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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구세주! ' 자외선차단제 '

이솔지 |2006.07.13 19:15
조회 69 |추천 2
자외선은 ‘가시광선의 보라색보다 짧은 광선’이란 의미에서 약어로 UV(Ultraviolet)라고 표기한다. 자외선 속 UVA는 파장이 길면서 피부 속 깊이 침투해 주름과 색소침착을 유발하는 자외선을 말하고, UVB는 중간대 파장에 선번(화상)과 색소침착을 일으키는 자외선을 말한다. 파장이 짧고, 지상에 도달하기 전 대부분 오존층과 수증기, 먼지 등에 흡수 또는 산란되는 자외선을 UVC라고 한다.

이 중 피부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이 UVA. 우리가 흔히 피부 노화의 징후라 생각하는 색소침착과 주름, 탄력 상실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UVA이다. UVA는 사계절 내내 양이 크게 변화하지 않으며 안개나 유리창 등도 통과해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하므로 늘 주의해야 한다. UVB는 빛의 양과 비례하는데, 태양빛이 눈부실수록 UVB의 양도 늘어난다. 봄부터 양이 급격히 늘어나 한여름에 최고조에 달하는데 선번과 이로 인한 건조와 각질을 유발하며 색소침착을 남기므로 기온이 올라가는 5월부터는 UVB에도 꼼꼼하게 대처해야 한다. 최근에는 오존층이 파괴되면서 UVC가 문제시 되긴 하지만 보편적인 문제는 아니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간단히 얘기해 PA는 UVA를, SPF는 UVB를 얼마만큼 차단하는지를 나타내는 지수다. 피부 노화의 원인인 UVA를 차단해주는 지수는 PA(Protect A)로 표기한다. PA는 차단 강도에 따라 +, ++, +++로 나뉘는데, +++에 가까울수록 차단 강도가 높다. 봄, 여름에는 가능하면 PA+++나 PA++가 표기된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우리에게 익숙한 SPF(Sun Protection Factor)는 UVB의 차단 지수를 나타낸다. SPF 지수가 같아도 인종과 피부색, 햇빛에 민감한 정도(광민감도) 등에 따라 차단력이 달라질 수 있다. 현재는 편의상 SPF 1이 약 15분간 UVB를 차단해주는 것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SPF 30이면 약 7시간 30분 정도 차단한다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때 SPF 지수만 확인하고, SPF 지수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고 생각하는데, 피부 노화를 예방, 지연하기 위해 PA 지수도 신경써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또한, 자외선차단제 용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 중 IP라는 표기가 있다. IP는 주로 프랑스 화장품에 많이 표기되어 있는데, SPF의 프랑스식 표기이다.

자외선차단제를 설명하는 데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외선 흡수제와 자외선 산란제는 무엇일까? 또 화학적 차단제와 물리적 차단제는 무엇일까? 간단하게 설명하면 자외선 흡수제는 이름처럼 자외선을 바로 흡수하는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주로 UVB를 흡수한다. 화학 작용을 통해 자외선을 흡수해 다른 에너지(주로 열에너지)로 바꾸어 방출하는데, 화학적 흡수제라고도 부른다. 보통 자외선 흡수제는 피부에 자극이 적고, 백탁 현상도 없는 편이다.

이에 반해 자외선 산란제는 피부 표면에서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산란하고, UVA와 UVB를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다. 물리적 차단제라고도 불리며, 전에는 입자가 굵고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는 백탁 현상이 심한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성분을 미립자화해 백탁 현상을 감소한 제품이 많이 출시되었다.

아직도 화장품 매장에서 “지성피부용 선크림 주세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지성피부라고 해서 무조건 매트한 것만 찾거나, 건성피부라고 해서 반드시 영양감 있는 로션이나 크림 타입만 쓰라는 법은 없다. 자외선차단제는 피부 타입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사용감이나 마무리감, 그리고 표현력 등을 고려해 고르는 게 정답이다.
출처 : 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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