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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패션의 복식사 "

패션애비뉴 |2006.07.13 20:50
조회 202 |추천 1
1900년대



1900년대 복식은 아르누보(Art Nouveau)의 영향을 받아 유연한 신체의 곡선을 강조하는 S-커브 실루엣으로 여성의 복식은 코르셋을 사용하여 가슴을 앞으로 나오게 하고, 힙 부분을 뒤로 나오게 하였으며 후반기에는 경제적, 과학적 발전을 배경으로 신여성이 늘면서 남성 스타일의 수수한 슈트, 풀먹인 흰 칼라 셔츠와 유사한 셔츠 웨이스트와 스커트를 입기 시작하였다.

남성 복식은 19세기 기본형이 그대로 지속되면서 어깨에 패드를 넣은 품이 넉넉한 싱글 혹은 더블 형태의 색 슈트를 입었다.
또한 이 시기에는 19세기 말에 등장한 자전거의 영향으로 여성복에 사이클링복과 수영복을 비롯한 스포츠 웨어와 캐주얼 웨어가 등장했으며, 뒷머리를 틀어 올려서 빗에 의해 고정시크는 랫 머리 스타일과 모자가 유행했다.


1910년대



1910년대는 곡선적이고 추상적인 아르누보로부터 기계적이고 기하학적 형태의 전환이 서서히 일어나 새로운 아르데코(Art Deco)의 영향권에 포함되는 시기이다. 여성의 사회진출로 패션은 기능적인 성향으로 변화되기 시작하였으며, 제1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여성복의 현대화가 이루어져 치마 길이는 짧아지고 실질적이면서 기능적인 로 웨이스트(row-waist)의 직선형 실루엣이 유행하였다.

남성 복식은 패드를 넣은 각진 어깨에서 자연스러운 어깨형의 신사복으로 허리가 들어가고 허리선이 약간 높은 재킷으로 변하였으며, 커프스가 있는 좁은 바지를 발목뼈 위로 짧게 입어 양말과 구두가 드러나게 되었다.


1920년대



1920년대는 전후(戰後) 물질적 번영을 배경으로 한 소비와 쾌락주의의 시기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양식이 전세계에 보급되었으며 대중 문화가 태동하게 되었다. 아르데코가 더욱 성숙 단계에 이르었으며 여기에 미국적 정취(Exoticism)가 유행하여다. 여성 복식은 진선형 실루엣의 기능적이며 현대적인 형태로 스커트의 길이는 짧고 가슴은 납작하여 마치 소년같다는 의미의 보이쉬 스타일(boyish style) 또는 가르손느(garconne style)로 특징지어졌다.

가브리엘 샤넬의 대표적인 가르손느 스타일은 흰 칼라와 커프스가 달린 울저지 드레스나 피 재킷(pea jacket : 선원 등이 입는 두꺼운 더블 모직 상의)에 밑단이 종 모양인 바지와 짧은 머리로 대표되며, 슈트에는 여러 가닥의 진주 목걸이, 무수한 모조 보석들을 금사슬에 끼워 넣은 체인을 유행시켰다.

남성 복식은 전반적으로 날씬해졌고 윤이 나는 머리 기름을 발라 올백형으로 넘기는 머리스타일과, 다양한 절개를 하고 스티치 장식을 한 끈을 맨 구두 형태의 옥스퍼트 신발이 유행하였다.

 

1930년대



1930년대는 경제 공황으로 인해 전세계의 경제 침제를 가져왔으며,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개인적인 기호가 강조되었다. 여성들이 사회에서 가정으로 돌아오는 분위기 속에서 전체적으로 홀쭉하고 긴 롱 앤드 슬림(long and slim)의 여성적인 실루엣이 나타났으며, 옷감의 바이어스 재단이나 고어드 스커트가 유행하였다. 엘지 스키아파렐리는 어깨를 강조하고 가슴을 살리면서 허리를 자연스럽게 한 클래식 라인을 제창하여 30년대 모드를 리드했다.
남성 복식은 현대의 셔츠 칼라 모양이 되었고 폴로 코트(polo coat)가 유행하였다.


