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록의 본고장 미국이 은퇴를 앞둔 ‘한국 록의 전설’ 신중현(66)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의 유력 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판은 지난 14일(한국시간) ‘The Godfather of Korean Rock(한국 록의 대부)’이라는 제목으로 신중현에 관한 기사를 실었다.
빌보드지와 뉴스위크 등 미국 저명 언론에 한국 음악을 소개하는 프리랜서기자인 마크 러셀이 은퇴를 앞둔 한국의 노장 뮤지션에 대한 기사를 작성했다.
이 기사는 신중현은 가수는 물론 다른 팝 아티스트들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프로듀서로서 ‘한국 록의 대부’가 됐지만 독재정부 아래에서 오랜 기간 음악활동과 작별을 고할 수밖에 없었던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역정도 소개했다.
한편 신중현은 15일 인천 송도 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은퇴기념 전국 순회 공연 ‘라스트 콘서트’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록의 거인’다운 풍모를 선보였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4000여명의 청중은 ‘빗속의 여인’, ‘커피한잔’, ‘봄비’, ‘미인’ 등 그의 히트곡을 따라부르며 열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