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인을 지칭하는 '바르바르', 혹은 '바바리안'이란
말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흔히 백인들이 야만인들을 지칭할때 '바르바르'라고 부른다.
게임 디아블로 2로 유명한 캐릭터 '바바리안' 역시 같은 의미이다.
이 바르바르라는 것의 어원은 '말이 통하지 않는 종족'
즉, '다른 말을 쓰는 외국인'이다.
'야만인' 같은 비하의 의미는 애당초엔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외국인들을 지칭하는 말이
언제부터 상대를 비하하는 '야만인'이란 의미를
가지게된 것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렇게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를
'비 인간화'하고 차별/학살한 사례가 있었음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우리민족은 그것을 '조센징'이라는 아픔으로 몸소 겪었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영화 [태풍]에서의 대사를 보자.
씬 : (강세종에게) 동무! X같은 사실이 뭔지 알지비!!
자네하고 나하고, 말이 통한다는 사실임메!!
말은 상대방을 제대로 알게 해주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리고 그것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게 해준다.
그러나 때때로는 말이 통하여 상대방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더욱 고통스러울 때가 있다.
때때론 말을 입밖으로 냄으로 인해
오해를 사거나 뜻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고,
상대방을 보는 것이 고통스러운 경우도 있다.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말은 해야 맛이라는 말도 있지만-
세상 모든 일이 꼭 그렇지만은 않은 법이다.
그런 만큼, 자기가 말을 할수 있다는 것과
말을 이해하고, 들어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항상 입을 조심하자.
입은 모든 불행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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