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하리수, “남자로 살기위해 여학생과 사귄적 있다”

박재은 |2006.07.12 09:23
조회 396 |추천 1


[마이데일리 = 강은진 기자] 하리수가 남성과 여성사이에서 방황해야했던 사춘기 시절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3일 오전 9시 45분 방송되는 MBC TV ‘이재용의 기분 좋은 날’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한 하리수는 “다른 (남자)친구들이 목젖이 나오고 수염이 나고 변성기가 찾아오는 변화를 경험하는 사춘기때, 나는 허리가 들어가고 골반이 커지는 등 사춘기소녀들이 겪어야 할 몸의 변화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자신이 ‘여자’라는 자의식과 남성인 몸이라는 현실사이에서 방황한 하리수는 중학교 3학년 때는 당시 동성이었던 전교 학생회장과 아픈 첫사랑을 나누었고, 이후 남자로 살아보기 위해 평소 그녀를 동경하던 부근 학교 여학생을 사귀기도 했다.

하리수는 또 “두번째 사랑을 한 남자친구가 헤어지자며 ‘어차피 넌 남자잖아’라는 말에 충격을 받아 성전환수술을 결심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여성호르몬 주사를 맞았으며, 엄청난 비용의 수술비를 벌기위해 당시 미성년자로서는 해서는 안 될 업소일까지도 했었다”고 지난 시절을 떠올렸다.

한편 3시간 여에 걸쳐 진행한 스튜디오 녹화에서 간혹 아픈 기억이 떠올라 눈물을 보이기도 한 하리수는 “다시 태어난다면 처음부터 꼭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도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솔직하게 사춘기 시절을 털어놓은 하리수.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강은진 기자 ing@mydaily.co.kr)

- NO1.뉴미디어 실시간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