1940년대



1940년대는 대량생산에 의한 대량소비의 경향이 표출되었으며, 헐리우드의 영화 배우들이 패션 모델로 등장하고 미국의 디자이너들이 부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쟁 중에는 실용적인 기능복 형태의 밀리터리룩이 유행을 하였으나, 전쟁 후에는 급격하게 실루엣이 변화하여 크리스챤 디오르의 여성스러운 뉴룩(new look)이 등장하였다. 이는 여성스러운 미를 나타낸 드롭 숄더(drop shoulder)의 둥근 어깨, 가는 허리와 둥근 힙, 밑단 쪽으로 길고 풍부하게 퍼지는 플레어 스커트의 뉴룩은 귀족적 취향의 부르조아적 패션의 재생인 동시에 현대 여성의 착장미(着裝美)가 정착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1950년대





1950년대는 젊은이들이 패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재정적 능력을 소유하게 되었고 영화배우 스타일이 인기를 끌었다. 소녀들은 먼로를, 소년들은 엘비스, 제임스 딘과 같은 반항아, 화난 젊은이, 방관자의 이미지를 선호하였으며 디오르는 수많은 라인(H, A, Y, F-Line)을 발표하였고 여성들의 바지 착용이 일반화되었다. 특히 1951년의 리바이스사(Levi's)사의 등장은 이러한 경향을 촉진시켰다. 크리스토벌 발렌시아가는 편안한 의상을 만드는 데 주력하였으며 솔기를 적게 하려고 노력하였다.
남성 복식은 기본적으로 효율적이고 단순한 이미지로서 회색 프란넬이 널리 착용되었다.


1960년대







1960년대는 영국이 패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되었으며 3C 시대(Color TV, Car, Cooler)가 되었고,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철학이 성행하였다. 패션에 있어서는 대량 생산과 일상성을 표현한 팝 아트, 색채면에서는 대담한 몬드리안룩 형태와 구성면에서는 단순한 최소 표현 기법인 미니멀리즘이 반영되었다.

1965년에는 영국의 메리퀀트가 스피드 시대의 추세에 부합하여 선보인 영 패션과 무릎 위 10~20cm의 초미니 스커트가 선풍적인 인기였으며, 이는 금속사 스타킹과 긴 부츠의 폭발적인 수요를 가져왔다. 여성들은 영국의 패션 모델 특유의 야윈 몸매에 인조 속눈썹을 붙이고 주근깨가 있는 모습을 선호하였다. 이 시기 또 다른 경향을 남녀 평등이라는 민주주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유니섹스 경향으로 진(jean)이 등장하였다.

남성 복식도 전체적으로 슬림한 슈트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개성이 중시되면서 네루 재킷이 인기를 끌었다.


1970년대

1970는 세계적인 유류 파동으로 인플레가 심했으며 절약이 미덕인 시대가 되었다. 이브 생 로랑은 '르 스모킹(le smorking)'이라는 팬츠 슈트를 소개하여 여성들의 바지 유행에 초석을 놓았으며 레이어드룩, 빅룩이 유행했고 스웨터, 진, 티셔츠 등의 캐주얼화가 급부상하였다.

남성 복식은 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여 정장의 사무복 대신 레저 웨어와 스포츠 웨어를 즐겨 입었으며 1970년대 말에는 모자가 달린 조깅복이 유행하였다.

1980년대

1980년대는 세계 각국의 문화의 표출과 새로운 디자이너들의 등장으로 패션 경향이 역사적인 요소, 민속적인 요소, 인간과 자연의 사회적인 요소 등을 다원적이면서도 절충적으로 도입하는 특징을 보였다.

조르지오 아르마니(Georgio Armani)는 아주 잘 차려 입은 커리어 우먼의 '테일러드룩'으로 1980년대 유행의 창조자가 되었으며, 성공한 사람들을 표현해 주는 의상에 대해 관심과 수요의 증가는 디자이너 상표가 급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스포츠 웨어가 필수품으로 등장하면서 운동복과 상표 인지도가 높은 운동화가 인기가 높았다.


1990년대

1990년대는 산업 사회에서 정보화 사회로, 국제화 또는 세계화되는 새로운 21세기로 이행되는 시기인 동시에 세기말적 경향이 공존하는 시기이다. 1990년대는 특별히 어떤 양식이 정해져 있지 않고 잘 어울린다고 느껴지는 것을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표현하는 다양한 스타일이 혼합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더 이상 패션에 있어서 고정된 법칙이 적용되지 않게 되었으며, 의복에 대한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었고 스트리트 패션은 여전히 유행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따라서 이 시기 세계 패션을 이끄는 디자이너를 한 사람으로 구체화시키기 보다는 스타일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즉, 랄프 로렌(Ralph Lauren),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도나 카란(Donna Karan) 등은 단순하면서 캐주얼한 미국 스타일을 창조하고 있으며, 조르지오 아르마니(Georgio Armani), 소니아 리키엘(Sonia Ryliel), 타이 앤 로지타 미소니(Tai & Rosita Misoni) 등의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은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밖에도 극단적인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헬무트 랑(Helmut Lang), 동화적 소재의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 스트리트 스타일의 영향을 받은 전위적인 경향을 강조한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 돌체 가바나(Dolce & Gabbana)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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