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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가밍가 하는 여성미스테리 - 그것이 알고 싶네?

오성주 |2006.06.16 21:17
조회 75 |추천 2

20대, 몸 한구석이 아픈 것쯤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30대가 되고 보니 어느 한 부위만 삐걱해도 마음이 덜컥 내려앉는다. 병원에 가는 것이 '오버'는 아닌지,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지, 일상의 증상에 대한 명쾌한 솔루션.

 

 

 

 한 달에 한 번 생기는 유방 통증, 생리현상일까? 정기검진을 받아야 할까?
answer 생리현상일 뿐이다

 

일반적으로 유방암 환자가 유방통을 주증상으로 호소하는 경우는 5%도 되지 않는다. 또한 유방암과 관련된 유방통의 좌우 어느 한쪽에만 지속적으로 심하게 일어난다는 특징이 있다. 30대가 되면 갑작스러운 유방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많은데 먼저 자신의 통즈이 주기적인지, 비주기적인지 파악 할 필요가 있다. 주기저긴 경우 대개 생리와 연관된 통증일 가능성이 높다. 생리 전 월경주기에 따라 양쪽 유방 전체에 둔한 통증이 느껴지고 생리 직전에 가장 심하다가 생리 시작과 더불어 증상이 없어지거나 감소한다. 이는 호르몬 때문에 생기는 일시적 증상일 뿐이므로 별도의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 비주기적인 통증의 경우 일차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겨드랑이 근처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뼈까지 사르르 아픈 느낌이 든다면 유방암의 초기 단계를 의심해봐야 한다.

 

solution 생리 전 증후군으로 생기는 통증의 경우 스팀타월 마사지를 통해 통증을 어느 정도 가라앉힐 수 있다. 비주기적인 통증의 경우 종양이 아니라면 원인은 카페인, 니코틴, 항히스타민제 에 있으므로 커피나 담배를 끊는 것이 통증을 막는 첫 번째 길이다.

 

 

우유가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최선책일까?
answer 절대 그렇지 않다

 

어쩌면 햇빛과 충분한 소금 섭취가 더 중요한 변수일지도 모른다. 햇빛, 정확히 말해 UV 광선은 피부의 비타민 D생성을 촉진하낟. 근본적인 방법은 뼈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 D를 체내에 합성하는 것이므로 골다공증의 해법을 우유라는 절대적인 공식에서만 찾지 말자는 것이다. 또한 20대 이상이 되면 우유 안에 락토오스를 분해하는 효소가 현격히 줄어들어 대부분의 성인이 '유당불내증'를 겪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소화효소인 락타아제가 충분치 못해 락토오스가 그대로 대장으로 들어가면 장애가 일어나고 결과적으로 '완전식품'이라는 우유의 영양소는 그 어디에도 제대로 흡수되지 못한 채 모조리 배출되고 만다. 골다공증을 위해 아무리 우유를 마셔도 어떤 '어른'들에게는 소용없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유당불내증이 있어도 하루에 우유 한 팩, 200ml정도는 소화시킬 수 있고 시리얼과 함께 먹거나 데워 먹으면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으므로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우유를 마신 후 혈당 측정을 하는 것. 우유를 마신 후 혈당이 오르면 소화효소가 제대로 활동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러나 혈당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유당불내증이라는 증거이므로 아무리 우유를 마셔봤자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다.

 

solution 더욱 중요한 사실은 우유가 완전식품이라는 최면에 빠져 우유 속 칼슘 성분이 고작 100cc당 0.1mg이라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다는 것. 같은 양이면 멸치를 먹는 것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훨씬 이롭다.

 

 

살이 빠지거나 늘면 생리주기가 변할까? answer 변할 수 있다

 

살이 빠지거나 반대로 살이 찌면서 소화흡수계통에 문제가 생기면 호르몬에도 영향을 미쳐 생리주기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물론 생리주기가 변하는 원인에는 소화흡수계통의 문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 등 정서적 원인이 가장 크고 계속되는 음주나 흡연 역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생리는 자궁과 난소, 뇌하수체 등의 호르몬 작용에 의해 혈액이 '순환'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순환하는 과정에 어는 한 군데라도 변화나 고장이 생긴다면 한치의 오차도 없는 생리주기를 기대하기란 힘들다. 특히 생활의 변수가 많은 30대 싱글녀라면 자신의 배란일을 계산하는 것도 급급할 정도로 생리주기의 진폭이 커질 수 있다.

