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말이야...내 그림을 나도 잘몰라...굳이 이해 하려 들지마... 그림에 대한 의미는 무의미 한거야. 내가 그리는 그림은 무슨 상징따위를 갖고 그리진 않아. 이미지에 대한 명백한 해답을 가지고 있지않은 그런 이미지들에 난 끌려, 만일 그 이미지가 하나의 상징으로 귀결된다면 그건 더 이상 예술이 아니야..." -백진스키- ================작품 감상==================== 사춘기 내내 2차대전을 겪었다는 작가, 그 탓일까. 그의 작품 세계는 온통 그로테스크한 부조리와 우울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1984년 作으로 "영원한 사랑"을 의미한다는데 전에 말했듯이, 그의 작품은 제목이 없는게 특징이다. (모든 작품명은 untitled임), 몸이 바스러지도록 서로를 끌어안고 있는 저 해골은 남과 여의 이룰 길 없는 절절한 고독감을 그려내는 듯하다. 이러한 백신스키의 은유법은 대부분 삶의 단조로움을 표현한 것이며, 그가 나타낸 에로틱한 꿈과 상상력의 세계는 '환시 미술'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구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