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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이 우리나라 떠난 진짜 이유

홍인표 |2006.06.29 06:31
조회 10,657 |추천 23

 

2005년 7월 20일 기사

 

 

'한국팀을 맡고 싶다, 불러만 다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신화

 

의 주역인 히딩크 감독이 '한국이 원한다면 다시 돌아올 수 있

 

다'는 의중을 밝혀 충격을 던지고 있다. 내년으로 다가온 독일월드

 

컵 본선에 나서기 위해 호주를 비롯한 4개국 축구협회와 접촉 중

 

인 히딩크 감독은 19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의 PSV 에인트호

 

벤 훈련 직전 본지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호주대표팀 사령탑

 

이 유력시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는 질문에 "한국에서 나

 

를 불러주지 않으니 다른 팀을 알아볼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충격

 

적인 한마디를 던졌다. 이에 "혹시 정몽준 회장과의 오찬에서 아무

 

런 이야기가 오가지 않았냐"고 묻자 아쉬운 표정으로 "전혀 이야기

 

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히딩크 감독의 이같은 발언은 결국 한국이 불러만 준다면 당장이라

 

도 '태극사단'을 맡겠다는 의미다. 자신은 한국을 이끌고 독일월드

 

컵 본선에 나갈 의지와 열정이 충분한데 제의가 없어 아쉽다는 뜻이

 

기 때문이다. 


히딩크 감독의 한마디가 특히 크게 와닿는 것은 본프레레 감독에 대

 

한 국내팬들과 전문가들의 불신이 엄청나게 높은 현실과 맞물려 있

 

기 때문이다. 본프레레 감독은 최근 한국축구지도자협의회와 각

 

종 언론매체의 설문조사에서 한국의 월드컵 6회연속 본선 진출

 

을 이끌었음에도 '본선용 감독은 아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

 

다. 또 팬들은 '본프레레 감독의 대안은 히딩크 감독밖에 없다'며 목

 

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 터져나온 히딩크 감독의 한마디

 

는 자신은 돌아올 준비가 돼 있으며 불러만 준다면 다시 한국대표팀

 

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이어서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이제 히딩크 감

 

독 영입 문제는 대한축구협회의 결심만 남은 셈이다. 



다만 히딩크 감독은 "한국의 최근 성적에 관해서는 내 동료(본프레

 

레 감독)가 맡고 있으니 말하지 않겠다"거나 "아시아 예선을 통과

 

한 지금 상황에서 감독을 교체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일 것"이라

 

고 말해 본프레레 감독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AFP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호주축구협회가 고려중인 3인

 

의 A대표팀 사령탑 후보 가운데 히딩크 감독이 가장 유력하다고 이

 

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히딩크 감독은 "호주 이외에도 나를 원하

 

는 나라가 하나 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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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의 고위관리들의 밥줄지키키로 인하여

 

국민들이 그토록 원했던 히딩크 감독님을 이렇게 떠나보내다니..

 

정말 썩었다 축협

 

변방의 축구에서 지금의 상태까지 끌어올린 장본인이 누군데..

 

우리나라의 축구 자긍심을 심어주시고 새로운 선수들을 발굴해

 

프리미어 리그까지 진출하게 발판을 만들고

 

우리에게 자부심과 온국민에게 크나큰 기쁨과 힘을 실어주신 분인

 

데... 이럴 수는 없다,

 

국민들의 힘으로 진실을 밝혀내고 썩어빠진 축협을 갈아내고

 

히딩크 감독님을 다시 부를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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