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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프랭클

송영환 |2006.06.25 20:23
조회 49 |추천 0

피아노의 파가니니라 불리우며

쇼팽과 어께를 나란히한 리스트는 교향시의 창시자이다

 

 교향시는 시적인 내용을 관현악으로 표현하려는

음악의 한 형식으로, 리스트는 자기의 이미지와 마음 상태를

음악으로 명확히 재현하려 힘썼다

 

오늘의 연주회는 리스트의 교향시3번 전주곡으로 시작되었다

리스트는 총13곡의 교향시를 작곡하였고 이 전주곡은 이들 작품중에도 가장많이 연주되고 대중적인 작품이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이 지속되며

전체 음악은 4파트로 이루어진다

 철모르는시절의 사랑 젊음, 살면서 격는 우여곡절과

 이를 이겨낸후의 평온함 그리고 마무리...

왜 제목인 전주곡인가?하는 대답이 작품서두에 쓰여져있다

 

"인생이란 죽을때 막 울리는 엄숙한 미지의 노래를 위한 전주곡이아닐까?"

what is our life but a series of preludes to that unknown song of which death sounds the first and solemn note?

 

백발이 성성한  큰 키의 구부정한 아티스트가

피아노와 함께 입장한다 오늘의 게스트  피터 프랭클이다

 

피터 프랭클도 또한 헝가리인이다

내가 헝가리를 쫌 좋아하지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는 5종류

리스트의 헝가리안 랩소디는 3종류의 자켙을 가지구

예전엔 틈날때마다 심포니끼리 비교해서 들은적도 있거든

 

하여간 사물놀이는 우리나라사람이해야 흥이나구 맛이 나듯

서양음악은 역시 양코백이가 해야 그맛이 살아나는 것 같다

 

오늘두 헝가리 출신의 작곡가 작품을 헝가리 아티스트가 연주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다

 

올해 3명의 피아니스트를 접했는데

가장 젊은 손열음이 먼저이고

담이 피아노의 카리스마 스타니슬라프 부닌

그리고 오늘의 피터 프랭클이다

 

손열음은 아직 미완이고 학생이다

부닌의 음악은 그야말로 자신감과 기교가 넘치며 청중을 압도한다

하지만 피터의 음악은 무르녹아있는 인생의 깊이를 느끼게한다

 

나이가70이신 노신사이니

그동안의 인생 유전이 모두 음악에 녹아있으리라

오케스트라의 미진함을 몸으로 받아 아우름은 그 나이가 아니고는

어려운 일일꺼라 생각된다

 

피아노협주곡 2번은 현란한 테크닉을 자랑하던 리스트가 

피아노 연주자로 명성을 날릴때의 작품이다

부드럽고 풍부한 시적감성이 넘쳐흐른다

 

잠시후엔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4번 사장조를 피터가 연주한다

베토벤 또한 천재적인 피아니스트로 피아노에 관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이작품은 베토벤이 가장 활발히 활동하던 시절의 작품으로 몇가지 특징을 가진다

 

먼저 여타의 콘첼토는 오케스트라가 주제를 암시하구

 힘을 북돋은다음 솔로악기가 연주를하여 숨을 죽이게하거나

 아님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가는데  비해

이작품은 바로 피아노가 힘차게 치고 나가며

 심포니를 몰구 나간다

 

역시 70  노장의 노련함이 여기서두 빛이난다

자칫 독무대가 되어 혼자만의 리싸이틀이 될수 있음에도

 피터는 지휘자뿐아니라 단원까지 힘을짜내어

 하모니의 미진함을 무르녹은 기교와 연륜으로

한음한음을 미끄러지듯 눌러나간다

 

앵콜곡은 midnight blue팝송두 대가가 연주하면 ....

 

 

역시 본토 음악이야 !!!

멋진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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