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 Garnet * 가넷(석류석) ◈
1월의 탄생석인 가넷(석류석)은 진리와 우애, 불변, 충성을 상징한다.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광채가 아름다워 전세계에 걸쳐 대중적인 보석으로 손꼽히는 가넷은 보통 아름다운 포도주색을 띄기도 하지만 청색 이외의 거의 모든 색이 나오고 있는데 특히 적색과 자적색 변종은 대단히 아름다우며, 핑크색.녹색.오렌지색.갈색.흑색 등 다양하다. 어원은 라틴어의 'Granatus'(씨앗 같은 또는 많은 씨앗을 가진다) 에서 나왔는데, 이는 실제로 화강암이나 편마암의 갈라진 틈에서 잘 익은 석류 열매처럼 결정을 이루고 색이 유사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가넷의 상징성 때문에 학창시절의 우정을 나누고, 더 나아가 일정의 연대감을 갖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같은 모양의 반지를 낄 때 사용되기도 한다. 기독교 전통에 핏빛의 붉은 가넷은 예수의 희생을 상징하는 것으로 오랫동안 기독교의 전통으로 남아있다. 이슬람 문화에서는 4번째 천국을 빛나게 하는 것을 나타낸다.
붉은 포도주 빛의 알만다이트 가넷은 옛부터 악성 유행병을 막는 돌로 믿어져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이것을 부적 삼아 목에 걸고 다녔고 여행 길에 가넷을 몸에 지니고 떠나게 되면 어떤 위험도 물리쳐 주고 항상 건강을 지켜주는 신비한 것으로 여겼으며 또 가넷은 왕권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왕관 제작이나 펜던트에 장식함으로서 권위의 으뜸을 표시하기도 했고 또 지팡이에 예쁘게 단장하여 짚고 다님으로써 수전증이나 뇌졸중을 예방하는 도구로도 삼았다고 한다. 특히 가넷은 중풍이나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고 해열제와 황달병에 특효약으로 쓰이고 있어 의학적으로도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 원석이기도 하다. 주산지는 세일론과 버마 아프리카, 브라질 등이다.
◈ 2월 : Amethyst * 자수정 ◈
① 2월의 탄생석인 자수정은 성실과 마음의 평화를 상징한다. 로마신화에서는 달의 여신 다이아나와 주신 바커스의 사랑싸움에 희생된 아메티스트가 돌로 변한 것이 자수정이라고 한다. 색상은 옅은 보라색으로부터 짙은 자주 색 등이 있으며 맑고 투명함으로 인해 고대부터 순수와 높은 정신의 상징으로 여겨 온 수정은 그 자체에서 좋은 에너지가 방출됨은 물론 주위의 나쁜 기운을 흡수하여 정화하기 때문에 건강이 나쁜 사람들에게 많이 애용되며, 수정 속에 완벽한 우주가 자리잡고 있다고 믿은 고대인들은 우주의 진리를 깨닫는 데도 수정을 이용했다고 한다. 그외에도 사라진 대륙으로 알려진 아틀란티스에서는 수정을 태양 에너지의 상징으로까지 여겼다고 한다. 주산지는 한국과 브라질, 소련의 우랄산맥 등이다.
