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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에 대한 나의 생각

이유섭 |2006.06.24 14:30
조회 43 |추천 0


우선 이번 월드컵을 오랜 기간 준비하고 잘 싸워준 대표팀 23명

그리고 코칭스태프 21명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결과는 아쉽게 1승1무1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원정에서 거둔 첫승 그리고 우승후보 프랑스를 맞이하여 대등한 경기를 펼친것에 만족해야 할것같다.

비록 편파판정으로 진 스위스전까지..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컸던거 같다. 내심 2002년 4강 신화가 다시 이루어지길 바랬지만.. 아직 우리나라 축구가 갈길은 먼것같다.

 

객관적 입장으로보면 2002년 4강주역 멤버가 10명정도 있었으나 다소간 우리의 플레이를 보면 아쉬운점이 많았다. 이동국의 부상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다.. 가장문제점은 우리의 플레이를 못살리고 뻥축구를 한것이다. 특히 스위스전에서 거의 극에 달했다고 본다.

박지성이라는 걸출한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고 또한 우리의 장기인 측면 공격이 있는데 솔직히 이번 월드컵 예선 3경기에선 잘 활용하지 못한것 같다. 전진 스루 패스가 상당히 부족하였고.. 이대일패스는 거의 찾아볼수 없었다. 또한 수비진에서 횡패스를 하다가 위기를 자초하는 경우가 있었다. 우리축구가 이것 밖에 못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더 잘할 수 있을거 같은데 ㅜㅜ

 

우리의 플레이에 아쉬운점이 많았지만 정말 모두 잘 뛰어준거 같다

특히 박지성, 이천수, 조재진 그리고 이운재까지 이 선수들은 겉으로 보이는 것말고도 정말 숨은 MVP로 뽑고 싶다..

 

박지성  정말 이제는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스타 플레이어가 될꺼같다. 그의 폭발적인 드리블은 반칙이 아닌이상 막기 힘들 것이다.

 

이천수 입이 닳다록 칭찬을 해주고 싶다. 빅리그 좌절하고 타락의 길로 빠질수 도 있었으나 멋지게 재기에 성공한듯하다. 부상없이 몸관리도 잘하는것 같고.. 정말 악바리 근성이 있는것 같다. 인간적으로도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는 박지성과 함께 팀내 활동량이 제일 많았던것 같다. 반드시 월드컵이 끝난뒤 빅리그로 진출해서 더 발전 했으면 좋겠다. 크로스 정확도를 좀 높혀서 사요나라탄좀 줄인다면 꼭 성공할것이라고 본다.

 

조재진  이동국의 대체요원이라는 수식어.. 정말 이걸때내려고 노력하고 꼭 한골이라도 뽑아내려고 했는데 안습.. 개인적 생각으로는 한골 들어갔으면 했는데 아쉽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주전경쟁을 펼치던 평가전때만큼의 움직임을 못보여준것.. 그땐 정말 조재진이 이동국 서브가 아닌 조재진으로 보였는데.. 하지만 정말 잘해주었다. 공격수중 유일한 장신인데.. (설기현이 있긴 하지만 사실상 도움 안됨) 정말 헤딩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것 같다. 우리나라가 뻥축구하는데 그나마 조재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것 같다.

 

이운재.. '돼운재자식' 월드컵 전만해도 난 이렇게 불렀다. 정말 왠만해선 선수비난은 안하는데.. 김병지의 팬이여서 그런지 왠지 이운재가 더 싫어졌다. 2002년에 비하면 정말 몸이 불었다. 김병지가 안된다면 김영광이라도 출전시키길 바랬다. 적어도 프랑스전까지만 해도.. 쿠바자의 골도 김영광이라면 선방할수 있다고 난 그렇게 생각했다. 물론 우리나라가 이겨서 다행이지만.. 그러나 프랑스전을 보고 내 생각이 잘못됨을 확연히 느꼈다. 골키퍼 그저 골이나 막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연습때는 그저 날라오는 공 몸던져 막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프랑스전 끝나고 이운재 인터뷰를 듣고 놀랐다

앙리의 클럽경기를 보고 연구했다고 한다. 일대일 찬스에서 앙리가 차는 방향을 보고 이미지 트래이닝을 했다는것.. 순간 내가 너무 바보로 느껴졌다. 다른 어느 포지션보다 관심있는 곳이기에.. 그순간 이운재가 정말 훌륭하다고 느꼈다.. 프랑스전의 선방은 정말 잊지 못할 것이다. 이운재 센추리 클럽 가입 경기를 져서 정말 안타깝다.

다음 월드컵은 불확실한 상황인데..

94월드컵 독일전 최인영의 삽질로 후반전에 교체되어 나와 눈부신 선방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운재.. 지난 10여년간 정말 최고의 GK이 아니였던가 생각한다.. (물론 김병지가 더 잘하지만 ㅋㅋ)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머 주절이 횡설수설하며 몇자 적어보았다. 내가 물론 이런글 쓴다고 봐줄 사람은 없겠지만.. 이번월드컵을 계기로 다시한번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더 많은 선수가 빅리그로 진출하여 많은 경험을 쌓고 우리나라 이름을 알렸으면 한다. 나또한 이제는 K리그에 좀더 관심을 갖고 경기장에도 자주 찾아야 겠다.

성남일화,강릉시청 화이팅!!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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