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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케이크 그대로 따라 만들기

황미란 |2006.06.25 00:01
조회 240 |추천 13
MBC 수목드라마 .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극중에 등장하는 케이크에 대한 문의가 줄을 잇는다. 극중에서 선보이는 달콤한 케이크는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비밀 레시피를 배워왔다.
  김삼순의 케이크는 누가 만들었을까?
MBC 수목드라마 이 장안의 화제다. 살짝 푼수기가 있지만 순수하고 솔직한 노처녀 김삼순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달콤한 케이크를 통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드라마를 위해 6kg이나 살을 찌웠다는 김선아가 맡은 김삼순의 직업은 쿠키와 케이크를 굽는 ‘파티셰’.

김삼순의 케이크는 단순한 디저트가 아니라 그녀의 인생철학을 담고 있으며 그녀의 감정을 전달하는 매개체. 드라마 전개상 스토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가는 세 번째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내는 김삼순의 케이크는 과연 누가 만들었을까? 그 주인공은 프라자호텔의 ‘델리프라자’ 제과장인 이수열씨다. 빵을 만들어온 지 올해로 딱 20년이 된다는 베테랑 파티셰. 그는 이미 , 등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자신이 만든 제과들을 선보인 바 있다. 델리프라자에서는 드라마의 숍 케이스에 전시되는 각종 제과들을 비롯, 삼순이가 만드는 케이크를 모두 제작하고 있다. 델리프라자 주방으로 들어가보았다. 넓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23명의 식구들이 바쁘게 움직이느라 정신없어 보인다. 어딘지 모르게 눈에 익는다 했더니 드라마 1편에서 나왔던 바로 그 호텔의 주방이다. 그때 이수열 제과장과 주방 식구들이 조연으로 출연도 했다. 진원(현빈 분)이가 삼순이에게 망고케이크로 얼굴을 맞는 바로 그 장면. 이를 보고 놀라는 주방 식구들이 바로 델리프라자 직원들이다.


삼순이의 18번 디저트 마르키즈글라세

삼순이의 18번 디저트로 등장하던 아이스크림. 풍성한 치마의 화려한 모습 때문에 루이 15세의 애인이었던 퐁파두르 부인의 작위를 따서 이름을 붙였다고. 극중에서 선보인 것은 원래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이것을 델리프라자에서 케이크로 응용해 소개했다.

● 필요한 재료
케이크틀(2호), 건포도 약간 검은 스펀지케이크 블랙 컬러 소프트 파우더 180g, 박력분·블랙칼라(오징어먹물 파우더) 22g씩, 설탕·식용유 120g씩, 달걀 70g, 검은깨페이스트 18g, 물 120g 산딸기크림 크림치즈 300g, 산딸기 토핑 50g

● 이렇게 만드세요
1_스펀지케이크 재료들을 혼합하여 7~8분 정도 거품기로 거품을 낸 후 200℃의 오븐에 약 12~15분간 구워 스펀지케이크를 만든다.
2_산딸기 토핑과 크림치즈를 함께 섞어 산딸기크림을 만든다.
3_①의 스펀지케이크를 둥근 모양으로 점점 작게 잘라낸 후 피라미드 모양으로 층층이 쌓는다. 쌓을 때 사이사이 산딸기크림을 얇게 발라준다.
4_냉동실에서 잠시 얼려 모양이 잡히면 꺼내서 산딸기크림을 짤주머니에 넣어 장식한다. 건포도를 붙여 단추처럼 장식하고 인형을 올리면 완성.

[Tip] 산딸기 토핑은 마트의 딸기시럽으로 대체할 수 있다. 단, 물을 조금 부어 농도를 약간 묽게 만들어 사용할 것.


삼순이의 트레이드마크 산딸기무스케이크

공식 홈페이지에는 삼순이 역의 김선아가 자랑하듯 빨간 케이크를 들고 서 있다. 색깔부터 탐스러운 이 케이크의 정체는 바로 산딸기를 이용한 무스케이크. 맛의 비결은 바로 새콤달콤한 산딸기 맛에 있다.

● 필요한 재료
케이크틀(3호), 제과용 광택제, 식용꽃, 과일 산딸기무스 산딸기퓌레 500g, 설탕 250g, 판 젤라틴 20g, 플레인 요구르트 200g, 생크림 900g, 트리플색 15g, 레몬즙 40g 비스킷 버터 120g, 달걀 2개, 달걀노른자 3개 분량, 중력분 170g, 설탕 40g 스펀지케이크 달걀 12개, 설탕 325g, 박력분 300g, 버터 70g

● 이렇게 만드세요
1_잘게 다져 녹인 버터에 설탕과 달걀, 달걀노른자를 넣어 고루 섞은 후 체에 내린 중력분을 가볍게 섞어 반죽한다. 냉장고에 10분 정도 반죽을 넣었다 꺼내 원하는 모양을 만든 다음 200℃로 예열한 오븐에 10분간 구워 비스킷을 완성한다. 망고무스케이크 과정 ①과 동일한 방법으로 스펀지케이크도 만든다.
2_설탕을 넣은 산딸기퓌레에 찬물에 불린 판 젤라틴과 생크림, 트리플색을 넣고 섞은 다음 마지막으로 플레인 요구르트와 레몬즙을 넣고 섞는다.
3_케이크틀 바닥에 비스킷을 깐 후 ②의 산딸기무스를 듬뿍 바른다. 그 위에 스펀지케이크를 올리고 다시 산딸기무스를 두껍게 바른다.
4_마지막으로 광택제를 바르고 냉동실에 넣어 두어 시간 굳힌다. 케이크틀을 벗겨내고 식용꽃과 과일로 데커레이션하면 완성.

[Tip] 스펀지케이크 만드는 방법과 동일하게 만들어 길게 자른 ‘조콩드’를 케이크틀 안쪽 면에 세워두면 모양도 보기 좋고 무스가 옆으로 흐르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삼순이식 사랑처럼 달콤쌉싸래한 맛 봉봉오쇼콜라

‘인생은 봉봉오쇼콜라가 든 상자’라고 말하는 김삼순. 인생에는 예견할 수 없는 사랑과 운명이 숨겨져 있는 것처럼 겉은 달콤하지만 속에는 쌉싸래한 술을 담고 있는 봉봉오쇼콜라. 이런저런 생각으로 심경이 복잡하던 삼순은 이른 아침부터 이 초콜릿을 만들며 시름을 잊는다.

● 필요한 재료
생크림 40g, 화이트 초콜릿 100g, 밤 페이스트 50g, 코코아 파우더·쿠앵트로 5g씩, 액상 검은 초콜릿 250g, 코코아 파우더 적당량

● 이렇게 만드세요
1_잘게 부순 화이트 초콜릿과 코코아 파우더를 섞은 후 냄비에 넣어 살짝 끓인 생크림을 부어 녹인다.
2_①에 밤 페이스트를 넣고 나무주걱으로 잘 저어 섞이면 쿠앵트로를 넣고 거품기로 되직하게 초콜릿 반죽을 만든다.
3_지름이 1cm인 깍지를 끼운 짤주머니에 ②를 넣고 유산지에 짠 다음 냉장고에 넣어 굳혀서 3cm 길이로 자른다.
4_③의 초콜릿에 마무리용 액상 초콜릿을 묻힌 후 손바닥 위에서 잘 굴린 다음 마지막으로 코코아 파우더 위에 굴려 고루 묻힌다.

[Tip] 밤 페이스트 대신 집에서 삶은 밤을 으깨 만든 것을 사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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