② 자주색은 왕실의 칼라로 여겨져 왔으므로 상질의 자수정은 영국 왕실 크라운 주얼리와 캐더린 여왕, 이집트 왕실의 가장 귀한 보석 중 하나였다. 자수정은 투명한 자주색 쿼츠로써, 쿼츠 종 중에서 가장 중요한 보석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자수정이 악한 생각을 사라지게 하고 지성을 원활하게 해 준다고 쓰고 있다. 자수정이 금욕적 생활을 돕고 경건함을 상징하기 때문에 자수정은 천주교 및 기타 중세 교회의 장식용품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한 때 자수정은 주교의 칼라였으며 아직도 주교들은 자수정 반지를 끼곤 한다. 티벳에서 자수정은 부처에게 바쳐 진 보석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묵주로 만들기도 한다. 그리이스어 어원인 'amethystos'는 ‘취하지 않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자수정은 알코올 중독에 대해 강력한 해독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자주 와인 잔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자수정은 오늘날도 '맑은 정신'을 상징한다.◈ 3월 : Aquamarine * 아쿠아마린(산호) ◈
◈ 4월 : Diamond * 다이아몬드 ◈
◈ 5월 : Emerald(에메랄드) & Jade(비취) ◈
◈ 5월 : Emerald * 에메랄드 ◈
5월의 탄생석은 크게 에메랄드와 비취로 대변된다. 그 중 에메랄드는 행운, 행복을 상징한다.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가장 즐기던 보석이기도 했으며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상처에서 흘러내린 피를 받았다는 성배가 에메랄드였다는 전설도 있다. 에메랄드라는 말의 기원은 고대 페르시아어로서 라틴어의 Eamaragdus가 Esmeraude, Emeraude 및 Emeralde로 변화되어 현재의 에메랄드로 변화되었다. 아름다운 녹색의 보석 에메랄드는 베릴(Beryl) 이라는 광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초록색 보석으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신록의 계절 봄을 상징하는 보석이다. 수많은 보석 중에서 최초로 장식용으로 쓰여졌다는 초록색 돌의 왕으로 꼽히는 에메랄드의 역사와 전설은 다른 보석에 비해 상당히 방대하다. 마그너스가 저술한(광물)이라는 책에 "경험에 의하면 양질의 에메랄드는 주인이 이성과 사랑을 나누는 것을 참지 못하는 듯 하다. 헝가리의 왕 베라4세가 에머랄드 반지를 낀 채 여인과 사랑을 나누는 순간 세 쪽으로 갈라져 버렸다. 이러한 연후에서 에메랄드를 몸에 지니고 있으면 정절을 지킬 수 있다는 전설이 생겼다." 또한 에메랄드 소유자는 미래를 예언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것으로 여겼고 위트를 더욱 예리하게 하고 부와 권력을 가져오며, 기억력 강화시키고, 연설가는 말을 잘하게 한다고 여겼다. 눈을 상쾌하게 해준다하여 로마의 황제 네로는 에메랄드로 안경을 만들어 황홀하고 부드러운 녹색을 통해 격렬한 격투기를 즐겼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실제로 고대 로마인들은 에메랄드에 푸르름을 바라보며 피로한 눈을 식혔다고 한다. 그 당시 사람들 사이에서 에메랄드는 "신성한 시력을 소생시키는 돌" 이라 믿었던 모양이다. 단지 에메랄드는 인성이 타 보석에 비해 약하므로 부딪치거나 떨어뜨리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 5월 : Jade * 비취(翡翠) * 옥 ◈
5월의 또 하나의 탄생석인 비취는 잔잔하고 심오한 동양적인 녹색의 돌로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활력을 되찾게 하고 젊음을 주며 강한 에너지를 많이 지녔다고 해서 영혼을 부활시키는 보석원석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래서 피라미드의 람세스같은 기원전의 제왕들도 적색이나 회색 비취관이나 비취침석을 사용해 그 의미를 보존했고 16세기 중국의 고사전엔 비취 분말을 적당히 섭취하여 생명을 연장한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 심장이나 폐를 강하게 하고 목소리를 우렁차게 한다는 것이다. 비취 분말을 금이나 은가루에 섞으면 그 효과는 한층 강진다고 했다. 그 부드러움을 손으로 만져 기를 흡수하면 여성들의 피부 미용에도 그 효력이 뛰어나다는 비취는 자연세계를 누리는 동양인들의 풍취를 나타내어 왔다. 비취는 영어로 제이드라고 하는데 그 어원은 라틴어의 Jade(腎臟)에서 나온 말이다. 이것은 신장병(腎臟病)에 특효가 있다고 믿은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장신용(裝身用)의 녹색옥을 비취라고 하는데 옥(玉)은 역사적으로 오랜 옛날부터 내려온 동양의 보옥(寶玉)이다. 색채가 아름답고 성질이 섬유성(纖維性)으로 되어서 극히 강인하다. 그래서 강인성(强靭性)을 이용하여 옛날부터 중국 등지에서는 돌도끼(石斧), 돌메(石椎), 돌화살(石矢) 등의 무기(武器)로 사용하였고, 또 아름다운 녹색의 돌은 옛사람의 눈을 즐겁게 하며 여러 가지의 장신용구로 사용하였던 것이다. 그 밖에도 색깔로 조정(朝廷)의 재위(在位)의 상하(上下)를 정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비취는 중국에서 발달하여 왔다. 비취는 에메랄드와 같이 녹색의 돌이며 값비싼 보석이다. 그러나 비취는 에메랄드와 같이 투명한 결정이 아니고 반투명 또는 불투명한 녹색의 돌이지만 우리나라의 여성들과 중국, 일본 등 동양 여성들에게는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애용하는 보석이다. 비취는 광택이 아름다운 중국 산(中國産)이나 버마 산(産)의 것을 최고품으로 여기고 있다.
