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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없습니다 ㅡㅡㅋㅋ

김보라 |2006.06.28 19:29
조회 284 |추천 2

 

 

 

이번에 갑자기 몸이 아파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보험식과 비보험식이 있다는군요.

(이때부터 이상했습니다. 왜 밥에 차별을 두나..)



없는 돈에 걍 보험식으로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주 환장할 밥이 나오더군요.

그래도 명색이 환자 입니다.

그럼 기본적으로 환자가 먹고 힘을 낼 수 있는 정도로는 줘야하는 거 아닌가요?



무슨 채식주의자용 음식도 아니고...

아주 경악이었습니다.



열무볶음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첨에 먹으면서도 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젓가락으로 잘 펴서 보고 맛을 봤더니 열무더군요.



전 열무로 김치외에 딴걸 하는걸 처음 봤습니다.



게다가 단무지 두개...........

1000원짜리 김밥을 사도 단무지는 동그란거 세개 줍니다.

반쪽짜리 단무지 두개.... 참.. 허탈 하더군요.



TV에서 식대의 80%가 지원된다고 광고 합니다.



식대가 3390원이더군요.

그중.. 환자 부담금은 700원선....



의료보험 공단에서 받는 돈까지해서.... 대략 3천원에 해당하는 밥은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 밥은 정말.. 딱 700원짜리 밥이었습니다.

환자 부담금 만큼만...... 음식이 나가는 겁니다.



허울 좋은 전시행정....



80%를 지원하지 말고...

차라리 전부 비보험식으로 돌리는게 낫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2박 3일 입원기간동안...

꾸역꾸역 저 밥을 먹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저 밥을 먹어보기나 하고..

그따위 광고를 내보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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