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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강현정 |2006.06.26 12:59
조회 423 |추천 6
★ 시놉시스 무대는 19세기 말, 유럽의 근미래화가들이 상상으로 그려냈던 마법과 과학이 공존하고 있는 세계 '앵거리'. 소피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자상점에 쉴틈없이 일하는 18세 소녀다. 어느날, 마을로 나간 소피는 우연히 왕실마법사 하울을 만나게 된다. 하울은 조금 겁이 많지만, 비밀스런 분위기의 잘생긴 청년. 하지만, 하울을 짝사랑하는 황무지 마녀는 두 사람의 사이를 오해, 주문을 걸어 소피를 90세 노파로 만들어버린다. 낙심한 소피는 가출을 하고, 황무지를 헤매다 결국 하울이 사는 성에 하녀로 낯선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하울이 사는 거대한 성은 사람들이 너무나 무서워하는 다리가 4개 달린 '움직이는 성. 이 기괴한 성에서 하울과 소피의 기묘한 사랑과 모험이 시작되는데... ★ 제작노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이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최신작 2001년 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대상인 금곰상, 아카데미영화제의 장편애니메이션부문상을 수상해, 바야흐로 세계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으로 우뚝 선 미야자키 하야오. 이 백발의 노장은 오랜 제작의 여로에도 불구하고 끝나지 않을 창작혼에 또 다시 불을 지폈다. 2004년 12월에 개봉하게 될 최신작 이 바로 그것!(일본내 개봉은 11월 20일) 이번 작품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직접 감독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오랜만에 애니메이션계로 복귀한 의 곤도 가쓰야가 작화감독으로서 거장과 절묘하게 호흡을 맞춘다. 또한 영원한 콤비 히사이시 조가 음악감독을, 에 영감을 준 기무라 유미가 주제가 작곡을 맡았다. 물론, 지브리 성공신화의 주역인 스즈키 토시오도 제작프로듀서로서 외곽지원을 한다. 기무라 타쿠야가 보내는 2004년 크리스마스 최고의 선물 2003년 봄 개봉을 목표로 제작이 추진되었던 은 원래 지브리 후진양성프로젝트로 기획됐었다. 하지만, 원작의 세계관을 올바르게 펼칠 수 있는 것은 미야자키 하야오 뿐이라는 의견아래, 메인스탭의 전면교체가 진행되었고한두차례의 개봉지연을 통해 팬들을 걱정시켰던 스튜디오는 목소리 녹음에 ‘안기고 싶은 남자 1위’ 로 10년간 변치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SMAP의 기무라 타쿠야를 기용, 팬들의 기대를 배가시켰다. 이번 작품은 기무라 타쿠야의 첫 성우데뷔작. 현재 11월 20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전면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3년만에 찾아온 미야자키의 종합선물에 일본은 축제분위기에 휩싸여있다. 마법과 SF가 공존하는 미야자키판 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몇 년간 불어닥친 판타지의 바람속에 은 거의 피날레를 장식할듯하다. 영국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공통점과 어린이를 주된 타겟으로 한 내용과 마케팅도 두 작품을 비교하게 되는 이유. 하지만, 이미 와 로 검증된 미야자키만의 독특한 SF적 상상력과 더불어, 그의 작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러브스토리가 가미된 의 마법에 올 베니스 영화제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눈은 홀린 상태. 원작자 다이애나 윈 존스는 자신의 작품을 너무나 멋지게 구현시켜준 그의 작품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특히 ‘움직이는 성’ 에 다리를 붙인 것에 독특한 아이디어라고 칭찬했다는 후문. ★ 리뷰 [daum 블로그에서 발췌]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에 이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최신작 2001년 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대상인 금곰상, 아카데미영화제의 장편애니메이션부문상을 수상해, 바야흐로 세계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으로 우뚝 선 미야자키 하야오. 이 백발의 노장은 오랜 제작의 여로에도 불구하고 끝나지 않을 창작혼에 또 다시 불을 지폈다. 2004년 12월에 개봉하게 될 최신작 이 바로 그것!(일본내 개봉은 11월 20일) 이번 작품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직접 감독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오랜만에 애니메이션계로 복귀한 의 곤도 가쓰야가 작화감독으로서 거장과 절묘하게 호흡을 맞춘다. 또한 영원한 콤비 히사이시 조가 음악감독을, 에 영감을 준 기무라 유미가 주제가 작곡을 맡았다. 물론, 지브리 성공신화의 주역인 스즈키 토시오도 제작프로듀서로서 외곽지원을 한다. 기무라 타쿠야가 보내는 2004년 크리스마스 최고의 선물 2003년 봄 개봉을 목표로 제작이 추진되었던 은 원래 지브리 후진양성프로젝트로 기획됐었다. 하지만, 원작의 세계관을 올바르게 펼칠 수 있는 것은 미야자키 하야오 뿐이라는 의견아래, 메인스탭의 전면교체가 진행되었고한두차례의 개봉지연을 통해 팬들을 걱정시켰던 스튜디오는 목소리 녹음에 ‘안기고 싶은 남자 1위’ 로 10년간 변치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SMAP의 기무라 타쿠야를 기용, 팬들의 기대를 배가시켰다. 