◈ 6월 : Pearl * 진주 ◈
6월의 탄생석인 진주는 건강, 장수, 부귀를 상징한다. 비너스여신의 상징으로 그리스인들은 진주가 바다에서 발견 되었기 때문에"바다의 아이"라는 뜻의 "Magarita"라고 불렀다. 지구상 가장 오래된 보석인 진주는 굴과 섭조개 전복같은 쌍각류의 몸에 이물질이 침투하여 이것을 감싸려고 분비한 체액이 쌓여서 이루어진 탄생의 아픔을 견디어 낸 결과물이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동경과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비한 돌, 진주는 화이트, 블랙, 실버, 크림, 골드, 핑크, 옐로우, 그레이 등 다양한 빛깔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에서도 핑크 색은 가장 최고급으로 치며 가격도 꽤 높은 편이다.노란색은 산출량이 많아 값이 좀 싼 편이고 그 색깔에 대한 평가는 나라마다 다르다. 예를 들면 영국이나 유럽에서는 화이트나 실버를, 미국에서는 핑크, 중동이나 동남아시아는 크림색을 가장 선호한다. 진주 중에 '최고의 권위'를 상징하는 것은 바로 흑진주로 이 흑진주는 화학적인 요인과 빛의 간섭에 의한 물리적인 요인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그 아름다움을 연출함에 있어 단연 최고로 불리고 있다. 천연진주의 주산지는 페르시아만을 비롯하여 스리랑카, 홍해 등이다.
◈ 7월 : Ruby * 루비 ◈
7월의 탄생석인 루비는 사랑, 정열, 순정, 열정, 인애, 위엄을 상징한다. 루비란 라틴어의 빨갛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루브럼 (Rubrum)이란 단어에서 유래되었고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가치도 높아 유색 보석 중 '하나님의 보석' 또는 '보석의 황제' 라고 불리며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보석의 왕으로 지칭되는 루비는 몇 천년 동안 지구상에서 가장 귀중한 보석으로 여겨져 왔고 비싼 보석이 갖추어야 할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아름다운 색채를 띄고 있으며 경도가 높고 광채도 뛰어나다. 게다가 상질의 루비는 그 생산량이 매우 적어 더욱 가치가 높다. 루비는 사람의 피 색깔을 연상시키는 느낌 그대로 루비를 지니고 있으면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믿어 여성에게는 생명학적인 충만, 남성에게는 생리학적인 활성으로 증명되고 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루비를 선물하면 자신도 모르게 서로 희열과 열정을 서로 맛보게 된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는 고대 이집트 그리스 등에서 5천년이 넘게 전해져 오는 불가사의한 얘기로 남아있다. 그리고 '피젼 블러드(비둘기의 피)'라 불리는 루비는 가장 귀하고 값 비싼 것으로 희소가치가 높아 '루비의 여왕'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해독 효과도 뛰어나 상처가 났을 때 지혈효과가 뛰어나고 감기 예방에도 좋아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 8월 : Peridot(페리도트) & Sardonyx(사드 오닉스) ◈
◈ 8월 : Peridot * 페리도트(투명감람석) ◈
페리도트는 황록색의 투명한 아름다운 보석으로 우리말로는 감람석이라 부른다. 이 감람석은 사드오닉스 Sardonyx, 즉 붉은색 줄무늬 마노와 함께 8월의 탄생석으로 대표된다.
