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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시어어머니.. 간섭.

힘드러 |2006.06.30 18:35
조회 1,042 |추천 0

안녕하세요.

하두 답답해서 미칠거 같아서 글 올려봅니다. 아무래도 얘기가 길어질거 같네요.

2003년 4월 결혼해서 작년 12월에 한달 빨리 딸아이 낳구 현재 홀시어매와 딸네미, 신랑과 살고

있는데요.. 신랑은 직장이 지방이고 건축일을 하다보니 쉬는 날이 거의 없습니다.

현재는 이런데..

저희 연애할때 시댁에 집하나 없이 시이모집에 3천의 전세를 내고 작게 살고 계셨다가

지금집으로 외삼촌께 빌려서 집산 후 다시 담보대출을 받아서 갚고 지금 융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넉넉하진 않지만 맘편한 신랑하나 믿고 홀시어머니가 죄가 아니니까 부모처럼 생각하자하고

결혼했고 워낙 꼼꼼하고 깐깐하신분이라 근일년을 고생했습니다.

결혼하자마자 저에게 그러시더군요.

'나는 할머니 되기 싫다.' <-- 잘되었다 생각했습니다. 애들 별루 안좋아라하고 넉넉치 못해 직장

생활 계속 할꺼였으니까요.

'니 속옷은 니가 빨아 입어라'<-- 음.. 성격 깐깐하시니까 속옷은 손으로 빨아 입으시나 생각했습니다.

더구나.. 세탁기 돌릴때 정규 코스대로 돌리지 않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먼가를 한참 눌러대서 세탁기 근두시간 가까이 돌아갑니다.

끝나구나서 헹굼 탈수 또하십니다.

머.. 자기가 빨래하시는거에 대해선 할말 없습니다만..

제가 돌리는 세탁기 일일이 다 손을 대시더군요.

참았습니다.

황당한건.. 한세탁기에서 자기 속옷과 아들 속옷은 같이 나오는데 제껀 안된다니..

참으로 씁슬하더군요.

물건 하나하나 제자리에 있어야 하고 칼도 항상 꼽는 자리에 있어야하고

자기 청소했다고 자랑하고.. ㅡㅡ

이상하게도 제가 청소하면 티가 안나는데 시어매가 청소하면 반짝합니다.

저야 깔끔하게 사니까 좋긴한데.. 그것도 스트레스가 되더군요.

현관에 제 슬리퍼 나와있음 머라하십니다. 내놨다구..

그러더니 요즘 제꺼 신고 다니시길래 안보이게 치웠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근일년을 시어매한테 적응하느라 가기싫은 산에도 같이 다니고

가기 싫은 목욕탕도 같이 가고 뜨거운거 싫어하면서도 찜질방 같이 다녔습니다.

신랑 다쳐서 6개월 쉬면서 저 새벽에 출근할때 두사람 얼굴하나 안비치고 회사 다녀와서 8시부터

새벽1시까지 알바하고 들어와도 내다보는 사람 하나 없었습니다.

그러던차 몸과 맘이 지칠대로 지쳤던 저는 동서네 갔다가 시어매 보는 앞에서 신랑에게 화를

냈습니다. 제가 화가나면 좀 풀어주던가 해야했는데 그져 가만히 있기만하니 당연히 제가

닦달하는걸로 보이겠죠. 성격이 욱하는지라.. 참다 참다 화를 냈습니다.

다시 알바하러 가야했기에 가려다 너무 너무 힘들어 집에서 쉬고 있는데 동서네 다녀오신 시어매

방문 활짝 열어재끼고 제가 덮고 있던 이불더 재끼면서 소리소리 지르더군요.

머.. 제가 잘햇단건 아니지만 정말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후에 들은 얘기지만 그상황을 안보신 시할머니(시어매 엄마) 이혼시켜라 그랬다더군요. 동서에게 들은 얘기입니다.

시어매.. 그러고나서 3일 단식하셨습니다.

이유야 어쨋든 어른앞에서 화를 냈으니 방문 걸어잠그신거 죽 놓고 들이려는데 내쫏더군요.

그때.. 아마 가방을 쌋던거 같습니다. 정리하려구요..

