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승용차와 최고급 와인, 화려한 인테리어의 그 곳, 드라마 "호텔리어"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호텔리어(호텔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의 총칭)의 꿈과 사랑, 치열한 생존과 경쟁, 성공과 좌절을 담고 있으며, 드라마의 거의 대부분의 촬영이 이루어 졌던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이 바로 극중 "서울 호텔"
호텔의 명소 이외 주방,객실,직원탈의실,직원식당 등 실제 공간 모두가 촬영되었다.
30대 초반. 총지배인 호텔경영 전문가. 쓸데 없을 정도로 의리와 인정에 목을 매다가 매사에 손해를 본다. 최회장이 아끼던 인물. 과거 호텔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그만 두었다가 서울 호텔이 위기에 빠지자 다시 돌아온다. 진영과는 철저히 동료 관계를 유지하려 하지만 둘다 서로를 챙기고 티격태격 하면서 가슴 한쪽에 사랑을 감추고 지낸다. 서울 호텔의 운명을 놓고 동혁과 대결하면서 궁지에 몰린다.
VIP 고객 담당 지배인. 다혈질이며 솔직하고 적극적인 성격 때문에 무례한 손님들은 물론이고 때로는 직원들끼리의 충돌도 마다 않는다. 덜렁거리는 바람에 가끔씩 사고를 치기도 한다. 서울 호텔이 위기에 처하자 라스베가스에 버려져 있는 태준을 데리러 갔다가 사막에 버려지는 봉변을 당하고 동혁의 도움을 받는다.
30대 초반인 세련되고 매너 있는 사업가, 일명 레이더스라고 불리는 M&A 전문가. 실용주의가 철저히 몸에 밴 냉정한 비지니스맨이지만 강자의 이면에 감추어진 남자의 고독이 매력적이다. 진영을 만나면서 사랑을 느끼고 변화한다. 결국 태준을 꺽고 서울 호텔을 손에 넣어 신회장과의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프로페셔널로서의 성공을 눈앞에 두지만 진정한 사랑을 위해 이 모든 것을 포기한다.
자본가 김복만의 외동딸. 부유한 환경에서 티없이 자라나 자기중심적이던 그녀가 사랑에 눈뜨면서 성숙의 아픔을 겪는다. 맹목적인 사랑이 최선이고 순수라고 믿는다. 전직 여배우였던 어머니의 자살이 돈만 아는 아버지의 횡포를 견디지 못한 필연의 죽음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방황한다. 불우한 성장과정을 지닌 경미를 알게 되면서 부유하게만 자란 자기 자신을 둘러보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게 된다.

사파이어 빌라 2618호. M&A 전문가 동혁이 서울 호텔 매각을 노리고 호텔의 모든 정보를 빼내기 위해 머물렀던 빌라. 아차산 중턱에 위치한 사파이어 빌라는 "숲속의 조용한 별장'이라고 불리며 다양한 크기의 룸과 기타 부대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공기가 맑은 새벽이나 아침에는 숲속 새들의 지저귐도 들을 수 있고 밤에는 한강의 야경이 펼쳐져 그림 같다. 자연 속에서 생활하고자 하는 장기 투숙객과 독립된 공간에서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사랑받는 장소.

벚꽃이 눈부시게 피어있는 이 산책로를 따라서 매일 아침 동혁(배용준)이 조깅을 한다. 이 코스에서 진영(송윤아)과 자주 마주치게 되고, 결국 한밤에 진영(송윤아)과 몰래 데이트를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3 ~4월 벚꽃이 피다 지기가 무섭게 진달래와 각종 꽃들이 피어나 금새 핑크빛으로 물드는 산책길. 아차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산공기가 맑고 신선하다. 특히 이른 아침이나 새벽에는 조깅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이들이 많아 관광 명소로도 유명하다.

윤희(송혜교)가 일하는 레스토랑. 처음엔 물 따라주는 일만 했던 윤희(송혜교)가 웨이트리스로 당당하게 일을 배워가는 영업장. 부총지배인인 태준(김승우) 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는 장소이자 모두가 퇴근한 뒤 혼자 남아서 열심히 테이블 세팅을 연습하던 곳이기도 하다.

극중 동혁(배용준)과 진영(송윤아)이 아무도 없는 이곳 빌라 로비에서 함께 춤을 춘 것으로 유명해진 장소. VIP 가 투숙하는 최고급 빌라를 보고 싶다는 동혁(배용준)의 말을 듣고 진영(송윤아)이 문을 열어준다. 은은하게 불켜진 로비에서 느린 블루스를 추던 두 사람의 모습이 인상 깊다. 불빛이 켜져 있는 전경만 봐도 가슴이 설렐 정도로 화려하고 아늑한 애스톤 하우스. 애스톤 하우스 내에는 와인바, 다이닝룸, 연회장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이 갖춰져 있다.

"호텔리어" 쵤영에서 약속, 만남의 장소이자 밀어가 오고 가는 장소로 자주 등장한다. 특히 이곳에서 윤희(송혜교)가 영재(박정철)에게 아르바이트를 부탁했다. 영재(박정철)의 엄마(윤여정)에게 조르다시피 허락을 받아와 기쁜 소식을 전해준 장소. 워커힐 호텔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 스타라이트 전면에 통유리로 낮에는 한강, 밤에는 서울 시내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화려하면서도 아늑한 바로크 시대의 푹신한 소파에 파묻혀 와인이나 칵테일 한잔을 하면서 라이브 음악에 심취할 수 있어 더욱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