투명감람석(Peridot) 소유자에겐 충분한 이성(理性)과 이해성, 동정심을 심어준다고 하는 페리도트는 일명 '외계의 보석' 불 속에서 탄생한 보석이 있으니 바로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겨난 바위 속에서 발견되거나 때로는 지구로 떨어진 운석 중에서도 발견된다. 수많은 보석 중 페리도트만은 오직 우주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보석인 것이다. 대부분의 운석은 작은 것으로 지상에 내려오는 동안 지구의 대기 속에서 타 버리고 말지만 소수가 지상에 낙하한다. 요즘에는 큰 페리도트는 구하기도 쉽지 않거니와 따라서 흠 없이 큰 것은 그 가격 또한 만만치 않다. 하지만 작은 것은 손쉽게 구할 수 있는데 크기가 너무 작은 관계로 보석으로서의 구실을 하기에는 별로 매력이 없다. 옛날에는 만인의 사랑을 받았으며 또한 많은 미신들로 둘러싸인 보석이었다. 한때 이 돌은 태양이 인간에게 보내준 돌이라 하여 부적처럼 몸에 지니면 무서운 어둠과 공포, 근심걱정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페리도트를 금으로 장식한 팔찌를 만들어, 남자는 왼쪽 팔에 여자는 오른쪽 팔에 차게 되면 모든 악을 피할 수 있다고 믿었다. 페리도트는 실제로 세 가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페리도트, Chrvsolith(그리스어로 '금빛 스톤'), 올리빈(Olivin : 페리도트가 '올리빈' 광물의 변종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 바로 그것이다.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페리도트라고 부르며 이 이름은 그리스어 'Peridona', '풍부하게 준다.' 라는 뜻이다. 페리도트는 올리바인이라는 광물로 이루어져 있고 함유된 철(iron) 성분이 녹색 칼라의 원인이며 페리도트는 연두색에서 그린 색 외의 색을 띄지 않는다. 페리도트는 한 가지 칼라로만 나타나는 몇 안 되는 보석 중 하나이다. 철 성분이 아주 미세하게 섞였을 때 깊은 그린색이 약간의 금빛을 띄며 나타난다. 칼라의 짙고 옅음을 결정하는 것은 철의 함유량이다. 이 때문에 칼라는 옐로 그린에서 올리브, 브라우니쉬 그린에 이르게 된다. 이 중 페리도트 캐츠 아이와 스타 페리도트는 매우 희귀하다. 고대 이집트 시대에는 'Zeberget'이라는 섬에서 채굴되곤 했다. 이집트인들은 페리도트를 밤에 주로 채굴했는데 낮에는 잘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전설 때문이었다. 로마인들은 페리도트를 '이브닝 에메랄드'라고 불렀다. 페리도트는 '꼴로뉴 성당' 등의 중세 유럽 바로크 시대의 교회 보물들에 세팅되어 있다.
◈ 8월 : Sardonyx * 사드오닉스(마노 瑪瑙) ◈
8월의 탄생석인 붉은 무늬 마노(사드오닉스)는 부부의 애정을 상징한다. 오닉스란 그리스어로 손톱을 의미하는 말인데 흰색과 붉은색의 줄무늬를 보고 손톱의 반달 모양인 흰 부분과 핑크 빛 부분이 연상돼 붙게 된 오닉스는 부부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돌로 칭하여 예로부터 귀하게 여겨진 원석이다. 그리고 정신질환 치료에도 탁월하여 특히 불면증 환자들이 이 원석을 몸에 지니게 되면 빠른 효과를 봐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옛 왕들은 머리맡에 장식용으로 이 오닉스를 두거나 침대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연인들과의 사이가 안 좋거나 불화가 있을 때 서로 나누어 착용함으로써 그 위기를 극복했다고 하는데 이렇듯 몸에 지니기만 하면 자신의 기운은 물론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의 기운까지 강하게 하여 서로 만족감이 샘솟게 된다고. 그 외에도 시력이 저하되거나 실명될 위기의 사람이 이 원석을 가까이에 두고 잠을 자면 저절로 회복이 된다는 설이 있다. 이집트인들은 이를 "태양의 보석"이라 부르며 밤의 공포로부터 보호해 준다고 믿었다. 구멍을 뚫든지 또는 활촉이나 창끝, 칼날 등으로 많이 사용된 역사가 깊은 보석으로 미대륙 등지에서 발견된 석기 속에서 마노를 사용한 흔적을 볼 수 있다. 이 마노 중에서 홍호마노는 여러 가지의 무늬가 있어 붉은색 외에 갈색, 청색, 백색 등의 가지가지의 색이 띠 모양으로 들어있다. 이 돌은 화산암의 공동(空洞) 내에서 석영(石英) ·단백석(蛋白石) ·옥수(玉髓) 등이 차례로 층을 이루어 침전하여 생긴 것이다. 따라서 공동의 불규칙한 형태에 평행하게 줄무늬가 발달하는 것이 보통이다. 회백색 또는 담적색이나, 불순물 때문에 적색 ·황색 ·녹색 ·흑색 등을 띠기도 한다. 적색의 것을 홍마노, 유백색과 흑색의 줄무늬가 있는 것을 줄마노(onyx), 홍색과 다른 색의 줄무늬를 이루는 것을 홍줄마노(sardonyx), 녹니석 등을 함유하여 이끼가 낀 듯이 보이는 것을 이끼마노(moss agate), 마노의 파편이 교결(膠結)되어 있는 것을 성지마노(城址瑪瑙:ruin agate)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불규칙한 구상(球狀) 또는 타원 구상을 이룬다. 중앙에는 흔히 공극(空隙)이 있어서, 그 속에 수정(水晶) 결정이 족생(簇生)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질이 좋은 것은 보석이나 장식품, 공예품으로 이용되며, 막자사발의 재료로도 쓰인다.