화풀던날.. 시동생이 와서 문열고 아들들 앞에서 울더군요.

조용히 들어갔드니 시동생과 신랑 나가고 저에게 대뜸 그러시대요.

넌 왜 맨날 피건하냐고. ㅡㅡ<-새벽 5시에 일어나구 새벽1시에 자는데 노는 사람도 아니고

직장생활에 아르바이트에 안피곤합니까? 당신은 아들하고 오전 내내 자면서.. ㅡㅡ

넌 왜 맨날 니 방만 들어가냐 <-- 집에 오자마자 옷갈아입고 손발 씻고 밥먹고 드라마 같이 봐드리고

그랬었는데.. 그리고 아르바이트 당신 아들 다치면서 했을땐 나를 보기나 하는건지.. ㅡㅡ

애는 왜 안낳냐.<-- 할머니 되기 싫으시다 할땐 언제고? 쩝.

왜 니가 와서 무릎끓고 안빌고 재들(아들들)이 저러냐. <-- 방문 여시라고 얼마나 했는데. 참내..

어쨋든.. 조용히 잘 풀었습니다.

 

그러구 얼마 안되서 아이가 생겼고 기쁜 맘으로 임신기간을 보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고기 좋아라하는데도 고기 못먹게 하시구 맛난건 본인이 다 드시고

먹고 싶은거 있어도 해달란 말도 못하고 싫어도 참고 아이 가져서도 같이 멀리 여행도 가고

했더니만.. 8개월때 아이가 아픈걸 알았습니다.

그때부터 또 난리가 났습니다. 정밀 초음파를 보고온후 아이상태를 흉내내면서 시이모앞에서

우시더군요. 애가 꿈틀거리는데 신랑 포기하자 소리하고 병원알아보라하고.. 시어매 어찌키우냐

포기하란 말은 안하시지만 신랑보고 알아서 하라 하시더군요.

전 검사 해보고 어떻게 결정하겠다했지만.. 검사 다 끝나기전에 조기진통화 함께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아픈 아이..

그런 아이를 포기하자는 신랑. 식음 전폐하고 있는 시어매..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해 있어서 매일같이 면회를 갔습니다. 몸조리도 못하고.

시어매 안오시더군요. 저 또한 같이가자 소리 안했습니다. 당신이 한게 있으니까..

아이 낳구 나니 시어매가 더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100일전에 집중치료실 퇴원해서 일반병실로 옮겨지는 과정에.. 시어매 또 난리났습니다.

못한다고 안한다고.. 저 직장 그만둘 형편 안되는데도 못하다고 울고 불고 난리셧습니다.

저희 아이 일반사람이 돌보긴 힘든 상태입니다. 식구들도 어느정도 위급처치를 할줄 알아서

볼수 있지만 간병인도 못습니다. 신생아에다가 석션까지 하는 간병인은 없다고..

그렇게 또 힘들게 병원생활하다가가 120여일만에 퇴원을 하게 되었는데..

또 난리십니다. 못한다고.. ㅡㅡ

지금요.. 잘하고 계십니다. 본인이 하시면서도 잘한다고 하시면서.. 자기 이젠 선수라고까지

하십니다.. 왜 그런 난리 안치시고 하시면 제가 얼마나 고마워 하겠습니까.. 쩝.

어쨋든..

그런 아이를 보러 저희 엄마가 오셨는데.. 아이가 6개월인지라 이유식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직장생활에 밤에 아이보다보니 저 또한 지친상태였는데 쌀미음을 하려고 쌀을 갈고 아는 지식대로

하다가 시어매께 여쭤봤습니다. 이렇게 하면 되냐고..

그랬더니 시어매 쌀가는 기계랑 쌀을 받아들더니만 갑자기 쌀을 가는 기계에 막 넣다가 확집어던지며

화를 내시더군요.

'누군 이렇구 누군 저렇구 책이 이렇구 인테넷이 이렇구 남말은 잘듣고 내가 하는말 무시하고 말대꾸한다'며 고래고래 소릴 지르시더군요.

쩝.. 아이 첨 키워보는 저..  시어매한테 알아서 하시라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알아보라 하시길래 인터넷 출력해서 가져다 드렸습니다.