건강한 여성의 경우 보통 28~32일의 생리주기를 갖는다. 개인으 몸이나 심리 상태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는 있지만 주기가 21일 미만이거나 40일이 넘는 경우에는 몸 상태를 의심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어깨가 뻐근하다. 오십견을 의심해야 할까?
answer 어깨 뒤쪽이 아프다면 오십견을 의심해 봐야 한다

 

오십견은 팔을 옆으로 돌리지 못하거나 옷을 입거나 머리를 빗을 때조차 어깨 통증을 느끼는 경우. 노화로 인해 근육조직이 점차 약해져 어깨 관절이 퇴보해 일어나는 증상이다. 어깨 뒤쪽과 함께 목이 굳으면서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부른다. 밤에 잠잘 때 통증을 느끼거나 아픈 쪽으로 누우면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브래지어를 뒤로 올리거나 코트를 벗을 때도 아프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봐야 한다.

 

solution 오십견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대개 1~2년 사이에 자연 치유된다. 그러나 치유 시기를 앞당기고 싶다면 적절한 스트레칭으로 어깨 관절 범위를 넓혀주는 것이 좋다. 오십견이 나타나면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를 넓히는 운동을 매일 2~3회 정도 꾸준히 반복한다. 운동을 마치고 한 두 시간이 지난 후에도 어깨가 얼얼한 느낌이 들 만큼 강도를 높여 운동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할 때 갑자기 열이 올라와 온몸이 후끈거린다면?
answer 혈액순환의 문제 혹은 폐경기 증후군이다

 

사소한 감정의 변화나 약간의 온도 차에도 얼굴이 금방 붉어지는 것을 안면홍조라고 하는데, 이는 얼굴뿐만 아니라 온몸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안면홍조의 원인은 두 가지.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폐경기 증후군을 겪기 때문. 물론 30대에게 폐경기 증후군이 아직 먼 나라 이야기일 수 있다. 그러나 유해한 환경 호르몬의 영향으로 여성의 폐경일이 점점 앞당겨지고 있기 때문에 30대라고 마냥 안심할 수 없는 노릇. 폐경기 증후군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얼굴·목·가슴 등이 갑자기 달아오르며 후끈거리고 땀이 나거나 이 같은 증세가 수 분간 계속되며 하루에도 증상이 몇 번씩 반복된다. 여기에 심리적으로 무력감, 불안, 초조, 불면증이나 두통이 수반된다면 폐경기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심장이나 간장의 열이 고루 분산되지 못하고 정체돼 있다가 위로 치솟을 때도 안면홍조가 일어난다.

 

solution 기본적으로 물(음)과 불(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맵거나 뜨거운 음식, 치즈, 초콜릿, 카페인 함유 음료나 술, 담배 등을 삼가는 것이 좋다. 둥그레 차를 차게 해서 물 대신 자주 마시면 안면홍조 증상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족욕이나 반신욕으로 몸의 긴장을 풀고 순환을 돕는다.

 

 

자외선 차단제만 꾸준히 바르면 기미·주근깨를 막을 수 있을까?
answer 99.9%까지 막을 수 있다

 

퓨어 피부과 정혜신 원장은 무인도에 가져갈 세 가지 물건을 고르라고 한다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겠다고 말한다. 기미·주근깨는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가 멜라닌을 과잉 생산하면서 만들어낸 더스트. 가장 좋은 예방책은 피부 노출을 삼가 자외선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지켜내야 한다. FDA는 자외선 차단제를 노화 방지 성분으로 인정할 정도로 피부 필수품으로 여기고 있다. 따라서 어떤 제품을 바를지 결정할 때도 피부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요즘은 자외선 차단제 하나만으로도 낮 동안의 기초 화장을 끝낼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제품이 많다. 자외선 차단제 안에 보습제, 화이트닝 성분, 진정과 항산화제까지 들어 있어 차단제만 발라도 모든 스킨케어가 끝나는 것.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피부는 피지를 효과적으로 흡착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고 세안 후 땅기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그 부위에만 모이스처라이저를 바르고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면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뻑뻑하고 기름기 많은 성분이 대부분이르로 반드시 모공을 막는 성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골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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