◈ 9월 : Sapphire * 사파이어 ◈
9월의 탄생석인 사파이어는 청순, 덕망, 자애, 성실, 진실, 지혜를 상징한다. 사파이어(Sapphire)는 라틴어 "Sapphirus(Blue)"에서 유래된 것이며, 이는 푸르름을 뜻하는 그리스어 사파이러스로 고대 페르시아인들은 지구가 사파이어로 되어 그 반사빛에 의해 하늘이 파랗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푸른 빛 하늘을 상징하며 '가을의 보석'으로 알려져 있는 사파이어는 기독교에서는 성 바울의 심볼로 정해져 있는데 로마 바티칸 교황청 추기경 전원이 사파이어 반지를 낌으로 교회의 상징물이 되고 있다. 또한 중세 권력자들은 사파이러스를 왕의 권위로 여겨 왕들의 왕관을 이것으로 장식해서 바치기도 했는데 그 왕관을 쓴 사람들은 수명 장수 건강을 누렸다는 점이 참 흥미롭다. 그리고 고대인들은 사파이어가 모든 불길한 것으로부터 자신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해준다고 믿어 전쟁터에 나갈 땐 꼭 지녔다고 한다. 또 재미난 것은 사파이어를 허리에 장식하면 남녀에게 정력을 강화시켜 준다고 믿었고 목에 걸면 머리가 맑아지고 젊어진다고 생각했다. 일부 아프리카에선 추장들이 코걸이나 귀걸이로도 착용했다는데 블루사파이어 조각을 부착해 영의 신과 땅의 지신을 모아 예언 능력을 갖췄다고 하는데 그래서 일명 "마력의 돌"이라고도 불려졌단다. 근데 가장 흥미로운 것은 이런 보석이 피부 트러블 치료에도 쓰여져 잡티 기미 주근깨 등의 피부질환이 심했던 옛 여성들은 사파이어를 가루로 내 꿀 등에 섞고 분가루를 만들어 팩을 하면 살갗이 튼 것처럼 일어나서 낫기도 했고 또 입에 물고 있으면 속 내장병들이 확실하게 치료될 뿐 아니라 잇몸 충치를 없애주며 이빨 색깔을 청옥 빛으로 바꿔줬고 마지막으로 설암 예방, 구취예방에도 그만이라는데 특히 성대보호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해 성악이나 창을 하는 사람에겐 무한대의 성량을 주기도 한다고 한다. 색상은 청색, 녹색, 황색, 분홍색 등 여러 가지가 있다.
