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 잘 드는 창가에 대나무 발을 길게 드리워 시원한 거실을 연출했다. 커튼을 매는 봉에 실로 묶게 되어 있는 대발을 연결했다. 대나무 발을 완전히 내리면 햇볕을 완전히 가릴 수 있으면서도 바람은 통해 여름에 제격이다. 베란다 앞의 나무 의자가 한결 운치를 더한다. 대나무 발을 드리운 거실 느낌을 잘 살리존?주변 인테리어 역시 심플한 나무 소품으로 코디하는 것이 좋다.
벽면을 장식하는 콘솔에 대나무 스탠드와 액자를 놓아 풋풋한 여름 느낌을 준다. 얇은 대나무 줄기 속을 비운 다음 그 안에 전선을 넣고 위에 전구를 얹을 수 있는 틀을 만들어 전원을 연결하고 얇게 가른 대나무 줄기로 스탠드 갓을 감싸 대나무 스탠드를 만들었다. 밭침 역시 조각낸 대나무 줄기를 이용해 만들었다. 직사각형의 MDF 판을 주위에 조각 낸 대나무를 붙여 만든 액자와 함께 코디. 심플한 화이트 꽃병이 신선한 대나무의 느낌을 한결 살려준다.
둥근 대나무 줄기를 자른 다음 윗부분을 사각형으로 잘라 앞에서 대나무의 안쪽이 보이도록 꽃병을 만든다. 꽃병 뒷면에 작은 구멍을 내고 실을 걸어 벽에 고정시킬 수 있도록 했다. 둘레가 좁고 긴 원통형 유리 그릇에 물을 담고 그 안에 꽃을 넣은 다음 대나무에 넣어 대나무 벽걸이 꽃병을 완성한다. 대나무의 매듭 부분은 속이 막혀 있으므로 대나무를 자를 때는 매듭 바로 아랫부분에서 잘라야 유리 그릇을 넣기 좋다.
폭이 넓은 대나무 줄기를 잘라 그 안에 물을 채운 다음 꽃을 넣어 꽃병을 만들었다. 침대 옆의 사이드 테이블에 꽃병을 놓아 침실을 신선한 느낌으로 연출. 대나무를 자를 때는 속이 막혀 있는 매듭 아랫 부분을 잘라야 물을 담을 수 있다. 짚발로 장식한 침대 헤드와 대나무 꽃병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
대나무를 잘라 테이블 다리로 응용했다. 못쓰는 MDF 박스에 시트지를 깨끗하게 붙인다. 테이블을 지탱할 다리를 같은 길이로 자른 다음 직사각형의 둥근 홈을 파 그 안에 준비한 MDF 박스를 끼워 테이블을 만든다. 간이용으로 사용할 때는 홈에 끼워 사용하고 무거운 물건을 올려둘 때는 보이지 않는 곳에 못을 박아 무게를 지탱할 수 있게 한다. 다리로 사용할 대나무의 길이를 똑같이 잘라야 균형 잡힌 테이블을 만들 수 있다.
대나무로 된 테이블 매트를 식탁에 깔아 시원한 여름 느낌을 연출했다. 테이블 매트를 바꿔 까는 것만으로도 식사시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투명한 유리 화병에 그린 꽃과 나뭇잎을 꽃아 신선한 느낌을 한결 더 살렸다. 대나무 그릇이나 수저와 함께 세팅하면 더 좋다. 고속 버스 터미널 지하 상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대나무 타월 걸이. 얇은 대나무를 길게 잘라 마주보는 방향에 작은 구멍을 하나씩 뚫고 그 안에 노끈을 끼워 못에 매달에 만들었다. 자칫 소홀하기 쉬운 욕실 공간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대나무를 연결하는 노끈 위에 낚싯줄을 걸고 낚싯줄을 못에 연결하면 공중에 떠있는 듯한 이색적인 분위기를 줄 수 있다.
향기있는 공간을 연출하는 대나무 향 받침. 폭이 넓은 나무를 잘라 둥근 윗면에 작은 구멍을 뚫어 만들었다. 구멍에 향을 꽂으면 끝. 향 받침을 만들 때는 빛이 바랜 노란 대나무보다는 막 잘라낸 듯한 푸릇푸릇한 대나무를 활용하면 한결 더 신선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제기 느낌을 주는 대나무 식기. 그릇 안쪽에 얇게 자른 대나무를 촘촘하게 붙인 다음 매끄럽게 마무리했다. 대나무의 결감이 있어 물이 배는 음식 등을 담으면 닦아내기 힘들므로 과일이나 간식 거리를 담아내는 그릇으로 활용하면 좋다.
코디네이터 / 황덕경 진행 / 강수정 기자 사진 / 송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