그러구서 하시라니까 굳이 저보고 하라 하시더군요.

머.. 먼가가 맘에 안드셨으니까 화를 내신거라 생각은 하는데..

하필 저희 엄마 와계시고 조카까지 있는자리에서 그렇게 소리소리 지르시더니만

지갑들고 나가시면서까지 소리 지르시더군요.

'어거지로 살고 없다 나가 살아라'

'말이 되는 말씀하세요.'<--돈도 없으면서 먼돈으로 나가살며 멀로 먹고 살껀지.. 그거 때문에

저도 화가나서 큰소리 냇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도 내내 큰소리..

솔직히 일일이 하나하나 다 기억나지 않습니다.

너무 놀랬고 너무 황당해서..

그렇게 나가셔서 안들어오셔 담날 출근 못했습니다.

시어매 나가신날 신랑에게 전화했더니 대뜸 그러더군요.

'어디가셧어'<--나가시는분 어디간다 하십니까?

'전화도 안받으셔'

'빨리 찾아봐' <--신발.. ㅡㅡ 저절로 욕이 나더군요.

어차피 나가신분 전화 안받으실꺼고.. 자기 엄마 성격 자기가 더 잘알면서 자기 마누라 놀랜건

걱정안되고 자기 장모 당한 수모는 걱정안되는 사람.. 너무 화가 났습니다.

시동생한테 전화하고.. 겨우 통화한 모양이더군요. 시동생이..

시할머니댁 가겨시다하더군요.

담날 출근해야 하니까 일찍 오시겠지..했는데.. 안오시더군요.

당신 큰아들과 며느리 전화는 안받고 작은 아들전화는 받고..

시할머니 전화해서 그러시더군요.

무조건 와서 잘못했다 하라고.. 시어매 시할머니댁 가시자마자 울고불고 난리치셨답닌다.

참고로.. 시할머니랑 시어매랑 성격 같고 시할머니 숙모랑 같이 못살고 계십니다.

그러시면서 말씀하시는거 가만히 듣고 있다가 제가 일부러 문안열어드렸다 하시면서

당신딸 이렇소라고 저희 엄마 앞에서 일부러 그러셨다는 소리에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할머니 그게 아니라요.'

'말대꾸하네. 니가 문앞에까지 나가서 소리질렀다면서?'

'문앞에 나가지도 않았구요 제가 소리 지른건 말이 안되는 말씀하셔서 그랬어요'

'머가 말이 안되니?'

'어떻게 나가 살라하시냐구요. 혼자서 사시면서 우울증 생기시는 분이'

'햐.. 시어매 불쌍해서 소리질렀단다.'

거기 가있던 신랑 전화를 뺏어 받더군요.. 너무너무 화가 나구 기가 막히고..

거기 있던 신랑 다시 저희 친정가서 그랬다더군요

저기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고 자기는 엄마 포기 못한다고..

말 안하기로 유명하신 저희 엄마.. 박서방 너무 믿지마라. 엄마 포기 못한다드라.

너하고 XX는 버리겠드라. 어떤모습으로 그런 얘기가 오구 갔는지 모르지만..

그일 엄마 아빠한테 한마디두 안하셨다는데 박서방와서 얘기해서 자기만 곤란해졌다구..

저희아빠 시댁이 우선이라고 하시는분이시라 아무리 제가 잘해도 제가 잘못했다 하시는분입니다.

저희 친정도 뒤집어놓구 온 신랑.

그날일 줄줄이 얘기하는데.. 참으로 어의가 없더군요. 기억도 안나는 일..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구.. 그래서 그러셧다네요.

순간적으로 화가날 일이 먼지도 모르겠고 사돈을 멀로 보길래 그러셨는지..

담날 저는 출근하고 신랑 출근못하고.. 그러는 사이 시어매 오셨다가 저 오기전에 할머니댁

가셧답니다. 도대체 멀 어쩌라는건지..

그날 저녁 신랑과 얘기하던중 시어매가 너는 왜 맨날 피건하냐 했다면서 왜 피건하냐 하더군요.