◈ 10월 : Opal * 오팔 ◈
10월의 탄생석인 아름다운 보석 오팔은 온화, 희망, 순결, 인내, 행운을 상징한다. 돌 속에서 분수처럼 솟아오르는듯 찬란한 빛깔은 오팔이 아닌 다른 보석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마치 작은 무지개를 보는 것과도 같은 아름다운 색깔을 간직한 오팔은 집중력을 높이고, 정신적인 영감을 강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의지력, 환희, 안락을 상징하기도 한다. 오팔의 다른 이름은 단백석으로 오팔의 생성을 알 수 있는 좋은 이름이다. 계란의 흰자위를 의미하는 단백이라는 이름으로 알 수 있듯이 우유빛 돌이 바로 오팔이다. 오팔은 그리스어의 오팔리오스(Opallios), 라틴어의 오팔러스에서 온 말로 '귀한 돌'이란 뜻으로 "큐피드의 보석"이라 알려져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러 색의 변화를 볼 수 있으며 색이 변화하는 현상을 '색의 유희'라고 하기도 한다. 오팔은 적, 청, 황, 록의 색을 바탕으로 무지개 색깔의 일곱 가지 빛을 발산하는 찬란함이 있어 다른 어느 보석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미를 가진 보석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예견의 능력을 준다고 믿었다고 한다. 이처럼 오팔은 중세시대에도 귀한 보석이었다. 중세시대 오팔은 시력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 때문에 ophthalmios 혹은 아이 스톤(eye stone)이라 불려졌다. 금발의 여인이 오팔 목걸이를 걸면 머리색이 변하지 않는다고도 하였으며 오팔을 착용하면 착용자가 눈에 보이지 않게 된다고 하여 도둑들이 착용하기도 하였단다. 오팔은 천연 침전물로 이루어진 보석 중 하나로 성분 중 6~10%는 수분이며 이는 고대의 바다가 남긴 것이다.
◈ 11월 : Topaz * 토파즈 ◈
토파즈 어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① 우선 1세기경 로마 작가 플리니에 의하면 토파즈는 홍해에 있는 작은 섬의 이름이었던 '찾는다.'라는 의미의 희랍어 'Topazos'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② 토파즈의 유래는 불꽃을 의미하는 고대 산스크리트어 Topas(빛나는)에서 유래하였으며 빛이 없으면 스스로 빛을 뿜어낸다고도 한다. 그래서 토파즈 광산지역에서는 밤에 원석의 위치를 확인해 두었다가 낮이 되면 채굴을 했다고 한다. 색상은 담황색, 갈색, 분홍색, 초록색, 푸른색, 빨강색, 파란색 등이 있으며 보석 상인들이 진짜 토파즈로 여기는 광물에 대해 토파즈란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737년 헨켈의 이후로 토파즈는 부적으로 몸에 지니면 슬픔을 없애며, 지혜를 얻을 수 있고 용기를 고무시킨다고 고대인들은 믿었고, 금에 세팅하여 목에 걸고 다니면 악귀를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한다. 불면증, 심장병, 정신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 12월 : Turquoise * 터키석 ◈
터키석의 어원은 프랑스어로 "터키의 여자"란 뜻에서 왔다. 그러나 터키석은 터키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아예 산출도 되지 않는다. 다만 터키석의 주산지인 이란과 이집트에서 캐낸 이 보석이 예로부터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에 모여 거래됐고 터키에서 이를 처음 본 유럽인 들이 13세기경부터 터키의 돌이라고 부르기 시작한데서 유래 되었다. 일설에 의하면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터키석은 상대가 부정을 범하면 그 색이 변한다고 한다. 또한 바다와 하늘을 상징하는 터키석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보석으로 이집트 여왕의 미이라 팔찌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어느 한 곳 부식된 곳이 없고 그 여왕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간직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사람의 몸에 작용하는 터키석의 기력이 강했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연한 녹색을 띠는 이집트 산 터키석은 노화를 막아주고 젊음을 충족 시켜준다고 믿었으며 아메리카에선 숭배와 함께 보석의 영(靈)으로서 신격화돼 있기도 하다. 그만큼 옅은 색에서 나오는 은은함과 끈끈함이 피의 생명의 힘을 준다고 믿었다. 또한 중국에선 황실이나 귀족들의 사회에서 대를 물려주는 가보로 사용되었고 중동에서는 황태자나 왕비, 그리고 그 근친들에 의해 애용된 돌로서 특히 이 돌이 번영을 상징한다고 전해져 내려와 집집마다 소장된 애장품이었고 특히 자녀가 귀한 집에서는 필수적인 돌이었다. 터키나 파키스탄, 북인도, 동북부 인도 등에서도 모든 일에 행운이 따른다고 해서 뭇 남성들이 반지로서 끼기 시작했고 그 이전에는 목걸이나 머리에 쓰는 두건에 이 보석을 달기도 했다. 색상은 군청색, 녹청색, 녹색 등이 있으며 주산지는 이란과 이집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