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미달이 엄마 박미선의 진짜 주부 이야기..



미달이 엄마로 이젠 너무나도 친숙한 개그우먼 박미선, 개그우먼에서 시트콤 연기자로, 쇼의 진행자로, 라디오M.C로 너무나도 바쁜 그녀. 밥보다 빵이나 과자·스파게티가 더 좋다는 그녀는 1전빵 만드는 책을 냈었다. 바쁜 방송일 때문에 자주 요리를 할 순 없어도 그녀가 구워주는 쵸코칩 과자를 제일 좋아한다는 그녀의 두 아이,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방송이 끝나자마자 급히 집으로 향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주부, 어머니로서의 박미선씨를 보게 된다. 남편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놓고 이야기 하진 않지만 인터뷰 내내 남편에 대한 애틋함이 느껴져 오히려 마음이 더 훈훈했다. yum전원주택으로 이사 가셨다던데, 전원주택생활은 어떠세요? 야채도 직접 길러먹기도 하시나요? 전원생활요? 참 좋죠. 야채도 당연히 기르고요. 무·배추는 기본이고 옥수수·쑥갓·고추·콩·상추 등 이것저것 참 많아요. 하지만 사실 제가 직접 기르는 건 아니고, 저희 어머님, 아버님이 기르세요. yum어머, 시댁어른들을 모시고 사시나봐요. 방송일도 바쁘실텐데 힘드시지 않나요? 힘들긴요. 벌써 7년이나 함께 모시고 살았는데... 너무 잘해 주시고... 전 이 집 며느리가 아니라 딸 같아요. 어머님이 요리도 너무 잘 하시고 처음부터 저한테 일을 잘 시키지 않으셨어요. 시간상 집안일을 많이 할 수도 없구요. yum박미선씨는 외국음식을 좋아하신다고 들었는데... 외국음식도 잘 만드시나요? 외국음식을 너무 좋아하고 잘 먹어요. 요리책 보는 것도 좋아하구요. 그래서 외국에 나가도 먹는 건 하나도 불편하지 않아요. 하지만 직접 하는 요리는 많지 않아요. 재료를 구하는 게 쉽지는 않잖아요?! 가끔 수입상가에 가서 재료를 사기도 하지만요..... 그래서 외국음식은 직접 하기보다는 주로 외식으로 많이 먹죠. 집에선 샐러드에 드레싱을 만들어서 먹는 것-갖가지 야채에 올리브 오일, 마늘, 간장, 레몬을 넣어 만든 오리엔탈소스를 얹어서-정도... 이렇게 먹으면 칼로리가 낮잖아요. 둘째아이를 낳고 나서 살이 많이 쩠는데 아직 다 빠지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술안주로 또띠아에 살사소스를 곁들여 만들어 내는 걸 좋아해요. yum그런데 이봉원씨댁은 한식위주라고 들었는데 결혼하면 자기 입맛보단 시댁 입맛에 따라가지 않나요? 맞아요. 저는 시집오기 전엔 매운 것도 못 먹고 김치도 안 먹었어요. 저희 친정아버님이 백김치만 드셨거든요. 근데 이젠 김치도 잘 먹고 찌개, 김치국 이런 것도 잘 끓여요. yum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는? 해장국을 아주 잘 끓이신다던데... 우리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건 콩나물무침과 순두부찌게예요. 그인 한국적인 입맛이거든요. 어머님이 해주시는 걸 좋아해요. 전 그이가 계란도 잘 안 먹으려해서 계란 요리하고 시원한 해장국을 끓이죠. 해장국은 기름기가 없어야 시원하잖아요. 그래서 담백하게 굴이랑 무로 국물을 내서 끓이거나 북어에 콩나물을 넣어 시원하게 끓여내죠. yum아이들을 위한 박미선씨만의 요리도 있을 것 같은데...? 우리 아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살아서 그런지 된장찌개, 김치 이런 걸 좋아해요. 하지만 제가 과자를 구워주면 좋아하죠. 특히 쵸코칩과자를 잘 먹어요. yum좋아하는 과자와 빵에 대한 책을 내셨는데 어렵지 않으셨어요? 작업도 오래 걸리고... 책 자랑 좀 해주세요. 작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과정을 참여하진 못했지만 열심히 했고 책이 나온 후엔 저도 책을 보며 많이 만들어봤어요. 식구들이 저만큼 빵을 좋아하진 않지만 제가 워낙 빵을 좋아해서 제가 구워 제가 다 먹죠. 그리고 제 책자랑이요? 음... 