저요. 하루 네시간 출퇴근하구요. 집에 와선 책보고 싶어도 책 못보고 드라마 같이 보면서

위집 얘기, 아랫집 얘기, 몇동에 누구 얘기.. 들어드렸습니다.

그러구선 12시 다되게 책보고 신랑하고 통화하고 잤는데.. 내가 안피건하구 내가 내방만

들어갔냐 따졌습니다.. 신랑 암말 못하더군요.

어쨋든.. 제가 아랫사람이니까 죄송하다고는 하겠지만 그자리에서 시할머니나 시이모가 머라하시면

뒤도 안돌아보고 나올꺼라하고 그거 막지 못하면 너랑 더이상은 끝이라하고 할머니댁 가려고

전화드렸더니 시동생하고 내려오시던 중이시랍니다.

 

들어오시면서 눈물 뚝뚝흘리며 아이한테 엄마 아빠가 최고니까 세식구 살아라.

난 혼잘살꺼다.  지금 집 안된다.(시어매 명의고 융자가 반인 집)

제가 웃으려고 애쓰면서 사무적인 말투 아니게 하려고 애쓰면서 제가 큰소리낸 이유

설명드리고 화푸시라했는데도 계속 그말씀만하시더군요.

아들들 앞에선 언제나 항상.. 다소곳이.. 눈물 뚝뚝.. ㅡㅡ

신랑과 시동생이 그러더군요.

제 말투가 좀 따지는 말투라고.. 제가 하는일이 남자들하고 같이 하는 엔지니어다 보니..

일 특성상 약해보이면 무시를 당하기에 당차게 하다보니 그리보였나봅니다.

일부러 무시하고 없신여기고 그러는 성격도 못되는지라 이해하시시라 생각햇는데..

그렇게 아이 안고 방에 들어가버리셔서.. 밤에 제가 데리고 자다가 시어매가 데리고 주무십니다.

매번 일 터질때마다 저 안본다 저 싫다 하시구

저 번거 머했냐면서 돈달라구 나가산다 하십니다.

효자 아들이.. 당신 엄마 그러면 가만히 둡니까?

더구나 제가 번거 당신 아들 다쳤을때 생활비며 카드값이며 다했고

지금 아이 병원비도 천만원 넘게 나온거 감당하고 있는데.. 왜 제 월급이 궁금하신건지요.

생활비 드리면서 마트가면 절대로 돈 안내십니다.

제가 다 냅니다. 제사때도 그렇고 김장때도 그렇고..

 

이게 6월초의 일인데 이번주에 신랑한테 전화해서 그러시더랍니다.

'어떻게 하기루했어?'

'멀?'

'너희들끼리 먼가 말한게 있을꺼아냐'

'어떻게 할까요?' <--되려 물었답니다.

'대따' 뚝~

 

전 아직도 시어매가 저한테 멀 원하시는지 모릅니다.

시어매만 보면 심장 벌렁거리고 팔다리 후들거리고..

집에 들어가기전 심호흡하고 들어갑니다.

신랑.. 내년초 분가하자 하는데.. 별러놓은일이 많아 힘들거 같고..

무슨 돈으로 분가하며 분가한다하면 가만히 계실분도 아닐거 같고..

하지도 않은일 했다고 할머니댁 가서 다 얘기하고..

외숙모 그러시더군요.

'너 애기 버리고 친정가서 며칠 안왔담서?'

기가막혀서 그랬습니다.

'저 나가면 애기 데리고 나갈꺼예요. 그리고 저번에 아이 포기한다고 그랬다고 외삼촌께

혼난거 제가 그런거 아닌데도 혼났어요. 엄마랑 애기 아빠가 그런건데두요'

 

하.. 말이라는게 참 돌다보면 어찌될수도 있는거고..

이해하려고 하다보니.. 제가 미칠것 같습니다.

신랑에 대한 믿음도..

시어매의 변화무쌍한 성격 변화에도..

무얼 하나해도 이럼 이럴꺼고 저럼 저럴텐데..

삶을 포기하고 싶습니다.. 아픈 아이랑 같이..

간략히 쓴다고 썻는데도.. 참으로 기네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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