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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 그 여자』6화

이기정 |2006.07.13 21:22
조회 71 |추천 0

『그 남자 & 그 여자』6화

 


그 남자[6화]

 

이 여자가 내가 여기서 내려야 되는지 어떻게 아는걸까..

혹시.. 스토커??

라는 말도 안되는 상상따윈 할 겨를도 없었다.

 

여기가 무슨역이지?? 얼핏 지나가는 표식판엔

연신내라고 써있었다.

 

헉.. 나 내려야되는데네-_-..

순간 당황스러웠다. 내가 내릴곳을 어떻게 아는거지?

그리고 같은곳에서 또 내리나??

 

"어..? 어떻게 아셨어요?"

 

겨우.. 간신히 용기내서 물어본 말이다..

 

"아! 그 부대마크 있잖아요~ 시내에서 자주보는거라서요^-^"

 

우리 부대 마크가 튀긴 좀 튄다-_-..

팬티.. 브라자.. 마크..

하트마크라 우기긴 하지만, 대세는 팬티 브라자였다.

 

"연신내 사시나봐요?"

 

"아뇨~ 친구가 있어서 자주 왔는데.. 저.. 안내리세요?"

 

헉.. -_-.. 문이 닫힐라고 그런다..

이 여인도 여기서 내려야 할 터인데.. 급하게 발을 뻗어보았지만

타이밍 미스-

 

 

문은 스르륵 닫치고..

 

 

'돋댔다-_-;;'라고 생각한 나......

 

"컥;; 정말 죄송해요;; 다음에 내려서 돌아오죠;; 죄송합니다!"

 

목까지 벌개진 나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버둥버둥~ 버둥버둥~~

 

"핏~"하고 살짝 웃음짓는 그녀의 모습은..

정말..

 

또 퍼억- 하고 내 정신머리를 저 달나라까지 날려버렸다

 

다음정거장에서 내려 반대편으로 돌아오는데

왜 이렇게 심장이 가만히 있지 않는지..

내 심장소리가 그녀에게  들릴까 겁날정도였다.

 

벌개진 얼굴은 가라앉을 생각도 안하고..

그래도 주변의 시선은.. good~ 이였다

군바리와 곁에 걸어가는 여인.. 그것도 아릿따운-_-;;

 

어딜봐도 군바리와 여자친구의 다정한 모습아닐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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