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에서 기세국님께서 올려주신
글인데 너무 공감되서 퍼왔습니다
지난 기아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서 양준혁선수가
1000호 BB를 기록했지요. 한국프로야구 최초 기록이며
한국프로야구에 잠시라도 발을 들여놓은 어떤 선수도
이루어 내기 힘든 기록입니다.
그런데 실망 스럽더군요. 솔직히 홈런기록이 아니면
별로 대우해주지 않는 대한민국 프로야구와 일반팬들의
정서와 사고방식이 그냥 드러나는 순간었습니다.
눈에 확실히 보이는 홈런기록만 목메고 다른 의미있는
기록은 있는지 없는 지도 모르는 것이 대한민국 야구계와
일반야구팬들의 특징이죠.. 짧은 대한민국 프로야구사에
1000호 BB도 정말 의미있는 기록인데.
기록을 중시하는 메이저리그라면 과연 그랬을까요.
방송하는 해설자와 아나운서도 1000호 BB가 자기 눈앞에서
나왔는데도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삼성라이온즈 팬인들 몇명이나
알고 있었을 까요.. 프랜차이즈팬들도 그런데 원정경기
광주팬들이야 말할 필요도 없겠죠...
볼넷을 많이 골라내는 것을 별로 대단한 실력으로 보지
않는 사람도 간혹 보이더군요.. 타자의 기본은 나쁜볼
좋은볼 골라내는 선구안이며 또한 볼넷이 많다는 말은
그 타자가 한방이 있고 찬스를 살려주기 때문에
투수들이 그만큼 겁먹고 피하는 건데....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기본적으로 보는 타자의 기량이 볼넷과 삼진의
비율이죠.....
아무튼 화려한 홈런등 몇몇 기록이 아니면 당연히 몰라주고
의미를 부여할 줄 모르는 대한민국 야구계와 팬들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기록의 중요성을 아는 것도 야구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방대한 기록의 만들어지는 야구란 종목의
특성상 승패는 물론이거니와 기록도 중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선수가 직접 자신의 기록공을 챙겨야 한다니....
양준혁선수가 직접 자신의 1000호 BB공을 챙겨야하는
대한민국 야구의 현실이 안타깝군요...
그런건 알아서 해줘야 하는 건데....
하기야 홈런기록이 아닌 다른부문 통산기록을 어떤선수가
작성했을 때 일어서서 기립박수정도는 해줘야 하는 것이
당연할 것 같은데...우리나라 야구팬들은 그냥 자리에서
응원풍선 몇번 탁탁치면 끝이죠... 장내 아나운서도 멘트하나
뿐이죠.. 방송에서도 자막하나와 아나운서의 칭찬한마디면 끝이죠
어떨때는 기록이 달성되는 것도 모를 때도 있고.....
나 혼자라도 의미있는 기록이 달성되는 순간 1분정도 기립박수
쳐주는데 주변 사람들은 이상하게 보더군요... 기립박수가
기본이라고 생각되는데...
천상을 호령하라
기세등등 양준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