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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과연 운명인가?

정호준 |2006.06.30 07:54
조회 75 |추천 1


우연한 기회에 너무 괜찮은 여자를 만났습니다.

 

그리고는 한참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됬고,

 

아주 많이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두번의 우연으로는 필연이 될수 없었던 걸까요...?

 

그 후로는 자주 만나며

 

속내도 털어 놓고 재미나게 보냈습니다.

 

어쩌면 당연하게도 그녀를 좋아하게 되 버렸습니다.

 

친구로써는 조금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스킨십도

 

전혀 거부하지 않는 그녀를 보면서

 

이제는 그녀가 제 여자임을 확인받고 싶었습니다.

 

"그녀야... 이제 내 여자친구 하자!!!"

 

"오빠 농담하지마...히힛"

 

"진담이야... 니가 좋아져 버렸어..."

 

"오빠, 나는 지금 하려는 내 일이 젤루 중요하거든... 그냥 오빠로 남아주라... 웅?"

 

"왜... 내가 싫은거야?"

 

"아니..."

 

"그럼 내가 오빠일뿐 남자로는 안 느껴지는거야?"

 

"아니... 나 오빠가 넘 좋은데 지금은 내 일이 너무 중요해. 그 어떤 누가 와도 지금은 남자친구 사귈 맘이 전혀 없어. 오빠가 이런 내맘 몰라 주면 어떻게 해~~"

 

정말 오랜만이였읍니다. 여자라는 존재 앞에서 무릎에 힘이 빠져 보기는...

 

하지만 그녀에게 넘 소중한 일이 었기에 제가 포기 하고 물러 났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보는 나의 마음이 너무 힘들었기에 우리는 조금씩 멀어졌습니다.

 

그리고는 연락을 전혀 안하고 사는 그런 사이가 되벼렸죠.

 

한달후...

 

그녀가 저에게 엠쎈으로 말을 겁니다.

 

"오빠~"

 

대답을 할까 말까... 손에 땀이 납니다...

 

"오빠~ 없어여?"

 

"으...응... 오랜만이네..."

 

"오빠 저 할말있어요"

 

"먼데? 말해보삼"

 

"저 오빠 한테 축하받고 싶은 일이 있어요"

 

"오 그래? 무슨일이야?"

 

"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났어요~"

 

쿠궁~~ 할말을 잃었습니다. 누구도 사귀지 않겠다는 그녀가 한달도 안되서

 

운명적 사랑을 만났다네요. 그리고 그걸 저한테 축하해 달라네요.

 

"그... 그걸 나 한테 축하해 달라고? 너... 잔인하다..."

 

"오빠한테 축하받고... 오빠로 남아 달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

 

 

어쩌면 추억으로 남을수 있었던 바보같은 외사랑 이야기인데

 

잔인한 그녀는 다시 돌아와 이렇게 비수를 꼿고

 

자기가 비수를 꼿은 줄도 모르고 가버렸습니다.

 

그녀가 말하는 그 운명이라는것...

 

정말로 운명일까요? 아니면 단지 그녀의 선택에 대한 정당화 일까요?

 

그녀...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운명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잘 살지 못하면 그녀의 상처가 너무 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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