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 2006-07-12 20:36]
Reading's new signing South Korean international Seol Ki-Hyeon poses for the media following a press conference at the Madejski Stadium, Reading England Wednesday July 12, 2006.(AP Photo/David Davies) *** UNITED KINGDOM OUT NO SALES NO ARCHIVE - NO INTERNET/MOBILE USAGE WITHOUT FAPL LICENCE - SEE IPTC SPECIAL INSTRUCTIONS FIELD FOR DETAILS **
'스나이퍼' 설기현, 세번째 한국인 프레미어리거
[스포츠서울, 2006-07-12]
‘스나이퍼’ 설기현(27)이 마침내 세번째 한국인 프레미어리거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레미어리그로 승격한 레딩FC는 “12일 오후 6시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마데스키스타디움에서 설기현과 입단계약을 맺은 뒤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이날 오전 발표했다.
레딩은 “기자회견에는 스티브 코펠 감독 외에 구단주인 존 마데스키 회장이 참석한다”고 전해 설기현 영입에 거는 큰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레딩은 설기현의 계약과 기자회견을 위해 이날 오후 7시30분으로 예정됐던 현지 언론과의 골프행사를 30분 늦춰 취재진이 인터뷰를 마친 뒤 행사에 참석하도록 자연스럽게 동선을 배려하기도 했다. 설기현의 에이전트사인 메이브리즈에 따르면 입단식은 레딩이 진행중인 수비수 영입작업이 끝난 뒤 한꺼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설기현은 레딩과의 이적협상을 위해 9일 영국으로 떠나 10일 메디컬테스트를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했고 이날 오전 마데스키스타디움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며 프레미어리거로서의 첫 출발을 알렸다.
이에 앞서 레딩은 설기현의 이적료가 최소 100만파운드(약 17억4000만원)이며 출전내용과 성적에 따라 전 소속구단인 울버햄프턴에 150만파운드(약 26억1000만원)까지 몸값을 더 지불해야 한다고 공개했다.
설기현을 영입하는데 120만파운드를 들였던 울버햄프턴은 설기현이 재이적할 경우 몸값의 일부를 챙길 수 있도록 단서조항(sell-on clause)를 달아 부족한 몸값을 보전했다.
설기현의 프레미어리그 진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토튼햄의 이영표 등 또다른 한국인 선수들과의 맞대결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박현진기자 jin@
2006/07/12 11:35 입력 : 2006/07/12 12: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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