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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공의 변천사 ♬

배은숙 |2006.06.22 14:59
조회 830 |추천 0

< 역대 월드컵 공인구 >







1930년대


1950년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산티아고 (Santiago)


1963년 FIFA가 최초로 인증한 축구공으로 아디다스에서 개발. 색깔에 대한 규정은 없지만 점차 눈에 잘 띄는 흰색으로 바뀌었다

산티아고 이전까지는 공인 축구공이 없다보니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잇따랐다. 1930년 1회 월드컵인 우루과이 대회 때의 에피소드.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결승전에서 서로 자국의 공을 쓰겠다고 우겨 전반전은 아르헨티나의 축구공을, 후반전은 우루과이제의 축구공을 사용하여 우루과이가 후반에 역전승 했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
텔스타 (Telstar)


FIFA 의 첫 번째 공인구.
처음으로 공식구 제도에 등용되면서 축구공은 매 대회 자기만의 상징을 과시하게 되었다. 지금까지도 축구공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점박이형' 디자인으로 손으로 꿰맨 32개의 패널(12개의 검정 오각형 모양과 20개의 하얀 육각형 모양)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다른 공과 차별화 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패널 형태는 완벽에 가까운 구 모양을 실현했기에 당시 축구사에 혁명적인 측면으로 기록되고 있다.
천연 가죽으로 만든 최초의 현대적 축구공이긴 하지만 방수처리가 안돼 수중전에 쓰기는 곤란했다.
우천시 공의 무게는 3kg에 육박했다고 한다.







  
1974년 서독 월드컵
텔스타 칠레 (Telstar Chile)


1974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두 개의 아디다스 공식구가 사용되었다. 지난 70년 월드컵의 공식구 텔스타에 새겨진 황금색 글자들이 검정색으로 대체되었다. 아디다스는 70년에 사용되었던 텔스타의 성공을 발판으로, 전체 패널들이 흰색으로 이루어져 새로운 디자인으로 개발된 또 다른 공식구 칠레를 선보였다.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탱고 리버플레이트 (Tango Riverplate)


콘티넨탈 탱고의 나라답게 공식구 이름도 탱고(tango)!

1978년은 유명한 아디다스 탱고 디자인이 선보여 아디다스 축구공 디자인의 고전을 다시 이룩했던 해이기도 하다. 삼각모양이 새겨진 20개의 패널과 12개의 동일한 원으로 디자인된 탱고는 완벽한 구(球)의 모양을 실현.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까지 기본 표면 디자인으로 충실히 유지되어왔다.
활력, 우아, 열정을 상징.
완전 방수, 탄력과 회전력에서 탁월해 현대 축구공의 원형으로 꼽힌다.








1982년 스페인 월드컵
탱고 에스파냐 (Tango Espana)


남미를 대학살하고 거기에 '에스파뇰'을 심었던 나라답게 '탱고 에스파냐'라고 명명

디자인은 기존의 탱고 디자인에서 약간 변형되었으나 기능적 혁신을 이룬 공이다. 가죽과 폴리우레탄이 결합된 최초의 공식구이며, 최초로 방수 가죽을 사용하여 공에 물이 스며들었을 때의 무게를 최소화하였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아즈테카 (Azteca)


찬란하던 아즈텍 옛 문명의 부활을 기리며 '아즈테카'(azteca)로 명명되었다.

아즈텍문화의 벽화문양을 새겨 넣어 디자인에서 개최국 문화를 반영했다
최초로 합성수지로만 이뤄진 100% 인조가죽으로 무게는 가벼워지고 방수성은 완벽에 가까워졌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에투르스코(Etrvsco)


아즈테카보다 더 향상된 인조피혁으로 만들어졌으며, 폴리우레탄 폼(Foam)이라는 내부층을 가지고 완전 방수효과와 빠른 속도를 지향한 축구공이었다.
공의 내오프렌 층에 의하여 완전 방수가 가능했고 폴리우레탄 층의 외피는 마모 저항과 리바운드를 좋게 하기 위해 사용됐다.

각각 20개의 탱고 문양 안에는 이탈리아의 장엄한 고대 유적인 에트루리아 사자머리문양이 삽입되어 이탈리아의 고대 문명을 보여준다.

