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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예보

김현정 |2006.07.14 13:01
조회 25 |추천 0

 

생각이 나서 아플 거라고 하였지요

 

민망한 팔 끌어와서 머리를 뉘였다오

기계덩이처럼 녹물이 흐르는 건

나사를 죄인다고 멈추는 게  아니었소

 

그때가 나의 시간개념 상실로

마치 엊그제 같은 날들이라 한다면

단 이틀 만에 모든 게 무너져 내린 게요

 

꿈에서 깨어 미간이 질퍽이던 아침

가슴예보 캐스터는 배가 고팠는지

이불속의 산소를 단숨에 들이마시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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