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깊었다.
쥰과 샤린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에벨린이 멍하니 문을보며 아까의 쥰과 샤린의 모습을 생각하고는
후회하고 있을때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쥰, 너야?"
에벨린이 쥰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문을 열자
처음보는 낯선 남자가 있었다.
자세히 보니.. 병사들인것 같았다.
에벨린을 잡으러 온것일까?
"체포해라!!"
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병사들이 그녀를 밧줄로 묶고 밖으로 끌고갔다.
에벨린은 있을지 모르는 쥰과 샤린을 외치며 끌려갔다.
하지만 외치던 목소리가 갑자기 끊겼다.
에벨린에 눈에 누군가 들어왔다.
쥰이었다. 그토록 바라던 쥰이었다.
하지만 쥰은 은화를 짤랑이면서 에벨린을 쳐다보고 비웃고 있었다.
배신이었다.
에벨린은 17번 감옥에 갇혔다.
하지만 무섭지 않았다.
단 한가지... 쥰과 샤린에게 배신당했다는것이 그녀를 화가나고
슬프게 하였다.
'고맙다, 젠장... 한가지 감정을 더 알게됬다!!! ...그게 뭔줄 아냐?
....배신이다'
에벨린은 올지도 모르는 쥰과 샤린을 위하여 이런 말을 생각했다.
단 한순간이지만 자신이 쥰을 좋아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짜증나는 에벨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