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있지
두근두근거리는
내심장이
무슨병걸린줄알았다
조금씩조금씩
너를볼때마다콩닥콩닥
이쁜척하는내심장이
무슨병걸린줄알았다
근데이상하게
니가아닌다른사람앞에선
아무리긴장하고싶어도
긴장도안되고
심장소리는커녕
맥도안잡히는기분
그런거있지
그래서널
사랑이란상자안에
곱게담아뒀었지
근데니가담기기에는
상자가조금불편했나봐
넌벗어나길원했고
그럴때마다난
널가두겠다는듯
자물쇠를들고
널불안한눈으로쳐다봤었지
니가이별을말하고
이미넌떠나가고없는데말이지
난
니가없는게믿기지가않아서
이별이란포장지로
그냥널곱게포장했을뿐이란다
그러고나서
지금이순간에는
매듭을지으려고해
눈물이라는내리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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