이번 작품은 기무라 타쿠야의 첫 성우데뷔작. 현재 11월 20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전면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3년만에 찾아온 미야자키의 종합선물에 일본은 축제분위기에 휩싸여있다. 마법과 SF가 공존하는 미야자키판 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몇 년간 불어닥친 판타지의 바람속에 은 거의 피날레를 장식할듯하다. 영국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공통점과 어린이를 주된 타겟으로 한 내용과 마케팅도 두 작품을 비교하게 되는 이유. 하지만, 이미 와 로 검증된 미야자키만의 독특한 SF적 상상력과 더불어, 그의 작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러브스토리가 가미된 의 마법에 올 베니스 영화제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눈은 홀린 상태. 원작자 다이애나 윈 존스는 자신의 작품을 너무나 멋지게 구현시켜준 그의 작품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특히 ‘움직이는 성’ 에 다리를 붙인 것에 독특한 아이디어라고 칭찬했다는 후문. 은 미야자키 하야오에 대해 우리가 더 이상 할 말이 ‘없음’을 증명해준다. 코 흘리던 어린 시절, 작은 텔레비전 앞에서 그의 작품을 볼 때부터 그는 쉽사리 판단할 수 없는 상상의 경지 위에서 우리를 진두지휘했다. 그러나 굴욕감과 현실의 이중성을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반문할 때마다, 미야자키가 꿈결같은 선율로 스케치해준 동심의 공간을, 머리로는 받아들였지만 가슴으로는 뱉어내기 시작했다. 그건 그의 세계가 나쁘다 좋다라는 이분법적 판단으로 내린 반응이 아니라 그만큼 우리가 타락해졌다는 예시일 뿐이다. 소피는 그런 우리의 관한 미야자키 식의 ‘모사’이자 ‘충언’을 해주는 매개체적인 인물이다. 18살밖에 안된 소피의 건조한 생활. 창문만 열어도 세상은 마법과 전쟁, 귀족풍의 낭만이 흐르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쉴새 없이 모자를 만들던 손의 속도를 재점검할 때만 창 밖을 응시한다. 짧은 단잠에 풍부한 꿈을 꾼 것처럼 수상한 마법사 하울과의 만남도 소피에게는 이어 붙이기 쉬운 현실의 자투리였을 것이다. 황무지의 마녀가 내린 저주로 인해 90세의 노파로 ‘변신’한 소피. 우연한 만남이 마법과 꿈이 혼돈하는 모험의 키워드가 되면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90세의 할머니가 된, 소피가 찾아야 할 답이 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또는 도로시처럼 소피는 익숙하지만 가슴 뛰는 여행을 시작한다. 물론 90세의 노쇠한 신체를 가진 게 앨리스, 도로시와는 틀릴뿐더러, 할머니 소피와 꽃미남 하울과의 뜨거운 ‘원조’가 아닌 원초적 ‘에로상황’도 연출된다!.. 은 앞서 말했듯이 미야자키 하야오의 테마가 ‘응집’된 작품이다. 노스탤지어 이미지를 규정 짓게 해주는 고정된 모티브들 역시 여지없이 배치된다. 반전주의, 엑조티시즘, 기계문명과의 이상적인 화합은 90세의 노파가 겪는 신기한 모험담과 어우러져 각각의 위치에서 전혀 다른 재미를 맛보게 해준다. 그러나 이야기의 짜임새 구조가 어딘가 모르게 허술해 보이는 것은 유사한 진행방식을 보이던 , 처럼 정밀하지 않기 때문이다. ‘변신’한 소피의 마법은 풀렸는지, 하울의 비밀은 무엇인지 전쟁이 소피일행에게 끼친 (그의 영화 하면 떠오르는 주제와 직결된) 연관 구조는 탄탄했는가? 에 대한 의문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하지만, 하늘을 비행하던 소녀가 노파로 변한 차이를 받아들였듯이, 이건 어쩌면 미야자키 하야오의 노스탤지어를 이해하지 못한 우리의 우매함에서 나온 쓸데없는 의문일지 모른다. 에서 중요한 것은 ‘움직이는 성’의 다층적 의미함축에 있다. 하울의 성은 기계문명과의 조화라는 주제와 연결되어 있으며, 에서 보여준 잃어버린 세계(동심)에 구체적 표현이다. 또한, ‘하이하바’, ‘바람계곡’, ‘슬러그계곡’처럼 미야자키가 꿈꾸는 이상적 공동사회의 작은 모형이자 ‘실천적’ 해결방안이다.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엄청 거창해져 쓰는 이도 민망하지만,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원작소설을 뜯어고칠 만큼 작가주의를 자극하는 매력적인 ‘촉매제’였을 것이다. 모든 주제를 응축했다고 해서 하울의 성이 미야쟈키 하야오의 달라진 주제 표현방식을 커버하지 못한다. 결국 움직이는 성의 원동력이 ‘마법’이라는 점에, 현미경을 들이밀듯이, 답을 얻어내야 한다. 소피가 소녀일 때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다가서기조차 어려운 미지의 그 무엇이었다. 허나, 마법에 걸린 소녀에게 마치 움직이는 성이 초대하듯이 입구를 열어준다. 다시 말해, 미야자키의 이상향은 현실에서 실현될 수 없는, 말 그대로 이상향이었다. 때문에 꿈으로밖에 남을 수 없던 그의 테마들은 저주에 걸려도 긍정적으로 삶을 받아들이는 소피를 통해 현실에서의 실현가능한 접점을 타진한다. 즉, 삶은 ‘마술’이 아닌 ‘마법’이다. 마술은 있어도 마법은 없다고 생각하는 우리에게 삶 자체가 마법임을 은연중에 들춰냄으로써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동승할 수 있음을 주장한다. 하울의 달콤한 목소리(기무라 다쿠야의 목소리이기 때문에 쉽게 동화되었지만)가 18세 소녀의 각박한 현실의 ‘마술(저주)’을 풀어줬듯, 미야쟈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이 진짜 ‘마법’임을 믿어보자. 거기서부터 우리도 할머니 소피가 ‘회춘’하게 된 인생역전의 비결을 공유할 수 있다.

첨부파일 : muder88_14(1008)_0400x0200.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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