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연상녀로부터 첫키스 당해"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이 연상녀로부터 기습키스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17일 SBS ‘야심만만-만명에게 물었습니다’에 출연한 김희철은 ‘내가 만난 가장 살벌한 연인’이라는 이날의 주제에 “첫키스 상대가 연상녀였다”고 고백했다. 또, “첫키스는 자신이 아닌 여자친구가 먼저 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사연은 이랬다. 2년전, 희철은 처음 사귄 여자친구와 함께 DVD방에 갔다. 이어 그는 가게에 들어가 무슨 영화를 볼지 난감해 하던 여자친구를 보며 영화 ‘라이온킹’을 꺼내 들었다. 여자친구가 못내 싫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지만 평소 ‘라이온킹’을 감명 깊게 보아온 희철은 직원에게 그대로 틀어달라고 말했다.
DVD 방안. 영화에만 빠져있던 희철은 영화 속 가장 슬픈 장면이 등장하던 찰나에 옆에 있던 여자친구로부터 기습키스를 받게 됐다. 하지만 영화의 슬픈 장면에 푹 빠져 있던 희철로선 여자친구의 기습키스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더욱이 여자친구의 키스가 끝나자마자 얼굴에 묻은 침을 손으로 닦아내는 엽기행동까지 연출했다. 상식적으론 이해가 불가한 행동이 아닐 수 없었다.
이같은 희철의 말에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여자친구가 키스를 먼저 한 사실도 그랬지만 이에 대한 희철의 반응이 너무나 엉뚱했던 것.
이에 대해 희철은 “굉장히 슬픈 장면이어서 완전히 빠져 있었다”며 “그 일로 여자친구와 헤어질 뻔 했다”고 밝혔다. 이성친구를 처음 사귀어 본 것이 그때가 처음이어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인지 잘 몰랐다는 것. 즉, 연애경험이 부족해 생긴 일이었다는 게 그의 말이었다.
한편 희철은 이와 관련해 “전에 사귀던 여자 친구와는 무슨 영화를 자주 보았냐”는 MC의 질문에 자신은 “사랑이 이기적이어선 안된다고 생각해 매번 민주적으로 상대방 의사를 고려해 영화를 고른다”고 전했다. 가령 여자친구가 영화 ‘러브액츄얼리’를 고르고 자신이 영화 ‘주온’을 고르게 되면 각자 따로 보고 나오자고 제안한다는 것. 무대가 웃음바다가 된건 당연한 일이었다.
(사진 = 방송장면) [TV리포트 최정윤 기자]boo10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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