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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 펀드 6개월마다 중간점검 필요

이현진 |2006.07.10 07:55
조회 36 |추천 0
적립식 펀드 6개월마다 중간점검 필요 2006.06.26 09:40 http://tong.nate.com/elainei/20878242 적립식 펀드 6개월마다 중간점검 필요 [문화일보 2006-06-17 15:08] (::분기마다 자산운용보고서 꼼꼼히 살펴야::) 지난해초 가입한 적립식펀드 성적에 만족해 연말에 여유자금을 몽땅 털어 2개 펀드에 추가 가입했던 회사원 박모씨는 요즘 추락 하는 주식시장 관련 뉴스를 접할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다.

첫 가입펀드는 그나마 20%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추가 가 입한 2개 펀드는 마이너스(-)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 전문가들은 “장기 적립식 투자자들까지 시황에 일희일비하며 환매를 고려할 필요는 없지만 기업이 정기적으로 결산을 하듯 펀 드 투자자들도 가입이후 최소 6개월마다 중간점검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중간점검의 첫삽은 수익률 확인 = 수익률은 자산운용협회나 펀 드가입 증권사나 은행, 운용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통상 기준가로 표시되는 펀드 수익률은 펀드 전체 의 수익률을 뜻하는 것일 뿐 실제 내가 올린 수익률은 아니라는 점이다.

개개인의 수익률은 기준가〔투자수익률=(현재기준가격/펀드가입 시 기준가격-1)×100(%)〕나 평가액〔투자수익률=(현재 평가액/ 총투자자금-1)×100(%)〕을 기준으로 따로 계산해야 한다. 또 펀 드의 정확한 운용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분기마다 투자자에게 발송되는 ‘자산운용보고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 자산운용보고서에는 ▲펀드의 자산과 부채, 기준가격 ▲기간중 운용 매매내역과 손익 상황 ▲운용 전문인력에 관한 사항 등이 망라돼 있다.

◆환매의 조건 = 손실이 예상을 웃도는 규모라면 환매나 교체매 매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 경우 펀드가 추종하는 벤치마 크(펀드의 투자성과 측정을 위해 정해둔 모델 지수로 보통 코스 피지수나 코스피200지수가 기준임)를 비롯, 같은 유형의 다른 펀 드와 비교해야 한다.

또 펀드 주요 투자대상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지 코스닥 상장 사인지를 살펴보는 한편 주식투자비중을 감안한 판단이 요구된다 . 수익률이 단기간에 높아졌을 때도 마찬가지로 무리한 투자의 결과는 아닌지 매매내역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밖에 또 펀드 매니저나 운용팀에 변화가 있는 경우 펀드 운용철학이나 전략이 바뀔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가치주 위주의 투자를 하는 펀드에 가입했는데 실제로 는 성장주 위주로 투자가 이뤄진다든가 하는 식으로 자신이 추구 하는 투자원칙과 다르다면 펀드비중을 줄이거나 매도를 고려해야 한다. 이밖에 펀드규모가 너무 작아지면 애초 취지대로 운용하 기 어려워지는 만큼 펀드의 절대규모 변화추이도 점검 포인트다.

◆자산 재조정 = 실제로 지난해 주가 상승기에 투자 원금이 불어 나 주식형 펀드의 비중이 커진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늘어난 주 식형펀드 자산을 채권형이나 현금으로 돌려 전체 금융자산 비중 을 처음 의도했던 비율로 재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환매시에 도 가입때와 마찬가지로 한꺼번에 찾기보다는 몇차례로 나눠 분 할환매하면 시장변화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한편 펀드가입 시기를 저울질해온 투자자라면 최근의 주가조정기 는 투자 적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적립식 투자자의 경우 가입초 기 주가조정 국면에서는 같은 투자금으로 더 많은 주식을 사들여 매입단가를 낮추는 ‘달러코스트에버리지(dollar cost average)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0년 이후 최근까지 외부 충 격에 의한 주식시장 조정은 절호의 펀드 투자 기회였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3개월이 아닌 3년을 내다보는 적립식 펀드 투자자라면 1300선 아래에서는 펀드가입을 고려할 만하다” 고 말했다.

이수진기자 lul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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