네 케익집에 갔다.

그곳에 가보니 아직도 계속 일하는 사람이 있길래

아는 척을 했다. 오랜만이시네요;;;

(그녀왈 얘가 아는 척을 좀 해요 -그렇네요)

누구~~~ 라는 반응은 당연했다.

2년전에 자주 왔었는데 라고하니 그분이

안면이 있긴 있다 이 한마디가 많이 위안이 됐다.

케익산 후에 지하철 입구(반월당)까지 바래다 주었다.

 

그렇게 헤어지고 싸이를 하면서 예전엔 몰랐는데

검색을 하다보니 요즘 교생실습한다고 했었는데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애들의 글이 적힌 홈피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렇게 일촌이 되기를 바라며 서로의 일촌명을 그냥 이름으로 해서 보냈다.

거절했다..윽;;거절 몇번 안 당해봐서 그런지 많이 당황스러웠다.

쎈스가 없다고 해서 쎈스있는 일총명을 지어봤다.

그녀와 나의 일촌명은 SH 이다.

사실 끼워맞추거나 궁금해하게 만드는 게 내 취미인거 같다.

쉽사리 가르쳐 줄리가 없다

나름대로 내가 의미를 부여한 SH 는 단어이다.

SweetHeart라는 단어인데 의미는 애인이다.

아직도 내가 그녀와 사랑을 할 수 있게 되리라는

야심찬 꿈을 가지며 이런 사소한 것에서부터

뭔가 공유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했다.

그녀는 SH의 의미가 애인이란 걸 전혀 모를겁니다.

 

이틀전에 월드컵 경기날이었어요

토고와 한국의 첫번째 경기날

그녀에게 전화를 했어요. 내기를 하자고 뜬금없이 말을 했죠.

내기만 하면 진다는 그녀가 싫다고 했지만

그럼 네가 먼저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음...내기는

한국이 먼저 골을 넣느냐 아님 토고가 먼저 골을 넣느냐 하는 거구

네가 먼저 선택하면 50%는 이길 확률이 있다는 거라고 설득을하니

그녀도 수락했어요 한국이 이기면 좋겠다는 맘으로 한국이 먼저 넣을거라는군요

저는 당연히 토고가 먼저 넣는다는 것을 해야만했죠

어차피 다른친구들과의 내기에서 2:1로 이기는 걸 선택했기에

토고가 먼저 넣더라도 두골넣으면 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결국 정말 그렇게 됐죠 ㅋ)

내기는 술쏘기 어떻냐고 했어요

(제가 말한거에요 사실 그녀가 시험을 치르는 게 많이 힘든지

아니면 고민이 너무 많은지 술을 한 번 마시자는 말을 하긴 했거든요

그 말을 제가 이번을 통해 확실히 해두려고 한거구요)

그녀가 술은 많이 안 먹으니까 영화나 밥 어떻냐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영화로 하기로 했죠;;

 

매번 내기에서 진다는 그녀에게 승리를 주고 싶었는데,

이런,,,,, 또 그녀가 내기에서 졌네요

계획대로 되지 않네요'

아무튼 영화를 같이 보게 될 날이 곧 올 거 같습니다.

그녀와 같이 술한잔 할려고 합니다.

그녀는 레몬소주 두세잔 밖에 못 마시지만 그녀가

마시고 싶다고 하니 전 기분 좋게 마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기 시작한 것도 이런 이야기들이 있는데;;

나 아닌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금 제게 필요한 조언을 혹시 들을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혹시나 이 글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혀 타고타고 그녀가

제 마음을 알아줄까 하는 바램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그녀를 만나러 가게 되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힘을 주세요 *^^*

스크랩을 해주시면 정말 고마울 거 같아요

스크랩을 많이 해서 이글 추천이 되면 그녀가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그렇게 된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꼭! ^_^

 

사진출처:http://blog.naver.com/jinsunyang/40019695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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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wangjang.cyworld.nate.com/104/2006060900311052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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