Etrvsco공의 다른 버전은 '공식 월드컵1990/공식 1992유럽 챔피언쉽'에 사용되었다.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황보관 선수는 대포알 슛으로 세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1994년 미국 월드컵
퀘스트라 (Questra)


'스타를 찾아서', '별들의 향연'이란 의미로 미국의 개척사를 표현했다

공기층이 들어가 있는 합성수지 표피로 반발력과 탄력을 이전의 공인구보다 증가시킨 공. 공을 슈팅하는 순간 미세하게 거품들이 수축했다가 팽창해 골키퍼 앞에서 예측할 수 없는 스피드와 방향으로 휘어 나가기 때문에 골키퍼들이 방향을 잡기 어렵다. 제1세대 하이테크볼로 평가받는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트리콜로 (Tricolore)


트리콜로는 '3가지 색깔'을 뜻하는데, 청색·백색·적색의 프랑스 국기를 상징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파트너인 아디다스가 개발하였다.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사용된 컬러 공이며, 신택틱 폼(syntactic foam)이라는 신소재를 사용해 기존의 축구공보다 반발력을 높였다. 또 표면을 최대한 매끄럽게 가공해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한편, 발로 차는 순간 전달되는 에너지를 공에 골고루 분산시킬 수 있도록 제작해 공의 스피드와 방향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택틱 폼이라는 신기술을 이용, 미세한 공기 방울들을 규칙적으로 배열해 수축력과 반발력을 극대화시켰다는 점에서 역대 최고의 기술 혁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골키퍼들은 1994년 미국 월드컵축구대회에서 사용된 퀘스트라(questra)에 이어 축구공 내부에 폴리우레탄 거품을 더욱 강화시켜 스피드와 정확성이 크게 더해진 트리콜로의 탄생으로 이전보다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다.








2002 한국, 일본 월드컵
피버노바 (Fevernova)


피버노바는 월드컵에서 뿜어져나오는 축구열기(Fever)와 비교적 짧은 시간 환하게 빛나는 별(nova)의 합성어. 찬란히 빛나는 스타들의 열기로 해석할 수 있다.

'피버노바'는 1978년 선보인 '텔스타' 이래 강조된 혁신적 디자인 개념이 강조됐다.
흰색 바탕에 터빈엔진을 본뜬 황금색 삼각형 바람개비와 붉은색 불꽃문양을 새겨넣은 피버노바는 2002 월드컵을 위한 한ㆍ일 양국이 노력하는 에너지가 형상된 것. 축구공의 전형으로 통하던 벌집형 디자인에서 완전히 탈피해 신선함을 배가했다.

극한의 압력을 지닌 공기방울들이 균일한 크기로 규칙적으로 배열돼 공의 반발력과 탄력, 회전력, 컨트롤 능력이 배가됐다.
8만회의 충격테스트, 3천회의 내압실험, 300시간의 방수검사를 이겨낸 피버노바는 35m거리의 축구공을 맞히는 `로봇 킥'실험에서도 2천회 중 2-3회만 실패했을 정도로 정확도를 자랑한다.

미세한 고압력 공기방울을 외피 겉면에 규칙적으로 배열해 반발력과 탄성, 회전력을 최고 경지로 끌어올린 피버노바는 시속 150㎞의 캐넌 슈팅과 골키퍼들의 수난을 예고하고 있다.

'피버노바'는 철통보안 속에 독일 미른베르크 근교 샤인펠트 개발실에서 비밀리에 개발됐으며, FIFA의 스위스연방 실험소에서 최종 테스트를 거쳤다.
둘레 68-70㎝, 무게 410-450g, 압력 0.9-1.1bar의 축구공이 이처럼 변천을 거듭해온 것은 경기의박진감을 높혀 팬들의 흥분을 자아내려는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인 것이다.








2006 독일 월드컵
플러스 팀가이스트(+teamgeist)


팀가이스트는 '팀 스피리트, 팀 정신'이라는 뜻으로 흰색과 검은색에 황금빛이 부가된 디자인이며 피버노바 보다는 상대적으로 화려함이 떨어진다.

아디다스는 이번에 발표된 공인구가 단 14조각으로만 꿰매져 선수들이 정확도와 컨트롤에서 놀라운 향상을 기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아디다스가 자랑하는 팀가이스트의 특징은 공을 구성하는 가죽조각의 수를 기존32개에서 14개로 줄임으로써 완벽한 구형에 가까운 모양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3개의 가죽 조각이 만나는 부분(스리 패널 터치 포인트)의 양을 60%까지 줄여매끈하고도 완벽한 원형구조를 이루게 된 것.

또 지난해 아디다스가 선보였던 고열고압 접착 처리방식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켰고, 독일 유니폼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공의 색상을 독일 대표팀의 전통색인 흰색과 검은색으로 정했다는 게 아디다스측 설명이다.
아디다스는 런던 러버러 대학 연구소와 독일 샤인펠트 연구소에서 이 볼을 시험했다.



 

출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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