우선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고(이건 중요한 문제잖아요?!), 그리고 정말 그대로만 따라하시면 초보자도 맛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모양은 그대로 나와요. 그리고 집에서 몇 번 만들어 보면 노하우도 생겨서 맛도 나죠. 자꾸 해봐야 해요. yum요즘은 코미디언이라기보다 방송진행자라고 해야 적절할 것 같아요. 방송 진행하면서 보이시는 순발력은 코미디를 하면서 익히신건가요? 제가 순발력이 좋은 편인가요? 방송도 요리처럼 자꾸 하다보면 요령도 생기고 그러나봐요. yum요즘은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엄마가 너무 잘 어울리는데 혹시 본인생활과 많이 닮은 거 아닌가요? 많이 닮았죠. 남편을 사랑하는 모습, 마음, 아이들 혼내는 것, 다들 그렇게 살잖아요. yum연기를 전공하셨는데 처음 발을 코미디에 들이게 된 계기는 무언가요? 연극 영화과를 다녔는 데 전 스텝일을 했어요. 그러다 개그맨 콘테스트에 걸린 상금때문에 아르바이트 삼아 나갔다가 평생직업이 된 거죠. 개그맨 콘테스트에 걸린 상금이 많잖아요?! yum그럼, 다시 태어난다면 무얼 하시겠어요? 미국 헐리우드에서 영화배우를 해보겠어요. 멋진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요. yum지금도 영화나 연극을 하실 수 있잖아요? 영화나 연극쪽 제의도 들어올 것 같은데... 연극은 해보고 싶은 데 마음뿐이지 여건이 잘 안 맞네요. 제의도 들어오긴 하지만 저랑 잘 안 맞고, 가장 큰 문제는 시간이 안 맞아서요. 아직 아이들도 어리고. yum남편이 귀국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방을 예쁘게 꾸며야겠죠?! 그리고 둘이 여행 갈 거예요. yum박미선씨를 보고 참 야무지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본인이 생각하기엔 어떠세요? 책에 동료들에 대한 말씀을 요리에 비유해 말씀하셨던 데 박미선씨를 요리에 비유하면 어떤.... 일하는 것 때문에 야무져 보인다고는 하는 데 사실 전 헐랭이예요. 건성이죠. 학교 다닐 때부터요. 야무지지 못해서 사람 관계 잘 못해요. 아직도요. 그리고 요리에 비유하자면 전 바게트 같다고 생각해요. 제가 참 좋아하는 빵인데, 겉은 딱딱해 보이지만 속은 어느 빵보다 촉촉하고 말랑말랑한 거요. yum끝으로 바쁘신 중에도 저희 얌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책에 나온 요리 중에서 얌의 회원들에게 추천해주실 만한 요리가 있으면 2가지정도만 말씀해 주세요. 호박빵과 핫케익가루로 만든 머핀을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정말 너무 쉽고 맛있거든요. 호박케이크 재료-밀가루 2컵, 베이킹 파우더 1ts, 베이킹 소다 1ts, 계피가루 1ts,설탕 1컵, 올리브오일 1/2컵, 우유 1/2컵, 달걀 3개, 애호박 1개, 건포도, 아몬드 슬라이스 1. 애호박은 곱게 채썬다. 2. 커다란 볼에 올리브오일과 우유, 달걀을 넣어 거품기로 저어가며 고루 섞이도록 잘 푼다. 3.②에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 베이킹 소다, 소금, 계피가루, 설탕을 분량대로 넣고 숟가락이나 고무주걱으로 저어 멍울없이 잘 풀리도록 반죽한다. 4. ③의 케이크 반죽에 채썬 애호박과 건포도를 섞어 케이크 틀에 붓고 반죽 윗면에 아몬드를 고루 뿌린다. 5.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30-40분간 굽는다. 케이크가 부풀어 오르고 노릇한 색이 돌면 꼬치로 찔러 본다. 반죽이 묻어 나오지 않으면 다 구워진 것이니 꺼내어 식힌 후 틀에서 꺼낸다. *사과를 넣으면 호박 냄새도 안나고 더 맛있어 진다 맥주 머핀 재료- 핫케익 가루 2컵, 설탕 2TS, 캔맥주 1캔 1. 핫케익 가루에 설탕을 석고 맥주를 부어 거품기로 저어서 반죽한다. 2. 머핀틀에 종이컵을 넣고 머핀 반죽을 3/4정도 붓는다. 3.미리 뜨겁게 달구어 둔 오븐 토스터에 머핀틀을 넣어 15-20분 정도 구워낸다. 머핀이 부드럽게 부풀었으면 불을 끈 상태로 5분 정도 두어 속까지 완전히 익힌다.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