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버지와 함께 걷는 길

김진영 |2006.07.10 22:38
조회 13 |추천 0


"그때까지 아빠는 한번도 기한이 아저씨를 위해
몸으로 무얼 해본 적이 없었거든.
그날 아빠가 몸으로 때워보니 정말 몸으로 때워주는 것 만큼
힘든 일도 없고 또 좋은 친구도 없는거야."

이순원 中

* * * * * * * *

공사판에서 일을 하는 기한이 아저씨는 인부들에게
자신의 소설가 친구를 자랑하다가 거짓말이라는 오해를 사서
정말 그 사람이 친구면 당장 불러내 보라는 요구를 받습니다.
할 수 없이 그는 소설가 친구에게 전화를 해
상황을 설명 하지 않고 미안해 하며
좀 나올 수 있겠느냐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친구는 항상 일이 생길때 마다
달려와 주었던 그를 위해
원고 마감이 임박한 새벽,그 장소로 나갑니다.

생각해 보면 몸으로 무언갈 하는 것 만큼
가장 큰 마음은 없는것 같습니다.
사랑이나 우정과 같은 이름들은
수백가지의 약속이나 맹세보다
몸이 하는 한가지 일을 기억합니다.
마음이란 언제나 몸으로 드러나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ㅡ옮겨온 글ㅡ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