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직설적이면서도 마음에 와닿는 댓글...
천수선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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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4 07:04
nowour
IP 222.108.xxx.28
진짜 먹을 거 입을 거 축구화도 변변치 않은거 하나밖에
없었던 그 시절 우리 선배선수들 입에 단내가 나도록 뛰었다
상대 선수들은 분명 후반막바지라 힘이 다 떨어졌을거라고
생각하는데도 그들은 정신력하나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조그마한 체격을 가진 선수들의 믿을수 없는 놀라운 투지를 보며..
그때부터 외신들은 우리를 붉은 악마라 불렀다
오늘 천수에게서 붉은 악마를 보았다
개같은 오심인데도 크게 벌어진 점수차인데도 불구하고
좉같다 좉같다 생각하면서도 오기에 차서 이 악물고 뛰는 모습..
눈물나더라
비록 기술도 없고 체격도 작지만 포기할줄 모르는 정신력...
그게 진짜 한국축구고
오늘 천수 니가 한국축구가 무엇인지 아주 똑똑히 보여줬다
넌 임마 울어도 된다 울자격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